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매성2길 103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트 천안 컨트리클럽(Golfzon County Cheonan Country Club)은 2006년 버드우드CC로 개장한 후, 2022년 골프존카운티에 인수된 30만평 규모의 18홀 파72, 전장 6,476m의 짧지 않은 코스에 내장객 평균 스코어가 93.9타이며 그린이나 공략 난이도가 있는 골프코스입니다. 진입로 양쪽에는 벚꽃나무와 개나리가 많이 있는데, 방문한 시점에는 개나리는 벌써 일부는 떨어지고, 일부 벚꽃이 피어있어 눈을 호강시켜 줍니다. 1주일 정도 후에는 전체적으로 만발할 듯 싶습니다.



셀프체크인 등의 편리한 서비스를 통해 편하게 방문할 수 있으며, 골프장 곳곳에 배치된 우드(Wood)와 새소리 등을 느낄 수 있으며, 골프텔 ‘스테이천안’을 갖추고 있어 1박 2일의 힐링 라운드도 가능합니다.



클럽하우스는 천안지역의 역사적 상징(독립기념관)과 전통적인 건축양식을 재해석하여 만들어진 클럽하우스는 친환경적인 재질을 사용하여 인근 산안지역의 형태 및 자재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곡선형의 처마 깊은 지붕은 클럽하우스 전면의 한국정원을 연상케 하는 코스와 호수(POND), 테라스 등 건물외부 공간과 어우러져 경기를 하는 내내는 물론, 휴식을 취하는 동안에도 항상 주변 자연환경에 융화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합니다.(출처 : 금강일보(http://www.ggilbo.com), 2023.03.29)
클럽하우스는 1층에는 좌측에 남녀락커가 정면에는 차 한잔하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쉼터공간이 있고, 2층에는 레스토랑과 다수의 모임용 개별 룸들이 있습니다. 골프장 규모에 비해 레스토랑 공간이 큰 편입니다.






락커룸의 출입구 우측의 뒷문으로 나가면 스타트광장이 나오며, 정면에는 아웃/인코스의 9홀을 나누는 중앙호수와 9번홀 그린이 있고, 우측은 아웃코스 좌측은 인코스가 시작됩니다.



ㅇ코스관리
-티잉그라운드는 캔터키블루그래스, 페어웨이는 양잔디와 한국중지가 섞인 느낌이며, 그린은 벤트그래스로 조성되어 있어 푸른 잔디가 사철 많은 편인데, 페어웨이가 억센편으로 정확한 컨택이 필요합니다.
-그린은 꽤니 큰 크기와 다양한 굴곡과 이삼단 형태 굴곡의 원그린이며 경기 당일의 그린 스피드는 2.7미터 내외로 적당한 빠르기를 제공했습니다. 대다수의 골프존카운티 골프장과 마찬가지로 그린 관리 수준은 좋은 편입니다.
-티잉그라운드는 챔피언, 레귤러, 시니어, 레드티 정도로 마련되어 있으며, 파3등 일부 홀에는 매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티박스는 일부 공사 구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개방되어 있었습니다.
-페어웨이는 전반적으로 넓지는 않은 편이고 코스의 관리상태는 아직은 새 잔디가 충분히 올라오지 않았지만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더. 곳곳에 바닥에 잔디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 정확한 컨택이 요구됩니다.
ㅇ서비스/진행
- 경기진행은 크게 밀리지 않고 운영되었으며, 야디지 표식은 별도로 제공되지 않고 개별 카트의 맵 안내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 레스토랑 및 스타트하우스의 음식은 다양하고 음식 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 캐디는 코스에 대한 설명이나 진행안내, 라이 확인 등 전반적으로 서비스수준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ㅇ구성/변별력
- 홀간 간섭은 OUT코스는 별로 없는 편이며 IN코스는 계단식으로 지그재그형으로 구성되어 홀간 간섭이 조금 많은 편입니다.
- 홀구성은 다양한 구질별로 유리한 홀이 다르게 구성되어 있는편이며 IN코스보다는 OUT코스가 홀 구성의 다양성에 있어 나은 편입니다.
- 그린은 굴곡이 많고 라이 변화가 큰 편으로 넓은 그린에서의 핀 위치에 따른 다양한 공략이 필요합니다. 굴리는 샷이 전반적으로 유리한데, 핀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어프로치를 구사할 수 있어야 유리한 코스입니다.
- 티잉그라운드는 모든 티박스가 개방되어 있으며, 패널티구역은 주로 OB와 헤저드가 적절히 설정되어 있고 특설티도 적정위치에 있어 벌타 핸디캡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페어웨이와 러프도 적절한 잔디길이로 구분되어 있어 페어웨이 공략이 중요합니다.
ㅇ라운드 한줄평
“흔들린 드라이버 샷으로 불안했지만, 어프로치와 퍼팅으로 나름 선방한 라운드”

ㅇ코스구성 및 공략법
코스설계는 Green Family japan의 김학영님이며, 한솔건설(주)에서 시공을 맡았다고 합니다. 박새 서식지인 생태환경을 자연 그대로 보존한 골프장으로, 자연의 기복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골프 본래의 전략성을 극대화한 코스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초기 설계시 버드우드골프장은 PGA 정규대회를 열수 있는 코스로 만들었다. 모든 홀이 티잉그라운드에서 그린이 보인다. 또 티잉그라운드와 홀의 경사도가 7도 이하다. 의학적으로 7도 이하의 코스는 골퍼의 발목을 보호하는 수치로 알려져 있다. 많이 걸어도 피로도가 그만큼 덜하다는 얘기다. 이처럼 모험적이지만 평탄한 코스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공사비가 투입됐다.(출처 : 조선일보, 2023.03.29,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9/01/2009090101118.html)


-아웃(OUT)코스
스타트광장에서 우측 끝에서 출발하여 우측과 정면 뒤쪽의 구릉을 돌아오는 전장은 3,193이며 코스 난이도는 어렵지 않은 코스입니다. 중간중간에 코스를 가로지르는 크릭이 있어 이를 피하는 공략이 필요하며, 그린주변으로 가드벙커나 오르막 내리막 구성이 있어 핀 위치에 따른 클럽 선택이 중요합니다.
1번홀은 레귤러티 기준 460미터 내외의 직선형 파5홀로 핸디캡이 가장 낮은 홀로, 라운드를 시작하는 플레이어의 부담을 조금 줄일 수 있는 무난한 홀입니다.





2번홀은 310미터 내외의 우측으로 약간 휘어진 오르막 파4홀로 세컨 샷의 우측 벙커를 조심해야 합니다.



3번홀은 300미터 내외의 좌도그렉 약간 오르막 파4홀로 그린 좌측의 벙커와 뒤쪽의 폭포 등을 조심해야 하는 홀입니다. 장타자는 원 온 트라이를 하기도 합니다.




4번홀은 150미터 내외의 파3홀로 그린 좌측 앞쪽과 우측 뒤쪽의 벙커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그린 앞쪽 벙커는 턱이 높아 주의해야 합니다.


5번홀은 340미터 내외의 오르막 경사의 파4홀로 좌우측이 헤저드패널티 지역으로 부담이 조금 덜한 편입니다. 장타자는 우측으로 밀리는 샷을 조심해야 합니다.





6번홀은 340미터 내외의 오르막 약간 우측으로 휘어진 파4홀로 좌우측이 모두 OB지역 이므로 티 샷의 방향성이 중요한 홀입니다. 특히 그린은 앞뒤로 긴 3단 그린으로 핀의 위치에 따라 클럽 선택에 신중해야 합니다.





7번홀은 150미터 내외의 파3홀로 페어웨이 중간에 연못이 있지만 크게 부담되지 않는 홀로, 벙커를 피하는 샷이 중요합니다.



8번홀은 540미터의 비교적 긴 파5홀로 전방 360미터 지점에 크릭이 있어, 드라이브 샷 떨어진 위치에 따라 크릭을 넘길 것인지 전략적인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린 30미터 앞쪽에도 크릭이 있는 핸디캡 2번홀로 공략이 쉽지 않은 홀입니다. 안전한 플레이를 통해 파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9번홀은 340미터의 직선형 파4홀인데, 그린 앞쪽의 벙커뒤쪽이 밀고 들어와 았어, 티 샷 거리가 긴 장타자는 그린의 왼쪽을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IN)코스
스타트광장에서 좌측으로 이동하여 중앙을 향해 출발하여 좌측 권면을 돌아서 중앙호수쪽으로 돌아오는 전장 3,283미터의 코스입니다.
1번홀은 레귤러티 기준 330미터 내외의 직선형 파4홀로 그린이 앞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퍼팅시나 세컨 샷 공략이 오르막을 남기는 샷을 해야 합니다. 앞 핀일때는 짧으면 무조건 그린 인근 10미터 이상 밀릴 수 있어 길게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2번홀은 직선형 380미터 내외의 핸디캡 1번 파4홀로 전장도 긴 편이고 그린 앞쪽에 페어웨이를 가로지르는 크릭이 있고, 그린 좌우에 벙커가 있어 공략이 만만치 않은 홀입니다.





3번홀은 510미터 내외의 직선형 오르막 파5홀로 세컨 샷을 할 때 우측으로 밀리는 샷을 조심해야 합니다. 당일 라운드때는 티잉 그라운드 공사로 440미터 내외 지점으로 레귤러티가 당겨져 공략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4번홀은 340미터 내외의 직선형 내리막 파4홀입니다. 시야적 압박도 크지않고 공략이 어렵지 않은 홀입니다.




5번홀은 140미터 내외의 파3홀로 페어웨이와 그린 주변에 벙커가 다수 존재하는 부담을 피하면 공략에 무리가 없습니다.



6번홀은 470미터 내외의 좌도그렉 전반적인 오르막 파5홀인데 이단 그린으로 핀의 위치에 따른 써드 샷 공략이 중요합니다.







7번홀은 320미터의 직선형 파4홀로 공략에 큰 무리가 없습니다.




8번홀은 160미터 내외의 파3홀로 티 샷은 그린 좌측 헤저드와 우측의 벙커를 조심해야 합니다.


9번홀은 330미터 내외의 직선형 파4홀로 그린 좌측에서 페어웨이를 가로지르는 해저드를 조심해야 합니다. 상대적으로 핸디캡은 낮아 마지막 홀로서의 묘미는 떨어지나, 좌측의 해저드가 시야를 압박합니다.






ㅇ주변 맛집
- 레스토랑 및 스타트하우스
대다수의 골프존에서 운영하는 호시그린 케이터링은 가격도 그리 비싸진 않고, 다양하고 음식 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 부부가든 : 삼겹살, 한우
관세인재개발원 건너편에 위치한 삼겹살 등 고기류 맛집입니다. 반찬 세팅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고기 질이 좋습니다. 모임을 하기에 적당한 독립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주변에서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 아우내먹거리순대 : 순대국밥
골프존천안은 목천IC쪽에서 접근하는 경로, 17번 국도쪽으로접근하는 경로, 청주/진천쪽에서 접근하는 경로 등으로 나뉘는데 주변에서 식사를 하기 좋은 곳은 우선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순대로 유명한 병천지역이 꼽힙니다.
이곳은 아주 많은 순대집이 있는데, 요즘은 순대를 공급받는 루트는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차장 넓고 김치가 맛있는 아우내먹거리순대를 추천합니다. 병천장(1일, 6일)이 서는 날에는 이 가게 바로 옆부터 장이 서니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셀프코너에서 제공되는 양파가 순대국밥에 잘 어울리니 꼭 추가적으로 가져다 드시길 추천 드립니다.





-선유원 : 솔잎통돼지갈비
목천IC나가는 길에 있는 구워나오는 솔잎통돼지갈비 전문점인 산유원을 추천할 만 합니다. 골프장에서 15분 내외의 거리에 위치하는데, 매주 일요일 휴무이고, 마지막 주문을 19:30까지 받으니 시간 확인하시고 들르셔야 합니다.







워낙 손님이 많은 식당이라서 예약을 별도로 안받는 듯 합니다. 테이블도 많고, 손님 회전은 빨라서 어지간하면 시간 맞춰가시면 드시는데 불편함이 없으실 듯 합니다.
주문은 인원수대로 갈비 주문하시고, 물냉면은 꼭 드셔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담백한 육수 맛에 시원함이 좋습니다.

주차장은 식당앞에도 꽤나 여러대 가능하며, 식당 지나 위로 올라가면 제2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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