ㅇ개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남로 130-16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오라CC(구. 오라CC)는 1979년 개장하여 40년 넘는 역사를 가진, 퍼블릭으로 운영되는 동코스/서코스와 회원제로 운영되는 남코스 IN/OUT 36홀로 구성된 골프코스로 동서코스는 6,443미터, 남코스 6,433m의 충분한 전장을 가진 골프코스인데 2020년부터는 골프존카운티에서 임차하여 운영하고 있는 골프코스입니다.




클럽하우스는 심플한 2층 건물인데, 2층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넓은 규모의 레스토랑이 1층은 카운터, 프로샵, 남녀락커가 위치하며 후문쪽으로 나가면 스타트광장이 위치합니다. 스타트광장은 다양한 조경수, 연못, 연습그린이 있어 라운드전의 몸풀기가 가능하며 소소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한라산과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각 코스는 그린 표면 기복과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린 코스로 페어웨이가 넓고 거리도 긴 편이며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바람과 한라산 위치에 따른 그린을 잘 읽어야 하는 코스입니다.



ㅇ코스설계 및 구성
- 오라CC는 연덕춘, 장골프에서 설계를 맡았으며, 총면적 2백만 제곱미터가 넘는 면적에 넒게 세팅되어 있는 코스입니다.
- 티잉그라운드는 켄터키블루그래스, 페어웨이는 버뮤다그래스와 라이그래스의 혼합이며, 그린은 벤트그래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ㅇ코스관리
-그린은 적당한 크기와 굴곡의 투그린시스템이며 그린 스피드는 2.8미터 내외로 적정하게 빠른 수준으로 퍼팅하는 재미가 있는 코스입니다.
-티잉그라운드는 챔피언, 레귤러, 시니어, 레드티 정도로 마련되어 있으며, 파3등 일부에 매트가 설치된 것을 제외하면 티잉 그러운드의 상태는 아주 좋았습니다.
-페어웨이는 전반적으로 넓은 편이고 코스의 관리상태는 충분히 좋으며, 러프는 잔디가 거칠어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ㅇ서비스/진행
- 경기진행은 크게 밀리지 않고 운영되었으며, 야디지 표식은 별도로 제공되지 않고 개별 카트의 맵 안내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 레스토랑이 스타트하우스의 역할을 수행하며, 음식은 다양하고 음식 맛도 좋은 편입니다. 1층 스타트광장 나가는 쪽에는 커피와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 캐디는 코스에 대한 설명이나 진행 안내, 라이 확인 등 전반적으로 서비스 수준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ㅇ구성/변별력
- 홀간 간섭은 전혀 없는 편이며 홀간 이동을 위한 카트도로 주변의 조경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 홀구성은 다양한 구질별로 유리한 홀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 편입니다.
- 그린은 굴곡이 많지는 않지만 적절한 라이 변화가 있어 특히 내리막일 때의 어프로치, 퍼팅이 점수를 좌우하는 편입니다.
- 티잉그라운드는 모든 티박스가 개방되어 있으며, 패널티구역은 주로 OB와 헤저드가 적절히 설정되어 있고 특설티도 적정위치에 있어 벌타 핸디캡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페어웨이와 러프도 적절한 잔디길이로 구분되어 있어 페어웨이 공략이 중요합니다.


ㅇ코스구성 및 공략법
서(WEST) 코스
서코스는 스타트광장 중앙에서 시작하여, 우측의 연못 앞 9번홀 그린으로 복귀하는 코스로, 페어웨이가 비교적 평탄하고 자연스럽게 조성되어 있으며 직선형 홀이 많은 편입니다.
1번홀은 레귤러티 기준 350 내외의 직선 내리막 파4홀로 넓은 페어웨이와 탁틔인 시야로 편안한 스타트를 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그린 주위의 벙커와 그린 경사를 감안하여 공략해야 합니다.




2번홀은 510미터 내외의 오르막 좌도그렉 파5홀입니다. 거리도 충분히 길며 티 샷의 정확안 방향성이 요구되는데, 티 샷은 좌측 나무숲 인근으로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티 샷의 약간 우측에 보이는 나무는 시야적인 측면에서의 걸림돌이 세컨 샷 랜딩 존의 페어웨이 중앙에 위치한 나무는 실질적인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3번홀은 150미터 내외의 파3홀로 좌우그린 사이를 가르는 작은 소나무가 이뻐 보이며, 넓은 공간과 평평한 구성으로 버디를 노려볼만 한 홀입니다.





4번홀은 340미터 내외의 파4홀로 고저 차가 거의 없는 평탄한 홀로 IP 좌, 우측으로 배치된 벙커가 페어웨이를 좁아 보이게 합니다.





5번홀은 370미터 내외의 약한 좌도그렉 파4홀로 좌측, 우측 깊은 페어웨이 벙커와 페널티구역을 조심해야 합니다. 티 샷이 좌측으로 몰리는 경우 세컨 샷 지점에 위치한 커다란 소나무가 걸리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그린에 도착하면 좌측 6번홀로 이동하는 중간에 위치한 그늘집과 티잉 그라운드의 경계를 이루는 연못 경치가 현무암들과 어울어져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6번홀은 450미터 내외의 파5홀로 티잉 그라운드앞 연못이 시야를 가리지만 좌측은 나름 공간이 여유있는 편입니다. 장타자는 투 온을 시도할 수 있지만, 그린 앞쪽을 좌우에서 가로막고 있는 벙커를 피해야 하는 숙제가 남습니다.






7번홀은 370미터 내외의 파4, 핸디캡 1번인 홀로서 대체로 평탄하면서 약간 좌도그렉 홀입니다. 티잉그라운드 앞쪽에 계곡, 대형 벙커, 연못과 비치 벙커 등 다양한 페널티구역이 공략을 어렵게 합니다.






8번홀은 160미터 내외의 파4홀로 그린 좌우의 벙커를 조심하면 공략에 무리가 없는 홀입니다.



9번홀은 310미터 내외의 약간 좌도그렉 파4홀로 티잉 그라운드 앞쪽의 크릭을 건너쳐야 하며, 페어웨이 중앙에 위치한 소나무 한그루와 그린 좌우 벙커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린 경사가 많은 편입니다. 홀 아웃하는 주변에 자태를 뽐내는 소나무는 스타트광장에서의 모습과 그린에서의 모습이 빛에 따라 다르니 감상하는 여유를 가지면 좋습니다.






동(EAST) 코스
동코스는 스타트광장 우측에서 시작하여 클럽하우스 뒷면의 구릉을 돌아, 클럽하우스 뒤쪽 우측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계곡과 숲으로 어우러져 여성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코스이며 페어웨이가 약간의 구릉이 있으면서도 넓은 편입니다.
또한 효과적으로 배치되어 있는 벙커와 해저드와 그린이 남코스에 비해 착시현상이 강하여 공략이 어려운 편입니다. 홀마다 공략이 다르고 모든 클럽을 사용하여야 하는 난이도가 있는 재미있는 코스입니다.(출처:홈페이지 요약)
1번홀은 레귤러티 기준 350 내외의 내리막 파4홀로 티샷은 좌측 소나무 약간 우측으로 공략해야 합니다. 페어웨이 중간에 아주 멋진 자태의 소나무 한그루와 좌측에 한쌍으로 이루어진 두개의 소나무가 아름다우며, 종종 세컨 샷의 방해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2번홀은 320미터 내외의 약간 오르막 파4홀로 우측 벙커를 넘기게 되면 세컨샷이 어렵지 않습니다.



3번홀은 160미터 내외의 파3홀로 골프장 들어오는 입구를 넘어가는 다리가 있으며, 작은 소나무가 군집을 이루고 있는 크릭을 건너쳐야 하는 홀입니다.





4번홀은 470미터 내외의 오르막 파5홀로 티 샷은 우측 페어웨이 벙커를 넘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린 뒤편으로 보이는 한라산 정상을 바라보면서 한 샷 한 샷 하다보면 그린에 이르게 됩니다.







5번홀은 330미터 내외의 약간 오르막 좌도그렉 파4홀로 티샷 시 페어웨이 왼쪽의 계곡이 위협적입니다. 티잉그라운드 뒤쪽엔 제주 앞바다가 그린쪽에는 한라산 정상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세컨 샷이 그린 좌측에 반이상 걸쳐진 크릭을 넘겨야 하므로 가급적 그린 중앙을 여유있게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6번홀은 540미터 내외의 약간 내리막 파5홀로 핸디캡 2번홀입니다. 티 샷은 앞쪽의 크릭을 넘겨야 하며, 전체적으로 페어웨이 우측은 OB 패널티 지역이며 전장이 길고 앞바람이 있을 때는 파세이브가 만만치 않습니다.





7번홀은 320미터 내외의 직선형 약간 오르막 파4홀로 그린 인근의 벙커를 조심해야 합니다.





8번홀은 160미터 내외의 오르막 파3로 크릭을 넘겨쳐야 합니다.




9번홀은 380미터 내외의 내리막 파4홀로 그린이 내리막으로 약간 짧게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홀의 극적인 반전을 꾀하거나 하기에는 난이도가 평이한 수준의 홀구성입니다.




* 남코스
각 홀마다 탁트이고 시원스럽게 보이는 남성적인 코스이며, 한라산과 바다가 시원스레 보여서 제주만의 특성을 느낄 수 있고, 그린표면의 기복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린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페어웨이 거리가 동코스에 비해 길게 느껴지고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바람과 한라산을 중점으로 두뇌플레이가 요구되는 변칙적인 코스입니다.
(출처 : 제주골프 홈페이지, http://jejugolf.co.kr/map/view.html?golfNo=57&stay=1&sdate=2021-10-11, 20220825)
- 라운드 한줄평 및 스코어
"그린 스피드와 라이 읽기가 어려웠지만 다양한 제주지역 나무와 소나무 보는 재미가 있는 라운드"
ㅇ식음료 및 주변 맛집
스타트하우스가 별도로 없이 레스토랑에서 스타트하우스 역할을 같이 합니다. 대기시간이 짧아 간단한 안주만 주문하였고 해물파전은 가격이나 양이 적당한 편이었습니다. 옆 테이블에서 맛있게 먹던 짬뽕이 부러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