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구룡포 과메기문화관, 일본인가옥거리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에 가면 100여년 전 일본인들이 살았던 일본 가옥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거류지였던 구룡포 읍내 장안동 골목은 '여명의 눈동자'의 일본거리 촬영 세트로 이용됐었다고 합니다.
일본인 가옥거리 입구 안내출입문 뒤쪽의 가파른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공원이 나오고 그 안에 선원들의 무사고를 빌던 용왕당이 있습니다.
용왕당 앞쪽엔 구룡포를 상징하는 용 아홉마리로 만들어진 석상이 있으며, 조금 더 올라가면 과메기 문화관이 있습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구룡포 바다가 볼만합니다. 또한 정자에 앉아 맞는 구룡포 바다바람은 기분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 줍니다.
돌계단에 걸터 앉아 일본인 골목을 바라보면 1920~30년대 한국속의 일본을 엿볼 수 있습니다.
ㅇ호미곶해맞이공원
바다에서 내밀고 있는 거대한 손모양인 상생의 손으로 유명한 호미곶은 매년말일인 12월 31일에 해맞이축제가 열립니다.
상생의 손은 사람의 양손을 청동으로 만들어 바다와 육지에 서로 마주보는 형상으로 각각 설치하여 상생과 화합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호미곶 해맞이광장은 새천년 한민족해맞이 축전 개최 장소로 약48,000㎡의 부지에 새천년기념관, 상생의 손, 성화대, 불씨함, 연오랑세오녀상, 햇빛채화기, 공연장, 주차장 등이 있으며, 광장 진입로에 조성된 유채꽃 단지는 매년 봄에 좋은 풍광을 제공합니다.
ㅇ영일대 해수욕장 & 전망대
백사장길이 1,750m, 너비 40~70m, 면적 38만㎡로, 포항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POSCO와 영일만이 보이는 곳입니다.
인근에 있는 포항 미술관 주변 환호공원에 있는 스페이스워크도 가볼만 합니다. 포항제철에서 설계 및 설치하여 포항시민들에게 제공한 시설이라고 합니다.
하늘위를 걸으면서 영일대 인근과 포항제철, 시내 등을 살펴볼 수 있는 하늘전망대입니다.
개방시간은 오전 10시부터이며 바람이 많은 날 등 기상상황에 따라 개방여부를 결정한다고 하니, 사전에 확인하신 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말엔 대기인과 대기시간이 긴 편이므로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여유있게 돌아보실 수 있습니다.
ㅇ경상북도수목원(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장면 수목원로 647)
내연산 남쪽 산줄기 650m 고지에 조성한 경상북도수목원은 1996년부터 조성에 착수하고 2001년 9월 17일 개원하였으며, 총 2천926ha의 부지에 망개나무, 노랑무늬붓꽃 등 희귀수종과 향토수종의 자생식물 위주로 2천200여종이 식물과 17만9천226본의 나무와 풀이 식재되어 학습과 탐방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시실에는 목재표본과 약용 식물 야생동물 박재등을 전시하고 야외에는 인공연못을 만드는 등 휴식공간을 조성해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함께 학습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아름다운 인공연못 경치가 좋습니다.
주요시설은 연못 5개소, 잔디광장 2개소, 급수대 1개소, 주차장 2개소, 전시홍보실 등이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이용가능시설은 숲해설전시관, 매점, 화장실, 만남의광장, 식사광장, 숲문화시설, 숲체험학습관, 유아숲체험원, 유아숲체험원 숲속교실, 백합원, 야생초원, 무궁화원, 창포원, 삼미담, 전시온실, 어린이체험정원, 희귀식물원, 침상원, 유실수원, 암석원, 진달래원, 들국화원, 생울타리원, 목련원, 가로수원, 잔디광장, 지피식물원, 관리사무실, 관목원, 고산식물원, 침엽수원, 식·약용 식물원, 울릉도·독도식물원, 활엽수원, 수생식물원 등이 있습니다.
ㅇ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삼국유사 1권에 수록된 '연오랑 세오녀' 이야기는 우리나라 유일의 일월신화(해와 달이 이 세상에 있게 된 내력을 밝히는 이야기)이자, 포항지역의 대표 설화로 고대의 태양신화의 한 원형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신라 제8대 아달라왕 4년(157년)동해 바닷가에 사고 있던 연오(延烏)와 세오(細烏) 부부가 일본으로 가게 되면서 신라의 해와 달이 빛을 잃었다가, 일본에서 보내 온 세오가 짠 비단으로 제사를 지내자 다시 빛을 회복하게 되었다는 내용이 다양한 그림과 표지 등에서 설명하고 기념관에도 관련 내용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천혜의 절경인 동해면 해안에 연오랑세오녀 이야기벽을 시작으로 문화시설인 귀비고, 한국뜰과 방지연못, 영일만을 조망할 수 있는 일월대, 연오랑세오녀가 타고 간 듯한 거북바위, 초가집으로 조성된 신라마을, 철예술뜰의 예술작품 등 다양한 공원시설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ㅇ호미반도 해안둘레길(1코스, 2코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한반도 최동단지역으로 영일만을 끼고 동쪽으로 쭉 뻗은 트레킹로드이며 서쪽의 동해면과 동쪽의 호미곶면, 구룡포읍, 장기면에 걸쳐 있습니다.
연오랑세오녀의 터전인 청림 일월(도기야)을 시점으로 호미반도의 해안선을 따라 동해면 도구해변과 선바우길을 지나 구룡소를 거쳐 호미곶 해맞이 광장까지 4개 코스의 25km구간과 해파랑길 13, 14코스로 연결되는 구룡포항, 양포항, 경주와의 경계인 장기면 두원리까지 전체길이는 58km에 달한다고 합니다.
ㅇ죽도시장
죽도시장은 농산물, 건어물, 어시장 등으로 특화되어 1,500여개의 점포와 노점 900여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횟집 200여개가 밀집되어 있어 사계절 동해안의 싱싱한 회를 드실수 있습니다.
각종 건어물, 농산물, 수산물 등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고, 특히 포항의 명물인 과메기와 물회, 돌문어, 대게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수 있습니다.
ㅇ숙소 : 포항르네상스호텔
르네상스호텔은 포항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호텔로 다양한 크기와 침대형식을 제공하여 가족모임, 비지니스 등에 적합한 호텔입니다. 주말기준으로는 10내지 15만원 내외의 숙박비로 예약 가능합니다.
ㅇ동해장식당
구룡포 가는 길에 위치한 영일만의 특산품으로 알려진 검은돌장어 소금구이 및 양념구이와 장어탕 등을 주메뉴로 하는 전통식당입니다.
밑반찬이 모두 맛있으며 장어가 담백함과 쫄깃함을 함께 가지고 있어 꼭 한번은 먹어볼만한 메뉴입니다. 반찬 중에서는 참외를 절이고 무친 반찬이 특히 좋았습니다.
후식으로 제공되는 호박식혜는 근래 먹어본 식혜중 손에 꼽을 만 합니다. 별도로 판매도 한다고 합니다.
주차장은 식당앞에 적정한 크기로 마련되어 있고 만차인 경우, 차량이 붐비는 도로가 아니라서 길가에 세우셔도 됩니다.
ㅇ조방돼지국밥
아침식사로는 포항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조방돼지국밥이 간편한 식사로 괜찮습니다.
신김치와 덜익은 깍두기의 조화와 심심한 듯하면서도 담백한 국밥 국물도 좋았습니다.
ㅇ농가맛집두연
경북수목원을 관람한 후, 상주-영덕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복귀하는 길에 점심식사 차 들른 청송군에 위치한 자연을 담은 한정식 맛집입니다.
샐러드, 콩고기 등의 간단한 요리음식과 돌솥밥, 코다리찜이나 두부전골을 주메뉴로한 식사가 제공됩니다.
주차공간은 식당앞에 마련되어 있으며, 정원과 앞마당의 채소, 꽃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음식은 맛이 강하지 않아 밋밋하게 느끼실 분도 있겠지만 건강한 맛이 더 우선된다는 느낌입니다.
포항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인 물회를 맛보진 못했지만, 죽도시장의 다양한 회와 검은돌장어 등 다양한 먹을거리와 구룡포, 호미곶, 해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영일만, 스페이스워크, 영일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청송군과 인접한 경상북도수목원은 산책과 볼 것의 적절한 조화를 제공합니다.
내연산 도립공원의 산책길과 폭포들도 가볼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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