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월송석화로 431에 위치한 성문안컨트리클럽(Seongmunan Country Club)은 2022년 개장한 18홀 대중제 골프코스로 HDC 리조트가 운영하고 있으며 남해의 사우스케이프와 함께 명품 대중제 골프코스를 지향합니다. 금년 데뷔한 신인이면서 엄청난 장거리 타자인 #방신실프로 가 와이어투와어어 우승한 2023년 5월 #KLPGA #E1채리티오픈 이 개최된 코스이기도 합니다.
성문안은 월송리(月松里)에 위치하며, 거대한 두 개의 암벽이 마치 마을을 지키는 문과 같아 ‘성문’이라 불렸으며 그 성문 안쪽에 들어서면 섬강을 따라 난 넓디넓은 버덩(높고 평평하며 나무는 없이 풀만 우거진 거친 들)과 병풍처럼 마을을 감싸 안은 산세가 펼쳐지고, 땅이 비옥하고 풍요로워 마음이 편안하고 기운이 화창해졌다고 한 유래를 따 왔다고 합니다. ‘성문안’은 총 83만 평에 달하는 공간에 프리미엄 퍼블릭 골프코스와 클럽 하우스, 트레킹 코스가 조성되어 있으며, 파크 하얏트,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독채형 주거 공간인 더 하우스, 빌라, 수목정원, 문화, 레저 시설 등이 조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출처 : 성문안컨트리클럽 홈페이지)
성문안컨트리클럽은 오크밸리리조트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회원가입하고 로그인하여 성문안CC를 선택하여 예약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골프장과는 달리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이 없어 대중제 골프코스임에도 불구하고 회원가입 방법을 못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2023년 5월 현재 기준 주중은 27만원, 주말은 32만원으로 표시됩니다. 그린피가 주변 골프코스에 비해 일정 수준 이상 높음에도 발렛파킹을 무료로 제공하고, 이름표가 붙은 텀블러에 (아이스)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텀블러는 개인에게 제공되니 기본적으로 2만원 정도의 비용은 절약되는 셈이며, 10분 티오프 간격 및 관리수준을 감안하면 그린피에 대한 수용도가 일정 수준으로 만족되는 편입니다.
영국 아티스트 폴 모리슨의 꽃과 수풀을 테마로 한 아트들로 장식된 성문안 클럽 하우스에는, 피오레토 이탤리언 레스토랑과 스타트하우스 레스토랑이 있으며, 클럽하우스에 들어서면 우측에 카운터와 스타트광장으로 나가는 길과 프로샵이 정면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위치하며 좌측엔 여자, 남자 락커룸이 자리합니다. 스타트 광장 나가는 길 좌측엔 스타트하우스와 야외테라스가 정면엔 연습그린이 위치하고 좌우엔 각 코스 카트 대기장소가 있습니다.
ㅇ코스관리
-티잉그라운드와 페어웨아 및 그린이 모두 벤트그래스로 조성되어 있으며, 러프는 질긴 켄터키블루그래스로 되어 있습니다.
-그린은 적당한 크기와 굴곡이 많은 원그린 시스템이며 경기 당일의 그린 스피드는 2.7미터 내외로 적정 수준의 빠르기인데, 그린 관리 수준이 좋아 퍼팅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KLPGA E1 채리티 오픈 대회가 3일 전에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조금 더 빠른 그린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티잉그라운드는 챔피언(블랙,블루), 레귤러, 시니어, 레드티 정도로 마련되어 있으며 티잉 그라운드 상태는 최상이었습니다. 매트가 설치된 곳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페어웨이는 전반적으로 넓은 편인데, 티 샷이 떨어져야 하는 곳보다 짧거나 길면 좁아지는 경향이 있었으며, 티 샷의 일관성이 중요한 코스입니다.
ㅇ서비스/진행
- 경기진행은 10분 간격의 티오프로 밀리거나 뒤팀이 밀어부치는 경우는 없이 여유로운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 야디지 표식은 챔피언 티잉 그라운드에 각 티 박스별 거리 표식이 있으나 크기가 작아 잘 보이지 않았고 레귤러티에는 설치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카트에 설치된 스마트스코어 맵 안내도를 참고하는 것이 낫습니다.
- 레스토랑 및 스타트하우스의 음식은 다양하고 가격도 어느정도 합리적인 수준이었습니다. 단, 막걸리는 특별한 구성임을 감안해도 한 병(350ml) 2.5만원은 비싸단 느낌입니다.
- 캐디는 코스에 대한 설명이나 진행안내, 라이 확인 등 전반적으로 서비스 수준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ㅇ구성/변별력
- 홀간 간섭은 거의 없으며 홀간 이동이나 홀 내에서의 이동중에도 카트도로 주변이나 티잉 그라운드, 그린 주변 등 조경이 다양하고 세심한 암반, 돌 등으로 볼 거리를 제공합니다.
- 홀구성은 다양한 구질별로 유리한 홀이 다르게 구성되어 있는편이며 벙커와 해저드, 페어웨이를 가로지르는 크릭 등 홀 구성의 다양성에 아주 좋은 편입니다.
- 그린은 굴곡이 많고 라이 변화가 큰 편으로 넓은 그린에서의 핀 위치에 따른 다양한 공략이 필요합니다. 벙커를 피해야 하는 홀, 러프를 피해야 하는 홀 등 여건에 따른 전력과 이를 실현시키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 티잉그라운드는 모든 티가 개방되어 있어 수준에 맞는 도전적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패널티구역은 주로 OB와 헤저드가 적절히 설정되어 있고 특설티도 적정위치에 있어 벌타 핸디캡을 어느정도 반영하고 있습니다.
ㅇ한줄 라운드 평
”암반과 돌들, 벙커와 해저드 크릭이 많아 정교한 플레이가 요구되는 코스에서 나름 선방한 라운드“
ㅇ코스구성 및 공략법
성문안 골프 코스는 베스트 코스 분석 전문가로 잘 알려진 노준택 로가이앤지 대표가 설계를 맡아 다양한 길이와 전략성을 가진 전장 6,662미터(7,287야드)의 프리미엄 퍼블릭 18홀 골프 코스로 페어웨이 전체에 최고급 양잔디인 벤트그라스가 식재되어 부드러운 샷감이 일품이며, 서로 다른 특별함이 돋보이는 시그니처 홀 배치를 통해 진정한 골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출처 : 성문안컨트리클럽 홈페이지)
-아웃(Out) 코스
18홀 파36, 전장 3,227미터(블랙티 기준)의 구성을 가지며 스타트광장 우측으로 이동하여 1번 내리막 파4홀로 시작하여 정면의 우측 공간을 돌아, 9번 우도그렉 파5 시그니처홀로 암반쪽을 돌아 중앙광장으로 복귀하는 코스입니다.
1번홀은 레귤러티 기준 340미터 내외의 직선형 내리막 후 약한 오르막 파4홀로 티잉 그라운드에서 우측 9번홀과 구분되는 해저드가 눈에 걸리지만 160미터 이상의 비거리면 페어웨이에 안착 가능합니다.
2번홀은 심한 우도그렉 오르막의 310미터 내외 파4홀인데, 그린이 아주 높은 지대에 위치한 포대 그린으로 페어웨이 벙커나 그린 주변 벙커로 인해 무조건 벙커를 피하는 전략이 우선되어어야 하는 공략이 매우 어려운 홀입니다.
3번홀은 320미터 내외의 약간 우도그렉 파4홀로 좌측 페어웨이 중간의 나무 우측을 겨냥하면 공략이 어렵지 않은 홀입니다.
4번홀은 460미터 내외의 좌도그렉 파5홀인데, 좌측에는 그린 우측에서 시작하여 흘러내리는 자연계류가 있고 페어웨이가 우측에서 좌측으로 많이 흐르는 구조이므로 우측면을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린 앞쪽에 계류가 지나가고 있어 세컨이나 써드 샷을 공략할 때 그린을 직접 공략할 것인지 끊어 갈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5번홀은 310미터 내외의 파4홀로 티잉 그라운드에서 계곡을 지나서 페어웨이가 있어 보이는 시야가 좁아 티 샷이 부담되는 홀입니다.
6번홀은 130미터 내외의 평이한 파3홀입니다. 그린 우측을 겨냥하는 것이 좋습니다.
7번홀은 400미터 내외의 직선형 내리막 파4홀로 페어웨이 좌우측에 위치한 벙커가 눈에 들어오긴 하지만 페어웨이가 넓어 마음껏 질러볼 수 있는 홀입니다. 티 샷이 잘 맞아도 롱 아이언 이상을 공략해야 하는 거리로 핸디캡 1번을 차지하는 홀입니다.
8번홀은 120미터 내외의 파3홀 인데 그린 앞쪽에 흐르는 계곡 물과 연못의 전경이 좋은 홀입니다.
9번홀 파5 내리막 후 오르막의 우도그렉 450미터 내외의 파5홀로 우측 벙커를 넘기는 과감한 공략에는 투온 시도가 가능한 보상이 주어지지만, 그린 앞에 가로놓인 벙커가 그린을 쉽게 내주지 않습니다. 티샷과 세컨드 샷 모두 페어웨이 좌측으로 우회하는 전략이 안전하며, 그린은 중앙 앞부분이 움푹 꺼진 2단 그린으로 정교한 공략이 요구됩니다.
-인(In) 코스
18홀 파36, 전장 3,435미터(블랙티 기준)의 구성을 가지며 스타트광장 좌측의 내리막 파4홀로 시작하여 좌측 산자락 공간을 크게 돌아 클럽하우스 좌측과 후면을 돌아 진입로 좌측 파5홀로 클럽하우스 좌측으로 돌아 들어오는 코스입니다.
10번홀은 레귤러티 기준 340미터 내외의 직선형 내리막 후 오르막의 파4홀로 아웃코스 1번홀과 비슷한 느낌의 구성을 가집니다.
11번홀은 310미터 내외의 직선형 파4홀인데, 티잉 그라운드에서 페어웨이가 많이 보이지 않고 커다란 계곡을 건너쳐야 하는 구성으로 심리적 압박감을 줍니다. 티 샷이 잘 맞으면 숏 아이언 거리로 공략이 가능하지만, 포대형 그린으로 그린에 공을 세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12번홀 내리막 아일랜드 그린의 140미터 내외 파3홀로, 넓은 호수로 인해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는 그린은 다양한 핀 포지션을 갖고 있어, 핀 위치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며 높이와 바람을 고려한 클럽 선택이 매우 중요한 홀입니다. 그린 우측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앞쪽 티잉 그라운드로 갈수록 그린이 열리는 세팅으로 위압감이 줄어드는 홀입니다.
13번홀은 350미터 내외의 좌측의 산책로를 낀 산자락 아래의 호수를 따라 좌로 휘어진 파4홀로, 블루티에서는 페어웨이 정적위치까지 공략하기 위해서는 캐리 200미터 정도의 거리가 필요합니다. 그린도 호수를 끼고 있어 세컨 샷도 그린 우측을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컨 샷의 캐리가 길어지는 경우 쓰리 온 전략이 좋습니다.
14번홀은 380미터 내외의 오르막 핸디캡 1번 파4홀로 좌측에는 벙커가 티잉 그라운드부터 그린좌측까지 이어지는 특징을 가진 홀입니다. 이 홀에서는 그린 우측의 벙커나 러프를 피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라운드 과정에서 세컷 샷을 무리하게 공략하였다고 벙커턱에 걸리면서 유일하게 더블보기를 기록한 홀입니다.
15번홀은 130미터 내외의 파3홀로 앞쪽의 계곡을 넘겨쳐야 하는데, 티잉 그라운드 전에 위치한 화장실 주변의 경관이나 화장실 주위에서 바라보는 코스 전경 즉, 이전에 돌아온 14번홀이나 18번홀과 클럽하우스쪽을 바라보는 전경이 좋으니 여유를 가지고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16번홀은 470미터 내외의 좌도그렉 후 우도그렉으로 구성된 파5홀로 티 샷은 좌측 산자락의 우측 끝부분을 겨냥하면 되는데, 장타자는 투 온 시도가 가능합니다.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자인 방신실 프로가 우드 티 샷 후 투 온을 시킨 홀입니다. 그린 우측에서 시작한 자연 계곡이 중간 페어웨이를 가로질러 티잉 그라운드 앞쪽에 위치한 연못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홀 입니다.
17번홀은 340미터 내외의 직선형 파4홀로 그린이 포대그린 형식으로 있어 티 샷이 페어웨이를 유지하면 공략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18번 홀은 480미터 내외의 좌도그렉 파5홀인데, 페어웨이 중간중간에 좌측에서 밀려들어온 계곡이 있어 우측면을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린은 계곡이 좌측면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장타자의 경우 투 온 시도를 하거나 써드 샷이 벙커에 빠지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ㅇ식음료 및 주변 맛집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은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며 라운드와 관계없이 외부인도 이용가능합니다. 스타트하우스에서는 간단한 식사메뉴와 안주류가 제공됩니다.
서원주IC에서 성문안CC 및 오크밸리를 들어가는 입구쪽에는 다양한 음식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크밸리, 오크힐스나 성문안CC에 골프를 치러가는 분들이 자주 들르는 식당 중의 한 곳이 #김효주프로 가족이 운영한다는 고량진미횡성한우집으로 인근에 스크린골프장, 막국수점, 커피 및 빵 전문점 오늘까지 꽤나 넓은 곳에 여러 매장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김효주프로 가족이 운영하는 곳임을 알 수 있는 트로피를 비롯한 다양한 물품들이 눈에 띕니다.
막국수를 좋아하시는 분은 송암막국수를 주로 들르시는 듯 합니다. 밋밋하면서도 깔끔한 막국수와 전병맛이 좋습니다.
제주흑돼지나 배추국, 소머리국밥, 해물짬뽕순두부 등을 메뉴로 하는 들꽃가든도 간단한 식사를 하기에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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