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후기와 주변 맛집

[프린세스CC] 천안논산고속도로를 넘나들고 상상력을 동원해야 하며 계곡 건너치는 홀이 많은 도전적인 프린세스골프클럽 후기와 주변 맛집

궁금대장 2023. 5. 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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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정안면 방자들길 81-50번지에 위치한 프린세스골프클럽(PRINCESS Golf Club)은 2007년 개장한, 약40만평의 부지에 조성된 18홀(파인코스 9홀, 밸리코스 9홀)의 파72의 대중제 골프코스입니다. 프린세스 골프클럽의 코스 중앙에 천안논산고속도로가 지나가는 특이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밸리코스 10번홀과 11번홀 사이로 이동하면서 고속도로 위쪽을 통과하는데, 12번홀 파3는 터널이 통과하는 위쪽에 위치한 형세입니다. 밸리 17번홀까지 플레이 한 후 고속도로를 다시 넘어 백여미터 이상 한참 이동하여 18번홀로 플레이 하게 됩니다. 자매골프클럽은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회원제 18홀 코스인 송추골프클럽입니다.

프린세스골프클럽은 홈페이지(https://www.princessgc.co.kr/index.asp)에서 회원가입 후 예약이 가능한데, 2023년 5월 현재 주중은 13.5만원에서 16만원, 주말은 18-19만원으로 안내 되고 있습니다. 최근 그린피가 접근성이나 골프장의 컨디션에 비해 너무 높은 곳이 많은 것에 비하면 프린세스는 그나마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클럽하우스는 단층의 심플한 구조이며 입구로 들어서면 좌측에 카운터와 레스토랑이 위치하며 우측엔 여자, 남자 락커룸과 프로샵이 한 층 내려가면 스타트광장이 나옵니다. 스타트 광장 좌측엔 스타트하우스와 연습그린이 위치하고 중앙과 우측엔 각 코스 카트 대기장소가 있습니다.

ㅇ코스관리

-티잉그라운드는 캔터키블루그래스, 페어웨이는 한국잔디, 그린은 벤트그래스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린은 적당한 크기와 굴곡이 많은 원그린 시스템이며 경기 당일의 그린 스피드는 2.4미터 내외로 약간 느린 수준의 빠르기인데, 그린 관리 수준이 나쁘지는 않아 퍼팅의 재미가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티잉그라운드는 챔피언, 레귤러, 시니어, 레드티 정도로 마련되어 있으며, 파3등 상당수의 홀에는 매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페어웨이는 전반적으로 넓지는 않은 편이고 특히 밸리코스 중 고속도로 건너에 조성된 홀은 홀이 보이지 않는 구성이 많아 초보자는 공략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홀입니다. 그리고 밸리코스는 홀 구성의 어려움으로 파3 3개, 파5 3개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파5의 경우 심한 우도그렉이긴 하지만 17번홀은 390미터 내외로 공략에 따라 투 온이 쉽게 가능한 홀이 있었습니다.

ㅇ서비스/진행

- 경기진행은 크게 밀리지 않고 운영되었으며, 야디지 표식은 레귤러티 티잉 그라운드 인근에 표지석으로 안내되고 개별 카트의 맵 안내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 레스토랑 및 스타트하우스의 음식은 다양하고 가격도 어느정도 합리적인 수준이었습니다.

- 캐디는 코스에 대한 설명이나 진행안내, 라이 확인 등 전반적으로 서비스수준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ㅇ구성/변별력

- 홀간 간섭은 거의 없는 편이며 파인코스 일부에서는 옆의 홀에서 흘러내려온 공이 보이는 곳이 있었지만, 위험한 곳이 있지는 않습니다. 홀간 이동을 위한 카트도로 주변의 조경이 나쁘진 않습니다.

- 홀구성은 다양한 구질별로 유리한 홀이 다르게 구성되어 있는편이며 밸리코스보다는 파인코스가 홀 구성의 다양성에 있어 나은 편입니다.

- 그린은 굴곡이 많고 라이 변화가 큰 편으로 넓은 그린애서의 핀 위치에 따른 다양한 공략이 필요합니다.

- 티잉그라운드는 챔피언티는 개방되어 있지 않았으며, 패널티구역은 주로 OB와 헤저드가 적절히 설정되어 있고 특설티도 적정위치에 있어 벌타 핸디캡을 어느정도 반영하고 있습니다.

ㅇ라운드 한줄 평

“상상력이 필요한 밸리코스에서 선전으로 싱글이 가능했으나, 후반 집중력이 아쉬웠던 라운드”

ㅇ코스구성 및 공략법

-파인(Pine) 코스

파인(Pine)코스는 사시사철 변함이 없는 소나무처럼 고객을 향한 고객을 위하는 마음 변치않고 꾸준히 노력하고자 하는 의미를 반영하였다고 하며 9홀 파36, 전장 2,972미터의 구성을 가지며 스타트광장 좌측으로 이동하여 1번 내리막 파4홀로 시작하여 9번 중앙 오르막 파4홀로 복귀하는 코스입니다. 1번홀부터 5번홀까지 연결되어 있는 중앙호수는 풍광을 좋게하는 동시에 핸디캡의 역할을 겸하고 있습니다.

1번홀은 레귤러티 기준 340미터 내외의 큰 내리막 직선 파4홀로 좌우 OB패널티가 있지만, 너무 힘들어가지 않으면 공략에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2번홀은 350미터 내외의 직선형 오르막 파4홀로 티 샷 앞쪽의 해저드를 넘겨쳐야 하며, 우측으로 밀리는 샷을 주의하면 공략에 큰 어려움이 있지는 않습니다.

3번홀은 330미터 내외의 내리막 우도그렉 파4홀인데, 티 샷이 떨어지는 지역이 210미터를 기준으로 좌측은 계곡, 우측은 해저드로 구성되어 있어 드라이브 거리에 따라 우드 공략이 필요한 홀입니다. 세컨 샷도 우측에 해저드가 있어 실수가 반복되면 타수를 잃기 쉬운 홀입니다.

4번홀은 150미터 내외의 파3홀입니다. 그린 인근까지 보이는 해저드가 시야적인 압박을 하지만, 좌측으로 당겨지는 샷을 조심해야 합니다.

5번홀은 좌도그렉 오르막으로 440미터 내외의 파5홀로 티 샷 앞쪽에 위치한 해저드, 페어웨이 좌측에 위치하는 두개의 해저드가 플레이를 방해하는 홀입니다. 그린이 포대 그린으로 써드 샷의 중요도가 높은 홀입니다.

6번홀은 약간 내리막 후 오르막 280미터 내외의 파4홀로 우측으로 밀리는 티 샷 OB 패널티를 조심해야 합니다.

7번홀은 약간 우도그렉 오르막의 420미터 내외의 파5홀로 티 샷이 잘 맞으면 투 온 공략이 가능합니다.

8번홀은 직선 130미터 내외의 파3홀로 그린 우측의 벙커만 피하면 공략이 어렵지 않은 홀입니다.

9번홀은 약간 오르막 직선형 280미터의 파4홀로 그린의 경사가 있어 오르막 퍼팅을 할 수 있는 핀 공략이 필요합니다.

-밸리(Valley) 코스

밸리코스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계곡 정복의 성취감을 정상에서 맛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어떤 어려움도 슬기롭게 이겨내기를 갈망하는 의지를 코스명에 담았다고 하며, 9홀 파36, 전장 2,933미터의 구성을 가집니다.

2개홀은 천안논산고속도로 건너편 이전에 7개 홀은 천안논산고속도로 건너편 계곡에 구성되어 있으며 파3 3개, 파5 3개로 구성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그림이 보이지 않는 홀이나 오르막 내리막이 심하여 공략이 쉽지 않습니다.

1번홀은 레귤러티 기준 500미터 내외의 약간 오르막 파5홀로 세컨 샷이 좌측으로 당겨지면 위험합니다. 무리하지 않고 공략하면 버디를 노려볼 만한 홀입니다.

2번홀은 티잉 그라운드 바로 뒤편 아래쪽에 천안논산고속도로가 보이는 130미터 내외의 파3홀입니다. 고속도로 터널이 있는 위쪽 산에 조성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3번홀은 350미터 내외의 큰 계곡을 넘겨쳐야 하는 내리막 후 오르막 우도그렉 파4홀로 이 코스에서 핸디캡이 두번째로 높은 홀입니다. 우선 티잉 그라운드에서 보이는 페어웨이 공간이 좁고, 페어웨이에서는 오르막이 심한 150미터 내외의 거리가 남는 홀입니다.

4번홀은 130미터 내외의 심한 내리막 파3홀로 그린 바로 앞쪽에 작은 해저드가 있어 짧게 공략하면 안되는 홀입니다. 맞바람이 종종 있어 거리를 정확하게 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홀입니다.

5번홀은 약간 내리막으로 시작하여 심한 오르막으로 이어지는 좌도그렉 480미터 내외의 파5홀로 티 샷이 떨어지는 공간 앞 쪽까지 계곡을 넘겨야 하며, 200미터를 넘으면 앞쪽엔 산자락으로 된 해저드 패널티 구역입니다. 티 샷의 정확한 거리 예측에 따라 공략 도구나 위치가 바뀌어야 합니다. 티 샷 거리가 짧으면 오르막에 남는 거리도 만만치 않으며, 그린의 기울기도 있어 파 세이브가 쉽지 않은 핸디캡 1번홀 입니다.

6번홀은 직선형 내리막 310미터 내외의 파4홀로 페어웨이 좌측에서 중간 이상 들어온 해저드가 있어 드라이브 공략이 어려운 홀입니다. 티 샷은 안전하게 롱아이언이나 우드로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컨 샷 공략시에는 연못이 시야적인 핸디캡이 됩니다.

7번홀은 약간 오르막 150미터 내외의 파3홀입니다.

8번홀은 계곡을 건너쳐야 하는 390미터 내외의 우도그렉 파5홀인데, 티 샷을 우측 키가 큰 미류나무 공간으로 정확하게 보내면서 일정 거리 이상이 나오면 아이언 샷을 할 수 있는 위치에 떨어 뜨릴 수 있지만, 맞바람이 불거나 조금이라도 우측으로 밀리면 해저드 패널티를 감수해야 합니다. 예전엔 OB 패널티 였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플레이어들의 불만을 반영한 변경으로 판단됩니다. 해저드 패널티 특설티가 200미터 내외의 위치에 있어 충분한 리커버리의 기회가 제공되니 과감한 공략이 요구됩니다.

9번홀은 310미터의 내리막 직선형 파4홀로 티 샷이 좌측 권면으로 가거나 우측으로 밀리는 OB 패널티를 피하면 공략하기 쉬운 홀입니다.

ㅇ식음료 및 주변 맛집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은 조식/중식의 식사 메뉴가 제공되며, 스타트하우스에서는 간단한 요기거리와 안주료가 제공됩니다.

프린세스골프클럽 인근은 도로나 마을에서의 접근성이 떨어져 골프장 인근에는 식사할 만한 곳을 찾기 쉽지 않고 IC에서 접근하는 중간에 식사를 하거나 클럽하우스에서 식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천안이나 청주에서 접근하는 경로에는 세종에머슨 인근에 있는 능소비빔국수나 전의면에 있는 식당 등을 거쳐서 오는 것이 좋습니다.

세종에머슨 골프장 입구에 몇 곳의 식당과 전의면 인근에 오래된 다양한 맛집이 여러 곳이 있습니다. 골프장 입구에는 소고기 등심, 안창과 된장찌개 및 김치찌개가 괜찮은 올림픽가든이 가보실 만 합니다.

전의면쪽에서 접근하는 경우에는 옛날맛과 느낌을 주는 간짜장 맛집으로 전이읍에 있는 미락식당을 추천합니다. 옛날식 간짜장, 짬뽕, 볶음밥이 맛있습니다.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건강식을 찾으신다면 진한 장맛이 좋은 도랫말옛보리밥을 추천드립니다.

전의쪽에서 식사하실 때는 간단한 점심식사를 위해 소머리국밥 전문점인 개울건너에 들러보셔도 괜찮습니다.

소머리국밥, 곰탕, 수육 전문점입니다. 소머리국밥은 보통(1만원)의 경우 약간 양이 작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국밥이 진하고 담백하며, 고기도 맛있습니다. 고추지나 반찬들도 국밥에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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