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마이다스골프클럽은 2002년 개장한, 대교그룹 (주)대교디엔에스에서 운영하는 회원제 골프장입니다.
마이다스밸리에서 2013년 9월 1일 개장한 퍼블릭 골프장 이천마이다스 골프&리조트의 개장과 함께 청평마이다스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동계휴장 기간에는 이천마이다스에 회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회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춘천간 고속도로의 설악(가평)IC에서 나와 10분 내외의 거리에 있습니다. IC에서 청평마이다스 정문까지 가는 도로의 경치가 좋아, 벚꽃이 만발한 봄이나 단풍든 가을엔 골프장에 도착하기전 도로경치에 미리 반할만합니다.
클럽하우스는 그리 화려하지 않으나, 우아함과 포근한 감을 주며 시원한 조망감을 제공합니다. 락커룸에서 식당으로 가는 창밖으로 보이는 돌비석 모양의 붉은 돌이 인상적이며, 코로나19로 인해 탕을 개방하지는 않지만 탕 외부로 보이는 자연조경과 암반사이로 흘러내리는 물은 산속 계곡속에 있는 듯한 느낌으로 라운드 후의 피로를 가시게 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라커룸은 번호표를 받아서 처음 갔을 때는 이름이 없으나, 라운드 후에 도착해 보면 "김동*" 이렇게 이름표가 붙어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와 인근 번호와 종종 헷갈리는 라커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섬세한 작은 배려가 느껴집니다.
라운드를 시작하기전 스타트 위치로 내려오면 퍼팅연습장 앞에 마이다스클럽 비석이 있으며, 후면에는 교육기업답게 대교그룹의 창립자 경영철학인 "교학상장"이란 한자 문구가 커다랗게 새겨져 있습니다.
청평마이다스는 기존의 자연경치를 최대한 활용해 코스를 설계한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곳으로 1홀에서 9홀까지 자연적인 지형과 지세를 살려 설계된 밸리 코스와 10홀에서 18홀까지 고대 그리스 시대를 펼쳐놓은 듯한 마이다스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각 홀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의 명칭이 붙어 있다.
- 1홀에서 9홀까지 자연적인 지형과 지세를 살려 설계된 밸리 코스
플레이어의 탄생을 알리는 아폴로, 강하고 대담한 티샷을 요구하는 프로메테우스와 아틀라스,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운 뮤즈와 헤라, 다양한 전략을 구사해야 하는 머큐리, 역전의 기회를 노릴 수 있는 네메시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벨리코스 7번홀 파3 헤라 홀
밸리코스 2번홀은 파3인데 거리가 화이트티에서도 160m가 넘으며, 왼쪽 언덕 너머에 그린이 존재하여 앞핀일때는 핀에 붙이기 어려운 홀입니다. 샷 결과에 관계없이 그린으로 이동하는 중에 좌측에 보이는 자연석을 이용한 폭포가 있어 시원함과 볼거리를 제공해 줍니다.
- 마이다스코스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포세이돈, 이중성을 가지고 있는 야누스, 주변이 아름다움 만큼 공략이 까다로운 비너스, One On의 욕망에 빠질 수 있는 큐피트, 희비가 엇갈리는 박카스로 구성된 마이다스코스입니다.
시그니처 홀은 마이다스 7번홀 파3홀 "비너스"로 헤저드와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운 홀입니다. 그늘집에서의 내려다보는 그림도 좋고, 헤저드와 그린의 그림이 어울리는 코스이며, 핀이 우측에 꽂혀있는 경우 바람마저 좌측에서 불어 헤저드에 공을 빠뜨리기 쉬운 코스입니다.
마이다스코스 7번 파3 비너스 홀 안내판과 블루티 티박스 풍경
마이다스코스 7번 파3 비너스 홀 전경
마이다스코스 7번 파3 비너스 홀 전경
마이다스코스 7번 파3 비너스 홀 그린
마이다스코스 8번 파4 큐피드 홀 세컨지점에서 바라본 티 박스
마이다스코스 8번 파4홀은 거리가 280미터로 오르막 우측 도그랙 홀입니다. 거리가 짧아 원온을 노려볼 수 있을 듯 하나, 그린 앞에 5미터 가량의 수직 벙커가 있어, 벙커에 빠지는 경우 타수를 많이 잃을 수 있어, 안전하게 티샷한 후 웨지 샷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유명한 투구바위가 있는 홀도 있습니다.
마이다스 6번 파4 아테나 홀 : 우측에 보이는 바위가 '아테나의 투구' 바위
벨리코스 7번 파3 헤라 홀 바위산의 알을 품은 위치에 보이는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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