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보은군 보은읍 장속중초로 386에 위치한 클럽디보은컨트리클럽(ClubD Boeun Country Club)은 2018년 레이크힐스보은CC로 개장할 예정이었던 골프장을 이도에서 인수하여 클럽디보은으로 개장하였으며, 2021년 11월 싱가폴투자청(GIC)가 인수하여 운영되고 있는 약30만평의 부지에 조성된 18홀(EAST 9홀, WEST 9홀)의 파72의 대중제 골프코스입니다. 코스설계는 휴먼골프엔지니어링(현.휴먼D&C)에서 담당하였으며 솔라고, 블랙스톤이천, 코스카, 골든베이 등 친숙한 골프코스를 설계한 곳입니다.
"클럽디 보은"은 독수리가 날개를 펼치듯 광활한 전경으로 자연 본연의 모습 그대로 홀을 만들고 자연 계곡을 그대로 이용하여 자연 계류와 연못을 재생하였습니다. 모든 홀은 전략적인 레이아웃으로 샷 밸류(Shot Value)가 살아 있으며, 자연림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홀과 홀 사이의 간섭이 없습니다.(출처:클럽디보은 홈페이지)
클럽디보은의 예약은 클럽디골프 통합홈페이지(https://www.clubd.com/)에서 회원가입 후 예약이 가능한데, 2023년 5월 현재 주중은 21만원, 주말은 26만원으로 예약안내 페이지에서 안내되고 있는데, 실시간 예약창에서는 18.5만원 이내, 24.5만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ㅇ코스관리
-티잉그라운드 캔터키블루그래스, 페어웨이는 한국잔디, 그린은 벤트그래스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린은 적당한 크기와 굴곡의 원그린이며 경기 당일의 그린 스피드는 2.4미터 내외로 약간 느린 수준의 빠르기인데, 그린이 많이 튀는 상황으로 관리에 조금 더 신경써야 할 수준이었습니다.
-티잉그라운드는 챔피언, 레귤러, 시니어, 레드티 정도로 마련되어 있으며, 티잉 그라운드의 상태는 좋은편이었는데, 파3등 일부 홀에는 매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페어웨이는 전반적으로 넓은 편이고 곳곳에 수리지가 있어 드롭해야 하는 하지만 코스의 관리상태는 크게 문제는 없는 편이었습니다.
ㅇ서비스/진행
- 당일 우천으로 취소된 팀이 많아, 경기진행은 크게 밀리지 않고 운영되었으며, 야디지 표식은 레귤러티에 거리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레스토랑은 스타트하우스를 겸하는데, 음식은 종류도 많지 않은데 고객이 선호할만한 수준의 음식이 제공된다고 보기는 힘든 편입니다.
- 캐디는 코스에 대한 설명이나 진행안내, 라이 확인 등 전반적으로 서비스수준이 나쁘지않은 편이었습니다.
ㅇ구성/변별력
- 홀간 간섭은 거의 없는 편이며 홀간 이동을 위한 카트도로 주변의 조경이 그리 신경썼다고 보기는 힘든 수준의 조경입니다.
- 홀구성은 다양한 구질별로 유리한 홀이 다르게 구성되어 있는편이며 업다운이 심하고 그린 인근의 연못 등으로 핸디캡이 조절되고 있습니다.
- 그린은 굴곡이 많고 라이 변화가 큰 편으로 넓은 그린에서의 핀 위치에 따른 다양한 공략이 필요합니다.
- 티잉그라운드는 모든 티박스가 개방되어 있으며, 패널티구역은 주로 OB와 헤저드가 적절히 설정되어 있고 특설티도 적정위치에 있어 벌타 핸디캡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ㅇ코스구성 및 공략법
EAST 코스(EAST COURSE)는 Pond의 적절한 배치로 난이도를 구성하였으며, WEST 코스(WEST COURSE)는 시원한 개방형으로 매 홀의 심한 고저 차를 느끼지 못하며, 옛 목장을 재현하였다고 설명됩니다.(출처: 홈페이지 클럽소개)
-동(EAST) 코스
스타트광장 좌측의 1번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출발하여 정면쪽의 구릉을 돌아오는 코스로 다수의 연못이 있어 해저드를 피하는 것이 중요한 코스입니다.
1번홀은 레귤러티 기준 460미터 내외의 약간 내리막 파5홀로 페어웨이 약간 우측 중간에 위치한 소나무를 겨냥하면 됩니다. 장타자의 경우 투 온 시도가 가능한데, 좌측의 OB나 우측의 해저드를 조심해야 합니다.
2번홀은 330미터 내외의 내리막 후 오르막의 직선형 파4홀로 좌측의 공간이 넓으나 앞쪽의 나무 숲이 시야를 가립니다. 우측보다는 좌측이 유리한데, 티 샷은 우측벙커를 조심해야 하고 그린 앞 벙커를 피하는 것이 좋은데 그린이 어려운 홀입니다.
3번홀은 그린 앞쪽의 해저드를 건너치는 150미터 내외의 직선형 파3홀입니다. 주로 맞바람이 불어 한 클럽 정도 여유있게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4번홀은 우도그렉 내리막 350미터 내외의 파4홀로 티 샷이 떨어지는 지점이 우측 해저드가 밀고 들어와 좁아지는 곳입니다. 티 샷이 짧은 경우에는 세컨 샷이 롱 아이언 거리가 남아 보기보다 공략이 만만치 않은 홀입니다.
5번홀은 큰 내리막 좌도그렉 330미터 내외의 파4홀로 티 샷이 밀리면 우측 OB나 좌측의 OB에 걸릴 수 있으며, 너무 길면 앞쪽의 해저드에 들어갈 염려가 있어 정확한 방향성이 요구되는 홀입니다.
6번홀은 약간 S자 형태의 전반적인 내리막 파4홀로 티 샷이 떨어지는 지점에 페어웨이를 가로막고 있는 해저드가 있어 적정 클럽으로 티 샷을 해야하며, 그린은 해저드를 넘겨서 공략해야 합니다.
7번홀은 좌도그렉 내리막 후 오르막 460미터 내외의 파5홀로 티 샷은 좌측 권면에 붙여서 치는 것이 좋으며, 장타자는 투 온 시도가 가능한 홀입니다. 좌측의 해저드로 인해 보이는 것보다 세컨에서 우측으로 밀리는 OB를 조심해야 하는 홀입니다. 그린이 크고 굴곡이 많아 핀 위치에 따른 정확한 거리 산정이 필요합니다.
8번홀은 직선 내리막 150미터 내외의 해저드가 반쯤 감싼 아일랜드 형식의 그린으로 구성된 파3홀입니다.
9번홀은 전반적인 오르막이면서 중간에 굴곡이 있는 320미터의 파4홀로 세컨 샷의 정확성이 요구되는 홀입니다. 티 샷이 우측으로 밀리면 완전 포대그린을 공략하는 위치가 되어 가급적 좌측 언덕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은데, 장타자는 공이 사라지는 OB를 조심해야 합니다.
-서(WEST) 코스
스타트광장에서 우측으로 이동하여 진입도로를 건너 주차장 뒷쪽의 구릉을 돌아오는 코스로 업다운이 있어 티 샷의 방향성이 중요한 코스입니다.
1번홀은 레귤러티 기준 330미터 내외의 약간 오르막 후 내리막 파4홀로 그린이 이단이므로 세컨 샷의 거리 조절시 참고해야 합니다.
2번홀은 평지성 좌도그렉 300미터 내외의 파4홀로 티 샷은 우측으로 밀리는 샷을 조심해야 하는데 장타자는 왼쪽 언덕쪽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3번홀은 130미터 내외의 약간 오르막 파3홀로 티 샷시 좌측 나무 숲이 시야적으로 좁아보이며 거리를 맞추고 우측으로 많이 밀리지 않으면 대부분 온그린 됩니다. 좌측 벙커를 조심해야 합니다.
4번홀은 260미터의 약간 내리막 후 오르막의 S자형 파4홀인데 장타자의 경우 원 온 시도를 할 수 있습니다. 페어웨이 2/3지점에서 그린 앞쪽까지 배치되어 있는 좌측의 긴 벙커가 원 온 시도에 대한 핸디캡으로 작용합니다. 티 샷은 우측으로 밀리면 해저드 패널티, 좌측 나무숲을 넘기지 못하면 OB 패널티가 적용됩니다.
5번홀은 450미터 내외의 약간 내리막 후 계속 오르막인 파5홀로 그린이 완전 포대형태의 그린이라서 온그린을 못 시키는 경우 언덕을 타고 내려올 수 있어 한 클럽이상 길게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린의 굴곡과 경사가 심해 퍼팅이나 어프로치에서 타수를 잃기 쉽습니다.
6번홀은 300미터 내외의 심한 내리막 좌도그렉 파4홀로 좌측은 나무숲이 우측은 언덕이 자리잡고 있어 티 샷의 방향성이 중요합니다. 티 샷이 정확하게 맞았다면 내리막 라이의 짧은 거리가 남아 버디를 노려볼 수 있는 홀 입니다.
7번홀은 내리막 150미터 내외의 파3홀로 티 샷이 우측으로 밀리는 OB 패널티를 조심해야 하며, 좌측에서 어프로치 하는 경우 내리막으로 홀을 벗어나는 위험부담이 있습니다.
8번홀은 내리막 500미터 내외의 파5홀로 티 샷은 좌측으로 당겨지는 해저드를 조심해야 하며, 세컨 샷은 그린 앞쪽의 해저드를 감안하여 조정해 쳐야 합니다. 그린 앞쪽에 자리잡은 해저드로 인해 그린 공략이 어렵기로 소문난 홀입니다.
9번홀은 내리막 좌도그렉 300미터의 파4홀인데, 티잉 그라운드 좌우를 가로막고 있는 나무 숲으로 티 샷이 쉽지 않은 홀입니다. 우측으로 밀리는 OB 패널티를 조심하면 버디를 노려볼 수 있는 홀입니다. 티 샷의 방향성에 따른 밸류가 큰 홀로 마지막 승부 홀로서의 역할이 종종 벌어지는 홀입니다.
ㅇ식음료 및 주변 맛집
- 레스토랑 음식과 서비스
레스토랑 음식은 특별하게 추천드릴 만한 메뉴가 별로 없습니다. 그나마 조금 나았던 메뉴가 제육정식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며, 가급적 외부에서 드시고 오는 것이 낫습니다. 클럽디속리산 정도만 되어도 좋을텐데 유난히 음식에 있어서는 두 클럽이 차이가 나는 듯 합니다.
-보은읍 신라식당 : 황태찌개정식
황태와 두부를 끓인 황태찌개와 다양한 반찬을 제공하는 한정식 전문 식당으로 특메뉴는 생선구이 등 개별 메뉴를 추가 제공합니다.
찌개에 들어간 두부가 부드럽고 담백합니다. 모든 반찬들이 짜지않고 깔끔하며 맛갈납니다.
주차장은 식당 앞에 두세대 가능한데, 주변 골목길이 아주 혼잡하진 않습니다. 골프장까지는 10분 안쪽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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