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후기와 주변 맛집

[골프리버9홀] 2천원 맛있는 한식뷔페를 운영하는 연습라운드에 적당한 세종시인근 9홀퍼블릭 골드리버CC 라운드 후기 및 주변 맛집

궁금대장 2022. 7. 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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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리버CC는 세종시 인근의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에 위치한 노캐디로 운영되는 퍼블릭9홀 골프코스입니다. 정확한 개장일이 홈페이지에도 나와있지는 않으며, 뉴스 등을 검색해도 정확한 오픈시기를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블로그 검색 중 2017년 라운드 후기 및 소개 글<https://kols.tistory.com/2, 2021.12.06>을 참고하면 2017년 이전에는 6홀로 운영하던 골프코스이며, 2017년에는 파5가 없는 9홀이며 코스와 전장을 늘리며 보완되어 현재의 9홀을 갖추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골프장 진입로에서 정문으로 들어오면 바로 클럽하우스 백드롭 위치가 나옵니다. 거의 모든 골프장은 정문을 들어와 돌아 들어와 조수석쪽에서 골프백을 내릴 수 있는 위치가 나오는데 비해 출입구 반대편이 조수석이 되며, 입출입 차, 카트가 교행을 해야하는 위험하면서도 애매한 구조입니다.

클럽하우스는 단층으로 구성된 아담한 크기로 파3 골프장 같은 느낌이 드는 정도입니다. 클럽하우스 맞은편에 정원이 이쁜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 직원들의 사무공간 등이라고 합니다.

코스는 9홀로 이루어져 첫 홀은 클럽하우스를 기준으로 우측으로 카트 대기 장소이며, 우측 위로 올라가 우측 뒤로 돌아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9홀 전장은 남자티를 기준으로 파36, 2,469미터로 짧은 전장을 가진 연습용 퍼블릭코스입니다.

<출처 : 골드리버CC 홈페이지, 코스안내>

그린은 원그린 시스템으로 그린 스피드는 2.3내외의 스피드 정도 되는 듯 합니다. 티 그라운드는 레귤러티와 레드티 정도로 구성되어 있고, 레귤러티는 모두 매트로 이루어져 티샷시 미끄러짐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린 크기도 크고 굴곡이 어느정도 있으며 그린 상태가 나쁘지 않아, 어프로치와 퍼팅의 재미가 있고 실력을 향상시키기엔 적당한 수준입니다.

전반적으로 연못이나 호수 등 코스를 이쁘게 보이게 하는 조경요소는 적은 편이나 티샷, 그린 주변에는 조경수 등 나름 신경쓴 모습입니다. 또한, 그린 중간이나 그린 인근에 벙커가 다수 있어야 짧은 전장을 만회할 수 있어보이는데 관리상의 문제인지 혹은 진행을 빠르게 하기 위한 이유인지 벙커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첫홀은 파4 300미터 정도의 거리로 직선 구조입니다. 좌측 안전망이 있음에도 좌측 OB를 조심해야 합니다.

두번째 홀은 190미터 내외의 파4로 남자 골퍼의 경우 7번 아이언 이하 티샷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세번째 홀은 아주 큰 오르막 90미터 정도의 거리 파3입니다. 파3 티샷 공간 뒤쪽 아래엔 인삼밭과 농가주택이 두채 정도 있는데 해당 전답 등을 인수하지 못한 듯 합니다. 제대로 구성되었다면 190미터 파4가 인삼밭을 포함한 제대로 된 파4로 현재 파3가 더 긴 형태의 파3가 되었거나 2번홀이 파3, 3번홀이 파4가 되었을 듯 싶습니다.

4번홀 파4는 좌로 많이 구부러진 도그렉홀입니다. 좌측을 넘기는 오르막 거리가 어느정도 나와 중앙을 보고 티 샷하는 것이 좋습니다.

5번홀, 6번홀은 450미터, 520미터의 연속된 파5홀입니다. 5번홀은 공략에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6번홀이 가장 나은 경치와 공략하는 재미를 제공합니다. 6번홀은 티 샷, 세컨 샷과 써드까지 제대로 맞아야 파 온이 가능한데, 그린의 굴곡도 있어 버디가 어려운 홀입니다. 그린으로 향하는 뒤쪽 공간이 잘 그려진 병풍처럼 느껴집니다.

7번홀 파4는 250미터의 거의 직선이며 드라이버가 장타자인 경우는 드라이버를 치셔서 온그린시에는 OB로 인정한다는 경고문구가 있습니다. 좌측 카트길을 맞으면 거의 그린까지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좌도그렉 9번홀의 경우도 같은 경고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8번홀 내리막 파3는 100미터 내외의 거리입니다. 티 박스가 그린 좌측끝을 향하고 있어, 좌측으로 쏠리는 샷이 자주 나오는 곳입니다. 중앙이나 우측을 겨냥하는 것이 좋습니다. 좌측으로 흘러내린 공은 다음홀 티 박스에 가면 조용히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체적인 홀 구성이나 홀 간격이 좁아 설치된 많은 그물망 및 안전망을 감안하면 연습라운드를 위한 코스 수준입니다.조경은 티 박스 주변이나 그린 후면이나 홀간 경계에 볼만한 조각석상이나 조경수가 있어 밋밋한 면을 해소하려는 노력한 것이 보입니다.

특히 스타트하우스에서는 한식뷔페를 제공하는데, 가격이 2천원입니다. 처음 개장했을 때는 무료였다고 합니다. 메인요리 하나(방문일에는 돼지고기 조림)와 반찬이나 국 등 맛이 있어 식사 또는 요기를 채우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막걸리도 5천원으로 음식을 서비스로 제공하려는 마인드는 좋게 평가할 만 합니다. 참고로 스타트하우스 운영시간은 08:00부터 15:00까지입니다.

그리고 그린피의 경우 주말 카트 포함 13.5만원(주중 7.5, 주말 11.5)으로 인근의 골프장 그린피를 감안하면 편한분들과 연습삼아 운동하기에는 한번 정도 방문해볼 만 합니다. 이전엔 2, 3인 플레이 가능했던 듯 한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2, 3인 플레이 때는 4인 요금받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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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입구와 카트에는 주변 맛집으로 명태식해, 메밀국수, 옹심이 등을 제공하는 공주시내의 "메일정원"을 제휴식당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방문해 보진 못했습니다. 해당 위치는 공주나 대전쪽을 향햐는 분들은 거쳐가는 자리로 볼 수 있고, 청주시나 세종시에서도 청주지역에 가까우신 분들은 많이 돌아가게 되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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