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충절로 1048-68에 위치한 우정힐스컨트리클럽은 코오롱 그룹에서 운영하는 명문 회원제 컨트리클럽으로 1993.5.9에 개장하였으며, 세계 5대 골프장 설계자이며, 골프매거진이 선정한 세계 100대 골프장 중 12개 설계한 미국의 PERRY O. DYE가 설계한 전장 7,185Yds (6,571m)의 18홀 골프코스입니다.

코스내 12개의 연못이 있으며, 16개의 홀이 연못을 접하는 전략적인 연못 배치로 연못을 건너치는 다양한 공략이 가능하며, 시그니처홀인 13번 홀은 아일랜드 그린으로 구성되어 조경미를 자랑합니다.

그린은 원그린 시스템이며 그린 스피드는 2.8내외의 약간 빠른 수준이며, 매 홀 당 5∼8개의 티잉 그라운드가 조성되어 있으며 각 티잉 그라운드에서의 시야가 다르게 구성하여 같은 홀에서도 상당히 다른 난이도와 공략이 필요한 홀 구성을 보입니다. 코스 레이팅은 프로티가 75.5, 블루티가 70.2, 레드티가 68.2로 프로티는 메이저 대회가 열리는 골프코스답게 확실히 공략이 어려우며, 블루티도 적정한 난도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스의 구성이나 다양성, 곳곳의 조경을 위한 수목과 공예작품 등 각 홀을 공략하면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각 홀마다 특징을 주는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으며 보유한 모든 클럽을 사용하면서 다양한 구질이 필요한 도전적인 코스입니다. 또한 러프가 질기고 길어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페어웨이는 한국중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티잉그라운드는 캔터키블루그래스, 그린은 벤트그래스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페어웨이의 마운드와 능선의 지평선을 조화시켜 한국적인 중첩 조경미 강조하고 있으며, 18홀의 전체적인 조화를 강조하면서 매 홀마다 전혀 색다른 조경미 연출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출처 : 우정힐스컨트리클럽 홈페이지, https://whcc.kolon.co.kr/pagesite/club/intro.asp, 2022.07.07)
우정힐스컨트리클럽은 대한골프협회와 코오롱이 주관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전통있는 대회인 #한국오픈골프대회가 열리는 곳입니다. 1958년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1966년 한국골프협회(현. 대한골프협회)가 대회를 주관하기 시작했으며, 1990년부터 #대한골프협회가 #코오롱과 공동주관하기 시작했고 2003년부터 우정힐스컨트리클럽에서 이 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2022년에는 6.23~2.26까지 제64회 대회가 개최되어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출신 투어 3년차 #김민규 프로가 연장전끝에 우승을 차지한바 있습니다.
우정힐스에 있는 #한국오픈기념관은 국내 골프장 안에 조성한 대회기념 최초의 기념관으로 1958년부터 시작된 내셔널 타이틀 골프대회인 한국오픈의 대회 트로피는 물론, 우승 재킷과 선수들의 사인물품, 한국오픈을 통해 디오픈에 참가한 선수들의 디오픈 깃발 등 62년간의 대회 역사와 함께 해온 사진과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출처 : 우정힐스컨트리클럽 홈페이지, https://whcc.kolon.co.kr/pagesite/club/facilities/memorial.asp, 2022.07.08)
클럽하우스는 웅장하거나 화려하지 않은 듯하면서도 넓은 공간에 골퍼의 동선을 고려하여 입구부터 스타트광장까지 단층에서 접근이 가능하며 2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은 골프코스를 조망할 수 있는 원형구조를 가지고 있고 바로 스타트광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타트광장엔 카트대기장소 우측에 드라이빙레인지와 연습그린이 있고 중앙엔 클럽챔피언십 우승자 전시공간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먼지털이 장비도 개인별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배려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클럽하우스 실내외 곳곳에 그림, 조각, 공예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눈호강을 시켜줍니다.
아웃(OUT)코스
1번홀 워밍업(준비)로 명명되어진 레귤러티 기준 330미터 내외의 파4홀로 드라이브 샷의경우 페어웨이 우측을 겨냥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어프로치 샷은 그린 오른쪽의 벙커와 워터 해저드를 피할 수 있는 드로우 샷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2번홀은 호수계곡으로 명명된 내리막 330미터 내외의 파4홀로 랜딩 존 우측을 향한 정확한 드라이브 샷을 성공시킨다면 그린 공략이 수월히며, 우측으로 밀리면 커다란 마운드와 벙커로 곤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3번홀은 360미터 내외의 약간 오르막 우도그렉의 파4홀로 나바론이란 이름을 가지며, 우측에 있는 벙커를 피하는 티 샷이 필요합니다.
4번홀은 120미터 내외의 파3홀로 그린 앞에 위치한 워터 해저드를 피해서 공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측 그래스벙커도 러프가 길어 내리막에 걸리는 경우 탈출과 거리조절이 쉽지 않습니다.
5번홀은 S자 형태의 직선거리 440미터 내외의 파5홀로 약간 내리막 홀로, 티 샷이 적정한 위치와 거리로 보내면 투 온 시도가 가능한 홀입니다. 티 샷이 우측으로 몰리면 연못에 들어갈 수 있어 좌측을 겨냥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늘집을 지나 6번홀은 280미터 내외의 파4홀로 그린이 역 기역자 형태로 꺾여 있는 오르막으로 세컨 샷을 그린 좌측에 정확하게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티잉그라운드 옆에 커다란 모과나무와 남여조각상도 감상하고 지나시면 좋습니다.
7번홀은 우측에 큰 해저드가 있는 150미터 내외의 파3홀로 그린 앞, 뒤, 좌우에 있는 벙커를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우측 긴 벙커는 밀린 샷이 헤저드로 빠지는 것을 막아주긴 하지만 턱이 높아 공략이 만만치 않습니다. 좌측 러프, OB와 우측 워터헤저드, 벙커 등 다양한 시험에 들게하는 요소가 적절하게 배치된 아주 재미있는 홀이라 하겠습니다. 블랙티잉 그라운드 인근엔 코오롱 골프웨어브랜드인 #왁 #WAAC 마스코트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8번홀은 좌도그렉 480미터 내외의 파5홀로 좌측에 위치한 긴 헤저드를 넘기는 샷이 베스트이긴 한데, 어설프게 맞으면 해저드가 핸디캡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9번홀은 약간 오르막의 360미터 내외의 파4홀로 핸디캡이 높은 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린 좌측의 긴 벙커에 빠지면 턱이 높고 가장 어렵다는 50미터 내외의 벙커샷을 해야 합니다. 블루티 기준으로는 400미터 정도의 전반적인 오르막 홀로 투온이 쉽지 않은 홀입니다. 승부를 가르는 드라마틱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마지막홀로 충분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IN}코스
인코스 진입하는 지점은 차량진입로를 통과해야 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차량 진입로의 클럽하우스 인근 이중 방지턱 부분이 인코스로 건너는 지점으로 신호등을 확인하고 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코스 티잉그라운드 바로 전에 한국오픈박물관이 우측에 있으며, 좌측에는 이중섭 황소 비슷한 조형물이 눈길을 끕니다.
10번홀은 전환점(Turning Point)라는 이름을 가진 370미터 내외의 파4홀로 티잉 그라운드 좌측에 위치한 폰드로 과감한 티 샷이 쉽지 않은 홀입니다. 티 샷이 너무 좌측으로 몰리면 핀을 공략하기가 쉽지 않아 약간 우측을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11번홀은 430미터 내외의 내리막 좌도그렉 파5홀로 운명(To be or Not to be)라는 이름답게 투 온을 유도하는 그러면서 함정이 도사리고 있는 홀입니다. 티 샷이 러프에 들어갔다면 안전한 쓰리온 전략을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린까지 이어진 좌측 헤저드는 투 온을 시도할 것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홀이름과 참 어울리는 구조입니다.
12번홀은 직선형 내리막 후 오르막의 270미터 내외의 파4홀입니다. 페어웨이 중간과 좌측에 위치한 4개의 벙커가 중요한 핸디캡으로 작용하는 홀로 벙커를 피하는 전략이 우선되어야합니다. 페어웨이 중앙에 위치한 그래스벙커는 이 곳에 홀인하면 1만원 주고받는 내기가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합니다. 블루티에서는 220미터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3번홀은 우정힐스컨트리클럽의 시그니처 홀이자, 우리나라에서 손 꼽히는 파3홀입니다. 홀의 이름이 첨벙(Splash)로 명명된 것으로도 온 그린이 어려운 홀이며, 아일랜드 형식의 그린인데, 호수와의 경계가 수직나무벽으로 이루어져 정확한 온 그린이 되지 않으면 물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은 그린의 앞, 좌우에 벙커가 있어 호수에 빠지는 확률이 줄어들었지만, 조성 초기에는 벙커가 없었던 걸 워낙 골퍼들의 원망이 잦아 벙커를 추가로 조성했다고 합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이 열리는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파72)의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파3홀로 불리는 17번 홀과 유사한 구조의 파3홀로 이곳에서 버디를 한다면 좋은 추억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14번홀은 350미터 내외이 약간 좌도그렉 내리막 후 오르막의 파4홀로 페어웨이 오른쪽을 노려야 평탄한 라이를 확보할 수 있으며 세컨 샷 부터는 그린까지 오르막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한 클럽 정도 길게 잡는 게 좋습니다.
15번홀은 300미터 내외의 우도그렉 내리막 파4홀로 마지막기회(Last Chance)라는 별칭이 붙어 있습니다. 과감하게 우측으로 공략하면 버디를 노려볼만 합니다.
16번홀은 160미터 내외의 파3홀로 그린 오른쪽에 자리 잡은 커다란 세 개의 벙커가 있어 이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드로우샷을 구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17번홀은 400미터 내외의 약간 내리막 파4홀로 파 4의 코스 중 가장 길기 때문에 장타가 요구되며 최상의 티 샷 랜딩 존은 페어웨이 오른쪽입니다. 별칭이 무자비(No Mercy)인데, 참 어울리는 이름입니다.
18번홀은 480미터이며 그린 인근이 좌도그렉으로 그린이 가로로 배치된 파5홀입니다. 그린이 가로로 길게 놓여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그린 오른쪽으로 레이업하고 쓰리온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린 앞 헤저드와 연결된 긴 벙커와 좌측의 조개형 벙커가 기억에 남는 홀입니다. 공격적인 플레이에 대한 보상과 응징이 함께하는 마지막 홀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홀이라 하겠습니다.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의 식사는 조식으로 1.8만원 내외의 해장국, 콩나물국밥 등이 제공되며, 점심메뉴로는 단품의 경우 2.0만원에서 3.0만원 내외의 다양한 메뉴가 제공됩니다. 1테이블당 12만원 내외의 일품요리와 1인 8만원에서 10만원의 세트메뉴 등도 저녁시간을 위해 마련되어 있습니다. 돌문어콩나물국밥은 심심하면서도 깔끔한 국물 맛과 함께 제공되는 석박지가 일품이었습니다.
스타트하우스에는 빙수, 간단한 안주 등이 제공되는 예상보다 비싼 가격이라서 확인 후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단 메뉴판에 가격이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커피를 주문하면 리필 가능한 플라스틱 컵에 커피가 제공되는데, 컵이 이쁘고 충분히 재활용 가능하며 기능적으로도 잘 되어 있어 가져왔습니다. 우정힐스 로고도 있습니다.
목천IC 인근인 우정힐스 주변엔 다양한 맛집이 있는데, 목천인근 병천이 유명한 순대집이 있어 추천드립니다. 병천전통군대는 골프장에서 5분 내외인데 순대의 맛이 깊고 깔끔하며 순대국밥은 신심한 듯, 매콤한 맛이 살짝 얹어진 진한 맛이었습니다.
저녁식사 자리에는 구워나오는 솔잎통돼지갈비 전문점인 선유원을 추천합니다. 골프장에서 10분 내외의 거리에 위치하는데, 매주 일요일 휴무이고, 마지막 주문을 19:30까지 받으니 시간 확인하시고 들르셔야 합니다.
워낙 손님이 많은 식당이라서 예약을 별도로 안받는 듯 합니다. 테이블도 많고, 손님 회전은 빨라서 어지간하면 시간 맞춰가시면 드시는데 불편함이 없으실 듯 합니다.
주문은 인원수대로 갈비 주문하시고, 물냉면은 꼭 드셔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담백한 육수 맛에 시원함이 좋습니다.
주차장은 식당앞에도 꽤나 여러대 가능하며, 식당 지나 위로 올라가면 제2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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