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후기와 주변 맛집

[킹즈락CC] 제천의 기암괴석 암반위에 내려앉은 코스의 킹즈락CC(구.힐데스하임CC) 후기와 주변 맛집

궁금대장 2022. 7. 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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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에 위치한 킹즈락CC는 충북의 대표적인 종합 건설업체의 하나인 원건설에서 개발하여 2011년 힐데스하임CC라는 이름의 회원제 코스로 개장한 후, 2021년 골프플랫폼 스마트스코어가 인수하여 퍼블릭으로 전환한 27홀 대중제 골프코스입니다.

킹즈락CC의 넓은 부지는 편안하면서도 와이드한 느낌을 전해주며, 샷밸류가 살아있는 전략적인 레이아웃으로 9홀 단위로 그 특징들이 차별화되어 있고, 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려 공략에 대한 묘미를 더한 기존 자연림과 깍아지는 듯한 암벽과 암반에 펼쳐지는 연못이 그대로 안착된 듯한 홀로 조성하였다고 합니다.(출처:킹즈락CC홈페이지, http://kingsrockcc.com/, 20211112)

클럽하우스는 건설업체에서 시공한 탓인지 격조있는 외관과 다양한 대리석으로 마감된 실내와 장식 등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 줍니다.

 

클럽하우스에서 한 층을 내려오면 연습그린과 카트 대기장이 있는 중앙광장이 있습니다.

그린은 굴곡과 업다운이 심하고 사이즈가 큰 원그린시스템이며 그린 스피드는 2.7내외로 약간 빠른 편입니다. 그린은 대부분 2단 또는 3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업다운도 심하여 웬만한 실력의 골퍼는 퍼팅이나 그린 주변 어프로치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골프코스입니다.

코스는 남-동-서로 구성된 27홀이며, 남코스는 스타트광장에서 우측으로 내려가 동코스에 비해 평탄한 중앙호수 주변을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남코스 1번홀은 내리막 좌도그렉 홀로 레귤러티 기준 300미터 내외의 거리로 장타자는 왼쪽 소나무 위를 노리면 웨지 거리가 남습니다.

2번홀은 내리막 티 샷 후 상당한 오르막의 그린을 공력해야 하는데, 대부분 롱 아이언 이상의 거리가 남습니다. 그린도 2단 그린에 뒤쪽 언덕에 공이 위치하면 어프로치가 만많지 않습니다.

3번홀 파5는 중앙호수를 좌측에 두고 내리막 티 샷 후 직선형태이며, 그린이 호수를 안쪽으로 끼고 있어 그린 공략시 좌측 헤저드 또는 벙커를 피하는 것이 숙제입니다.

4번홀 파3는 중앙호수 주변에서 기암괴석들이 모여있는 공간으로 전체의 시그니처 홀로 보입니다.

특히, 동코스 4번홀 내리막 파5의 써드샷 지점에서 내려다 보는 4번홀, 6번홀 그린이 호수를 두고 마주보고 있는 언덕길 풍경은 압권입니다. 또한 해당 그린을 올라갈 때 종종 들리는 새소리는 주변 조경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5번홀 파4는 약간 오르막이며, 6번홀 파4는 좌 도그렉홀로 그린이 4번 그린과 호수를 두고 맡닿은 모습인데 플레이할 때는 가림막의 조경으로 잘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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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즈락CC 남코스 6번홀 그린 주변

7번홀 파5는 460미터 내외의 그린 주변 오르막 우 도그렉 홀입니다. 써드 샷의 공략이 중요한 홀입니다.

8번홀 파3는 내리막 140미터 내외의 홀로 뒷면에 보이는 고층 아파트와 산자락이 인성적입니다.

9번홀 파4는 340미터 내외의 우측으로 밀리는 티 샷을 조심하면 크게 무리없이 공략 가능한 홀입니다.

동코스는 중앙광장에서 좌측 중앙으로 시작하여 좌측의 산악과 계곡을 돌아오는 업다운이 심한 코스입니다.

첫홀 파4는 그린이 약간 우측 내리막에 위치하는데, 우측의 큰 나무로 티샷이 우측을 가면 공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2번 파5홀은 그린까지 계속 오르막인 파5홀로 우측 OB를 조심해야 합니다.

세컨, 써드 샷 지점에서 티박스쪽을 돌아보는 느낌의 그림도 멀리보이는 산자락으로 괜찮은 곳입니다.

3번홀 파3는 레귤러티 기준 140미터 내외로 맨위 티박스 뒤편의 단풍과 바위, 계단식으로 4단 구성된 티박스도 인상적이며 그린 앞 폰지와 그린, 다른 홀, 뒤쪽의 산들까지 경치가 멋있는 홀입니다.

4번홀 파5는 계속 내리막인 파5로 그린쪽은 좌도그렉으로, 그린을 향해 휘어지는 오른쪽 끝에서 남코스위 4번, 6번 그린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입니다.

 

5번홀 파3는 레귤러티 기준 120미터 내외의 내리막 파3홀입니다. 좌측의 암벽과 중간의 억새 등이 멋진 풍경을 제공합니다.

6번홀 파4는 우측 도그렉 홀로 그린은 상당한 오르막 홀로 공략이 만많지 않습니다. 공략을 위한 실질적인 거리는 360미터 이상되는 홀입니다.

7번홀 파4는 내리막, 8번홀 파4는 오르막 후 내리막으로 구성된 홀로 그린 공략이 중요합니다.

9번홀 파4는 유난히 좁아보이는 티 샷 존에서의 모습으로 부담이 느껴지긴 하지만 랜딩 존의 페어웨이가 좁진 않아 티 샷만 무난하면 공략이 어렵진 않습니다.

서코스는 중앙광장 우측으로 돌아서 클럽하우스 정면쪽의 별도 공간을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킹즈락CC는 이름에서 보여주듯 암반, 암석이 많은 곳에 지어진 골프코스입니다. 우리나라 골프코스가 대부분 산악지역에 지어져 암반이 많긴 하지만, 킹즈락은 유난히 많은 곳이라는 느낌이 들며, 이를 잘 활용하여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킹즈락CC 주변 맛집은 대표적으로 입구쪽에 있는 36년 전통의 올뱅이해장국으로 유명한 금왕이 있습니다.

금왕은 올갱이(올뱅이) 해장국 전문점으로 해장국 가격은 1.3만원으로 저렴하진 않지만, 요즘 올갱이 구하기가 쉽지 않으니 감안해야 할 듯 싶습니다.

올갱이와 부추, 시금치 등이 들어간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해장국과 올갱이부추전도 맛있습니다. 식당앞 주차장도 여유있습니다.

1박2일이나 저녁 식사자리가 있으면 송어회 등을 드실 수 있는 황금송어도 가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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