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후기와 주변 맛집

[골프존감포CC] 대부분 홀에서 감포 앞 동해바다를 감상할 수 있고 호수, 연못 물빛과 바다빛이 어우러진 가성비의 골프존카운티감포(구.감포제이스CC) 후기와 주변 맛집

궁금대장 2022. 7. 1. 13:58
728x90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나정리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감포CC는 2007년 ‘감포제이스CC(시사이드)’라는 이름으로 개장한 골프클럽을 2018년 골프존에서 인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100만m² 부지에 일본의 미노 요시아키가 설계하였으며, 18홀 전 홀에서 바다전경이 보이도록 코스가 조성되었으며 전반 9홀은 클럽하우스 아래쪽 사면을 따라 평평하게, 후반 9홀은 산봉우리 쪽의 능선과 계곡을 따라 오르내리는 루트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경주 감포의 자연환경인 해안가의 장점을 살려 바다 조망과 동해안 일출시간대에는 일출을 보면서 라운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출처 : 시사브리핑(http://www.nanews.co.kr) 편집, 20220322>

골프존카운티 골프장 중 바다뷰를 가진 골프장으로 동해를 배경으로 라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1박2일 패키지의 경우 골프장 정문 인근의 베스트웨스틴감포 호텔 또는 골프코스내의 각 4개의 2인실을 가진 골프스테이 A, B동에서 숙박하게 됩니다.

클럽하우스는 2008년 개장시의 모습으로 단촐한 모습의 2층 건물이며 프론트는 1층과 2층 중간에 위치하며 2층엔 락커와 레스토랑이 있으며 레스토랑 후문은 아웃코스 1번홀 스타트로 연결됩니다.

반층 비슷한 1층으로 내려가면 스타트 광장이 있습니다. 연습그린이 2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쪽에 깜찍한 동상이 하나 있습니다. 봄이면 연산홍을 전체홀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코스의 구성은 페어웨이를 가로지르는 크릭과 연못이 연결되어 재미있는 조경, 볼거리를 많이 제공하는 편이며 오르막, 내리막이 많은 편입니다.

3부를 일찍부터 운영해서 인지 티잉 그라운드가 매트로 이루어진 곳이 많아 불편하며 그린은 퍼팅시 튀는 곳이 많다는 단점이 있지만, 투그린치고는 언듈레아션이나 그린크기, 변화가 많은 편으로 퍼팅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린 스피드는 2.7내외로 적정한 편이며 내리막은 생각보다 많이 타는 편이라 조금 빠른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린 주변에서의 플레이가 스코어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골프코스입니다.

코스는 OUT, IN 각 9홀씩 18홀, 파 72, 전장 6,257m , 골프존카운티에서 산정한 내장객 평균 스코어 93.4타로 나오는 약간 난도가 있는 골프코스입니다.

(출처 : 골프존카운티 홈페이지)

아웃코스는 스타트광장을 기준으로 우측으로 이동하여 바닷가에 가까운 우측 아래쪽 공간을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1번홀 파4는 티박스가 연못 앞으로 나온 배머리 모양으로 생긴 점이 독특합니다.

2번홀 파4는 330미터 내외의 직선형 오르막, 내리막 파4홀로 페어웨이 중앙을 가로지르는 크릭이 있어 뒤바람일 때는 크릭을 감안한 티샷이 필요합니다. 2번홀 그린 뒤쪽으로 골프스테이 건물이 보입니다.

3번홀 파4는 370미터 내외의 파4홀로 티샷 앞에 연못이 있으며, 새컨샷이 롱아이언 거리 이상으로 공략이 쉽지 않습니다.

4번홀 파3는 내리막 130미터 내외의 홀로 맞바람이 강해 두클럽 이상을 봐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번홀 파4는 내리막 330미터 내외의 거리인데 좌측에 있는 연못이 핸디캡 역할을 합니다. 좌측으로 몰리는 경우 연못 앞쪽에 있는 소나무가 그린을 막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6번홀 파5는 오르막 480미터 내외의 직선형 홀인데, 세컨샷이 떨어지는 인근에 페어웨이를 가로지르는 크릭이 있습니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어보면 좋은 그림이 나옵니다.

 

7번홀 파3는 150미터 내외의 거리인데 맞바람으로 힘이 들어가는 홀로 좌측을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8번홀 파4는 좌도그렉의 내리막홀로 350미터 내외의 거리입니다.

9번홀은 510미터 내외의 오르막, 내리막의 파5홀로 핸디캡 1번홀입니다. 그린의 우측에서 좌측으로 아주 큰 내리막이 있어 핀에 붙이기도 어렵지만, 내리막 퍼팅을 남기면 좌절하기 딱 좋습니다. 9번홀 그린에서 내려보는 6, 7번홀 인근 호수와 감포바다의 풍경이 좋은 홀입니다.

인코스는 스타트광장 정면으로 나아가 앞쪽 공간과 좌측의 연대산(213.7m) 능선 자락을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1번홀 파5는 오르막 좌도그렉 홀로 티박스가 앞쪽으로 당겨지면 우측 패널티 지역이 180미터 내외로 좌측언덕을 공략해야 하는데, 공략 지점이 넓지 않아 장타자에게 불리합니다.

2번홀 파4는 370미터 내외의 오르막 후 내리막 파4홀로 티잉그라운드 앞 연못 조경이 이쁜 곳입니다.

3번홀 파4는 좌도그렉 내리막 330미터 내외로 티샷만 주의하면 공략이 무난한 편입니다.

4번홀 파3는 150미터 내외의 거리이며 우측으로 밀리는 샷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늘집이 앞에 있어 앞 팀이 밀리는 경우, 대기시간을 이용하여 바다쪽의 경치를 보는 것도 좋습니다. 연못으로 흐르는 물이 가동될때는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잠깐의 휴식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5번홀 파5는 약간 좌도르렉 내리막 450미터 내의의 거리로 티 샷을 좌측 카트도로 라인으로 치면 투온 시도가 가능합니다.

6번홀은 그린이 내려다보이는 직선 거리 330미터 내외의 파4홀로 공략이 용이한 홀입니다.

7번홀 파3는 골프존카운티감포 골프장의 시그니처 홀로 내리막 파3 140미터 내외의 홀로 바다와 그린, 그린뒤의 소나무, 연상홍이 어울어져 멋진 풍경을 제공합니다.

8번홀은 내리막 350미터 내외의 파4홀로 티샷이 좌우 OB지역으로 쏠릴 확률이 높은 홀이며, 세컨 샷이 내리막으로 부담스러운 홀입니다.

9번홀은 좌도그렉 내리막 파4홀로 350미터 내외의 거리입니다. 그린 좌측에는 세컨 샷에서 보이지 않는 연못이 있어 좌그린일 때는 헤저드를 조심해야 합니다.

골프텔은 심플한 구성으로 두개동 각층 4개의 2인실 객실이 있으며, 아웃코스 3번홀 그린이 내려다 보이는 자리, 진입 주차장 옆에 있습니다.

골프존카운티감포가 위치한 나정리는 나정항, 가곡항 등 주변항구가 많아 다양한 해산물과 회, 대게 등을 맛볼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골프장 바로 인근은 감포관광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감은사 동서삼층석탑과 문무대왕 및 신문왕

불교가 전래된 이래 중국의 전탑(벽돌탑), 일본의 목탑이 발달되었지만, 우리나라는 화강암이 많은 특징을 바탕으로 석탑이 발달된 나라입니다. 백제의 미륵사지 석탑이 최초의 석탑이며, 통일신라 이후에는 신라에서 석탑이 발달되었습니다.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탑은 감은사터 넓은 앞뜰에 나란히 서 있는 쌍탑입니다. 문무대왕이 죽어 용이되어 왜구를 막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하였으나, 완성하지 못해 아들인 신문왕이 감은사를 완공하면서 아버지의 은혜를 기린다는 의미로 감은사로 명명했다고 하며, 그 앞을 흐르는 천은 대왕천으로 불립니다.

감은사 3층 석탑은 2단의 기단(基壇)위에 3층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으로, 서로 같은 규모와 양식을 하고 있으며, 옛신라의 1탑 중심에서 삼국통일 직후 쌍탑가람으로 가는 최초의 배치를 보이고 있으며, 신라의 석탑의 시작같은 탑으로 이후 발전하여 불국사의 석가탑에서 절정을 이루게 됩니다.(출처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권, 유홍준, 내용 요약 및 편집)

인근 바다에는 문무대왕대왕릉이 위치합니다. 감은사 3층석탑을 보신 후에 잠시 들러보시면 좋습니다.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은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으면서도 다영한 메뉴 구성을 보여줍니다. 아침식사는 해장국과 미역국을 제공하는데, 간단한 식사로는 짜장면과 튀김만두도 괜찮습니다.

 

골프장에서 나와 우회전하여 5분정도 감은사지터쪽으로 내려오면 현대쌈밥도 좋습니다. 참가자미 회쌈밥과 생선구이 쌈밥이 주메뉴인데 반찬부터 회, 다양한 해물쌈까지 경상도 동해안에서 먹어본 음식 중에 가장 나은 곳 중 하나라고 추천 드릴만 합니다.

인근에 들르시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점심 시간엔 예약전화를 안 받으며, 대기가 있는 편입니다.

주변 맛집으로 점심식사 자리에는 간단히 먹을 수 있는 회밥정식과 갈치찌개, 가자미찌개가 유명한 황포식당을 추천합니다. 김영철의 동내한바퀴에도 소개된 맛집으로 반찬이 깔끔하고 맛갈나며 감포의 바다맛을 볼 수 있습니다.

저녁식사하시면서 소주한잔 하기에는 골프장에서 10분 안쪽으로 이동할 수 있는 이견대횟집을 추천드립니다. 현대쌈밥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있습니다. 처음 나오는 곁반찬이 썩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회는 참가자미, 농어, 쥐치 등 식감이나 신선도가 너무 좋았으며 가격에 비해 양도 충분한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매운탕도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