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후기와 주변 맛집

[오크힐스CC] 스키장슬로프 하단의 업다운 심한 도전적인 코스와 굴곡많은 대형 그린의 오크힐스CC 후기와 주변 맛집

궁금대장 2022. 7. 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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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 지정면의 오크밸리 레저복합단지에 위치한 오크힐스CC는 오크밸리와 함께 HDC, 현대산업개발이 운영하는 회원제 18홀 골프코스로, 2007년 5월 오픈한 오크밸리 스키빌리지의 골프코스로 개장하였으며, 잭 니클라우스의 니클라우스 디자인 설계로 조성되었으며 그린의 굴곡을 많이 주어 변화를 유도하여 난이도가 높은 코스입니다.

친환경 설계를 위해 산을 깎지 않고 인공 다리인 대형 이글브릿지가 있어 인상적이며 전장 7,052야드로 짧지 않은 코스로 동계(11월말-2월말)에는 스키장을 개장하여 일부 코스가 스키장 슬로프 하단쪽으로 사용되어 휴장하는 골프장입니다.

골프빌리지의 안쪽에 위치한 클럽하우스는 규모가 크지않고 단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은 리조트 고객과 구분상 지상 주차장 일부와 백드롭 후 내려갈 수 있는 지하주차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클럽하우스에 들어서면 좌측에 프론트가 있으며, 우측 레스토랑 들어가는 벽면의 커다란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또한 스타트광장으로 내려가는 계단 앞쪽엔 이 곳이 스키장과 연결된 골프코스임을 인식할 수 있는 벽면 붙임 그림도 있습니다.

클럽하우스를 내려오면 스타트광장 우측 스키빌리지 앞에 연습그린이 있습니다. 바로 정면엔 힐코스 9번홀 페어웨이 및 그린과 스키장 전광판에 눈에 들어옵니다.

그린은 전체적으로 크고 업다운 심하고 굴곡이 많아 퍼팅이 어려운 편입니다. 그린 스피드는 2022년 3월 초의 경우 2.8내외로 퍼팅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2022년 7월 방문시에는 더운 날씨와 잦은 비때문인지 그린 스피드가 2미터 초반대로 떨어져 퍼팅의 감을 잡느라 고생을 조금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린의 관리상태는 좋은 편으로 퍼팅하는 재미가 여전했습니다.

코스는 힐코스와 이글브릿지를 연상하는 브릿지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스타트광장을 기준으로 브릿지코스는 좌측으로 출발하여 스키장 슬로프를 바라보며 좌측 공간을 돌아오는 코스이고 힐코스는 정면으로 나아가 스키장 슬로프 앞쪽에서 우측 공간을 출발하여 스타트 광장쪽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브릿지(Bridge)코스

1번홀 파4는 레귤러티 기준 280미터 내외의 완만한 오르막 경사로 이루어진 홀로 티샷에서 좌측의 벙커와 우측의 숲을 피하기 위해서는 정확도가 필요합니다.

2번홀 파4는 300미터 내외의 좌도그렉홀로 티샷은 좌측 해저드와 7개의 벙커, 우측 벙커와 O.B 를 피해 페어웨이 중앙을 정확히 공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오르막 그린의 핀위치에 따라 세컨 샷의 정확한 공략위치와 거리 계산이 필요합니다.

3번홀은 비교적 180미터 내외의 긴 파3홀로 티샷이 좌측 방향 수풀로 쏠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그린 좌우의 벙커로 공략이 쉽지 않은 홀입니다.

4번홀 파4는 310미터 내외의 거리에 페어웨이가 산자락부터 티박스 앞쪽 헤저드까지 길게 이어지는 크릭을 중심으로 나누어져 있어, 중앙의 해저드를 가로질러 과감하게 좌측 페어웨이를 공략할 것인지, 정교하며 짧은 티샷으로 안전하게 우측 페어웨이를 공략할 것인지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한 홀입니다.

5번홀은 340미터 내외의 내리막 파4홀로 좌측 그린 옆 가드벙커를 공략지점으로 티샷을 해야합니다. 우측은 여유 공간이 적어 조금만 밀리면 위험하므로 무조건 좌측을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6번홀은 500미터 안쪽의 파5홀 좌측으로 굽은 도그렉 홀로 티박스 앞에 횡으로 가로질러 있는계곡을 넘겨 우측 벙커를 보고 공략을 하면 세컨 샷 하기에 좋은 지점입니다 무리하게 투온을 시도하기 보다는 그린앞 벙커를 피하여 3온을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티박스 앞쪽에 보이는 다리가 이글브릿지입니다. 이글브릿지 위에서 브릿지코스를 내려다 보며 동반자분들과 사진 한장 찍는 여유도 즐기시면 좋습니다.

7번홀은 내리막 지형으로 비교적 짧은 파4홀로 티샷만 정확하다면 어프로치로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홀이며, 그린 앞 벙커만 조심하면 됩니다. 우측 수풀은 인플레이 공간으로 8번홀 페어웨이 공간으로 캐리 거리만 충분하면 공을 찾아 플레이 가능합니다.

8번홀은 140미터 내외의 적당한 거리의 파3홀로 온 그린에 성공하더라도 그린의 기복이 있어 신중한 퍼팅이 요구되는 홀입니다.

9번홀은 500미터가 넘는 페어웨이 폭이 넓고, 좌.우측 장애물이 없어 장타자라면 본인의 거리를 마음껏 시험 할 수 있는 파5홀입니다. 그린은 좌측에 나무 숲 뒤에 숨어 있는 구조로 핀의 위치에 따라 공략 난이도가 달라집니다.

페어웨이 중앙에서 써드 샷을 할 때는 중앙에 위치한 소나무 네그루의 군집이 의외로 핸디캡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힐(Hill)코스

1번홀은 480미터 내외의 파5홀로 페어웨이와 그린 앞의 벙커를 조심해야 하는 핸디캡 2번홀입니다.

2번홀은 비교적 홀 거리가 짧지만 랜딩 에어리어 곳곳에 산재한 벙커는 골퍼에게 부담감을 주는 파4홀입니다.

3번홀은 심한 내리막의 파3홀로 140미터 안쪽의 홀로 2클럽 정도 짧은 클럽을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앞 바람이 불 때의 클럽 선택에 유의해야 하며 그린 우측은 무성한 수풀은 핸디캡으로 작용합니다.

4번홀은 310미터 내외의 내리막이 심한 파4홀로 그린주위는 가드벙커로 둘러 쌓여 있고, 티그린을 바로 지나면 OB구역이 설정되어 있어 우드나 롱 아이언을 이용하여 티샷 하는 것이 스코어 관리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 홀 티박스에선 힐코스의 상당부분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5번홀은 150미터 내외의 파3홀로 입니다.

6번홀은 320미터 내외의 파4홀로 티일 그라운드에서 보면 좌,우측의 언덕이 시야를 좁게 하지만 랜딩 존의 페어웨이는 넓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7번홀은 내리막 지형으로 블랙이나 블루티의 경우는 티샷만 639YDS의 가장 긴 PAR 5홀로 핸드캡 1번 홀입니다. 그렇지만 레귤러티는 400미터 후반의 위치로 공략이 무난한 홀입니다.

8번홀은 호수를 넘겨 호쾌한 티샷을 날릴 수 있는 파4홀이지만 좌측으로 길게 이어진 헤져드는 골퍼로 하여금 심리적 부담감을 주며, 포대그린과 그린좌측에 헤져드가 있어 그린우측으로 1클럽 길게 볼을 뛰어 공략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9번홀은 좌측 호수가 그린인근까지 연속된 좌 도그렉 파4홀로 호수를 넘겨 페어웨이 끝 지점의 우측 벙커 지점을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린이 포대그린이며, 그린이 크고 옆으로 펼쳐져 있고 그린 주변의 벙커가 다수 있어 세컨 샷을 위한 핀의 위치에 따른 공략지점을 설정하고 정확한 방향과 거리감이 요구됩니다.

전반적인 골프코스는 블라인드 홀이 좀 있고, 산에서 흐르는 계류를 따라 만든 호수들이 티 샷 공략의 전력적인 선택을 요구하는 홀들이 많습니다. 또한 티잉그라운드가 블랙/블루와 레귤러가 차별화 되어 있어 골퍼의 실력에 따라 선택적으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또한 그린주변의 플레이 수준에 따라 스코어가 결정될 만한 요소가 많은 공략 재미가 있는 코스입니다. 특히 그린은 만많치 않은 포스를 보여줍니다.

스타트하우스는 간단한 맥주 안주를 위한 치즈스틱, 또배기 등과 어묵탕, 떡볶이 등이 있습니다.

서원주IC에서 오크밸리를 들어가는 입구쪽에는 다양한 음식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골프를 치러가는 분들이 자주 들르는 식당 중의 한 곳이 김효주 아버님이 운영한다는 고량진미횡성한우집으로 인근에 스크린골프장, 막국수점, 커피 및 빵 전문점 오늘까지 꽤나 넓은 곳에 여러 매장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김효주 가족이 운영하는 곳임을 알 수 있는 다양한 물품들이 눈에 띕니다.

 

막국수를 좋아하시는 분은 송암막국수를 주로 들르시는 듯 합니다. 밋밋하면서도 깔끔한 막국수와 전병맛이 좋습니다.

제주흑돼지나 배추국, 소머리국밥, 해물짬뽕순두부 등을 메뉴로 하는 들꽃가든도 간단한 식사를 하기에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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