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사는 법성포를 통하여 백제에 불교를 전래한 인도승 마라난타 존자가 최초로 세운 절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랜 역사만큼 많은 전설과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으며, 보물 제830호 대웅전, 보물 제1377호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보물 제1470호 불복장전적 등을 비롯하여 팔상전, 칠성각, 만세루, 범종루, 천왕문 등 귀중한 문화재들을 품고 있으며, 템플스테이가 가능하여 외국인들을 포함한 체험객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절 주변에는 천연기념물 제112호 참식나무 자생 북한지대가 있습니다.(출처:영광군 홈페이지, https://tour.yeonggwang.go.kr/subpage/?site=tour_2019&mn=7383, 20220803)

불갑사 입구인 일주문에서 불갑사 대웅전이 있는 곳까지는 상사화를 비롯한 다양한 꽃과 나무, 조각 등 다양한 생태를 관찰, 관람할 수 있는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그늘진 산책로가 있어 한여름에도 돌아보기에 적합합니다.










불갑산(516m)은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연과 함평군 해보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원래 모악산으로 불리었으나 백제에 불교가 처음 들어올 때 지은 사찰이 불갑사이며 이후 불갑사가 위치해 있는 모악산을 불갑산으로 불리게 되었고 연꽃 열매를닮았다는 불산의 정상연실은 커다란 괴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수선화과에 속하는 상사화(꽃무릇)는 관상용 및 약용, 염색에 사용되며, 이곳 불갑사 주변은 전국 최대의 자생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상사화는 일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있을 때는 잎이 없어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생각한다고 하여 남녀간의 애뜻하고 간절한 사랑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불갑산 상사화는 매년 9월 중순 무렵에 불갑산을 붉게 수놓으며 피어나고 꽃이 진 10월에는 짙은 녹색의 새일이 올라와 다음해 봄에 시든다고합니다. 불갑산의 겨울에는 하얀 눈과 상사화 푸른 잎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같은 황홀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우리나라에 최초로 절을 세운 역사를 보여주기 위해 인도식 수련을 위한 탑 등을 재현해 놓은 곳이 있으며 그 주변엔 보리수와 상사화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불갑사 위쪽에는 불갑저수지와 수변 산책로가 있어 또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황금빛 잉어도 있으니 한번 찾아보시고 가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조각이나 수석, 전시관 등도 있어 사진촬영하기 좋습니다.







불갑사 내에는 산사카페도 있으니 한적한 곳에서 차한잔하고 쉬어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불갑사를 나오면서 인근에 위치한 불갑테마공원의 연꽃과 수변 산책로를 구경하고 오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천년방아라는 초대형 물레방아도 있는데, 방문시엔 가동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