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구성면에 자리잡은 김천포도CC는 107만평방미터의 공간의 평지에 자리잡은 27홀 108홀 전장 10,600야드의 퍼블릭 골프장입니다. 김천지역의 최초 골프코스인 구.베네치아CC가 2011년 개장한 이후, 운영란으로 매각되어 2019년 11월 재개장하면서 김천 “포도CC”로 바뀌었습니니다. 골프장 진입로에서 클럽하우스까지 이어지는 도로 좌측에 헤저드가 이어진 홀들이 펼쳐져 있는데, 이 코스가 샤인코스입니다.
김천포도CC를 소유한 ㈜다옴(대표 김주영)은 충북 청주의 세종실크리버CC도 2020년 8월 인수 및 리모델링하여 회원위주의 잘 관리되는 골프장을 탈피하고 수익성위주의 골프장으로 전환하였으며 추가 9홀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예약 및 홈페이지를 연계하여 김천포도CC 예약을 위해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초기화면에서 실크리버 또는 김천포도CC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김천포도CC는 코스 전반을 흐르는 수로를 구성하여 나름의 뷰와 공략 재미를 제공합니다. 그렇지만, 프론트와 경기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듯하고 캐디 서비스가 일정하지 않은 듯 합니다. 그리고 자두코스는 기존 포도코스와 인접한 공간에 무리한 배치로 타구사고의 위험과 경관을 해치는 곳이 철조망 등이 일부 있습니다.
그린피는 2022.4월 기준 평일 12-15만, 주말 15-18만이며, 접근성 등을 감안하면 청주나 대전 등에서 한번쯤은 방문해볼 만한 골프코스입니다.
클럽하우스는 웅장하진 않고 깔끔하고 직선형으로 구성되어 있고, 입구 좌측에 프론트가 우측에는 남성/여성 락커룸이 있고 좌측 끝에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레스토랑 운영 사업자가 달라서인지, 패키지 예약자가 아니면 레스토랑은 개별 결제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패키지 조식은 한우국밥(1.7만원), 전복낙지탕(1.8만원)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되는데, 패키지의 아침 조식은 퀄리티가 괜찮은 편입니다.
포도CC(구.베네치아CC)는 예전 이름에서 보여지듯 물을 테마로 한 컨트리클럽이었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물의 도시인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따온 이름만큼 연못과 수로가 처음 개장할 때의 코스인 샤인, 포도 18홀 전반에 걸쳐 물길처럼 이어진 상태로 펼쳐집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진 물길을 따라 배치된 다양한 워터해저드와 깊은 벙커 등으로 공략이 쉬운 코스는 아니며, 대부분 홀의 좌, 우측에 해저드가 있어 골퍼들의 도전정신을 시험하는 코스입니다.
- 코스안내: 27 Hole / 108 Par - 총홀수: 27홀
- 코스 파 : 샤인코스 par 36 / 포도코스 Par 36 / 자두코스 Par 36
- 코스전장 : 샤인코스 (3,400yds) / 포도코스 (3,900yds) / 자두코스 (3,300 yds)
- 전체면적: 1,075,151제곱미터
<출처:포도CC홈페이지, https://www.podocc.com/mobile/club/intro.asp, 20220315>
1박2일 예약은 월 초부터 다음달 예약을 받으며, 프론트로 전화하시면 됩니다. 주중이나 주말 예약은 홈페이지 가입 후 2주전 화요일 09:00 예약하시면 됩니다. 2022년 3월 기준으로는 금/토 일정 숙박, 조식 포함 36.5만원 이었습니다. 계산은 1박2일 라운드 방문한 날 선불로 카트 포함 계산하고, 추가 그늘집 등은 별도 계산하시면 됩니다.
샤인 Course
워터헤저드와 상대적으로 지대가 높은 곳이 있는 계곡 코스와 비슷한 샤인코스는 다채로운 자연 경관 속에서 다이내믹한 경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KPGA 회원선발 아마추어 지역예선이 이루어지느 코스는 샤인-포도코스이며 자두코스에 비해 상대적인 전장이 길고 잘 관리되는 코스입니다.
포도 Course
포도코스는 구릉지대를 원형 그대로 살려 설계되었다고 하며, 전체적으로 길이가 길어 힘이 많이 들어가게 하는 코스입니다. 파5는 투 온 시도가 거의 불가능하며, 파4는 드라이브 샷이 약간 빗맞아도 종종 200미터 이상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티잉 그라운드도 다양하게 배치되어 있어, KPGA 프로시험의 지역 아마추어 예선이 이루어지는 코스라 할만 합니다.
자두 Course
2021년 추가로 오픈한 자두코스는 샤인, 포도 코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워터헤저드가 적고, 전장이 짧은 코스입니다. 자두 코스는 샤인코스와 포도코스 사이의 공간을 이용하여 코스를 구성하였기 때문에 홀간 간섭을 피하기 위한 분리 철망이 여러 홀에 배치되어 있어 경관을 해치는 홀이 많고, 중간에는 포도코스와 카트도로를 교차하여 통과하는 홀이 존재합니다. 타구사고의 위험이 있는 곳이니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티박스가 매트로 되어 있어 플레이를 방해하는 요인도 있으니 가급적 피해서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7번홀 오르막 파4는 짧지만 꽤나 위압적인 모습이며 그린이 보이지 않아 공략이 쉽지 않습니다. 티먹스 좌측에 보이는 계곡물이 시원해 보이며, 여름에는 상쾌함을 줄만 합니다. 또한 다음 홀 큰 내리막 파3는 70미터 내외의 공략으로 어프로치나 퍼팅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김천포도CC는 KPGA에서 주관하는 아마추어 프로 선발전 지역예선이 치루어 지는 곳입니다. 2022 스릭슨투어 아마추어 참가자는 프로골프협회에 참가 신청하고 지역예선, 본선 등을 통해 프로골프협회 준회원 가입이 가능합니다.
* 2021년 기준 KPGA 주관 지역 예선전 진행 코스레이팅 골프장 현황 : 군산(전주,익산/레이크,리드/부안,남원), 솔라고(솔,라고), 그랜드(동,서,남), 김천포도(아웃,인)
포도CC 1박2일 패키지를 예약하는 경우 김천시내에 있는 비지니스호텔인 로제니아호텔(http://www.logenir.com/kor/index.do, 김천시 혁신 3로 16 (율곡동 777번지)을 예약해 줍니다.
비지니스호텔로 깔끔하게 잘 관리되는 수준입니다. 주차가 만차일 때는 우측 건너편 주차건물에 주차하면 주차권을 드립니다. 저녁 때면 인근의 다양한 은식점, 호프집 등 상권이 잘 발달되어 있어 웬만한 것은 주변에서 해결이 가능합니다. 1층에 있는 777호프집도 깔끔하고 좋습니다.
포도CC 인근 맛집으로는 우선 김천시내에서 포도CC로 접근하는 길에 내마음에 풍경이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수육보쌈한정식(1인 1.2만원) 단일메뉴이며 정원이 넓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식사할 수 있습니다.
식사 후에는 커피와 차를 서비스로 제공합니다. 주차공간이 넓어 라운드 후 식사하러 이동하여 다시 모이기 편리합니다.
반찬이 모두 정갈하고 맛있습니다. 수육과 김치보쌈, 황태국도 인상적으로 좋았습니다. 점심식사로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무말랭이 차와 커피를 식 후에 주셨는데, 정원보면서 차 한잔 하는 재미도 괜찮습니다.
저녁시간에는 김천한우를 맛볼 수 있는 여러 곳의 식육식당 중 한우이야기를 추천드립니다. 정육점에서 소고기를 선택한 후, 구워먹는 곳으로 육회나 생고기 등도 판매하며 별도의 독립 방부터 홀까지 있으니 모임을 위해서는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우는 패킹한 것을 부위별로 고르시면 되고, 1인 상차림이 4천원입니다. 고기를 드시면 돌판차돌된장이 서비스로 제공되는데 맛이 담백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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