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후기와 주변 맛집

[레이크사이드CC] 넓은 페어웨이와 수준별 티잉 그라운드, 퍼팅의 재미가 느껴지는 최적의 코스관리 레이크사이드CC 라운드 후기와 주변 맛집

궁금대장 2022. 7. 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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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사이드CC는 우리나라에서 대중골프장이 회원제골프장의 세금을 절약하는 용도로 대충 9홀만 조성하던 시기인 1990년 고급화를 지향하는 18홀 대중골프장으로 오픈한 골프코스입니다.

삼성에서 운영하는 골프장답게 서비스와 코스관리면에서 여타 회원제 골프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관리수준을 자랑합니다. 회원제인 서코스의 아웃코스 8번홀은 88CC의 East코스 5번홀과 맞닿아 있고, 남코스 아래쪽 향수산을 넘어가면 에버랜드입니다.

클럽하우스는 2층이며 1층에는 프론트와 락커룸이 2층은 대식당, 연회장 등이 위치합니다. 1층 뒤편으로 나가면 스타트광장인데 동코스, 남코스, 서코스의 카트 대기장소로 찾아가야 하며, 퍼팅 그린이 2개 있습니다.

 

레이크사이드CC는 1997년 회원제로 개장한 서코스 18홀과 1990년 개장한 동코스 18홀 및 남코스 18홀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코스마다 나름의 재미와 특성을 보유했다고 평가됩니다. 동코스와 남코스 전장은 블루티 기준 7600여 야드로 비슷하지만, 화이트티 기준으로는 남코스 전장이 200미터 정도 더 길게 나와 양쪽을 라운드하다보면 남코스를 조금 더 어렵게 느껴지게 합니다. 동코스는 남코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거리가 짧고 공략에 용이하다고 하는 편입니다.

그린은 투그린 시스템으로 그린의 위치에 따라 공략 포인트가 많이 다른 경우가 많으며, 보통 그린 스피드는 2.7 이상 3.0 내외로 세팅되어 있어 퍼팅하는 즐거움이 느껴지는 코스이며, 전날 느린 그린 스피드의 골프코스에서 라운드한 골퍼는 그린 스피드 조절이 쉽지 않은 곳입니다.

동코스 OUT

스타트하우스 앞쪽에서 내리막 300미터 내외의 파4로 장타자는 좌측으로 감기면 위험한 홀 구조입니다. 그린 입구의 벙커를 피해야 합니다.

2번홀 파5는 내리막 S자 형태의 500미터 내외의 거리로 티샷이 좌측으로 쏠리거나 우측 벙커에 빠지지 않도록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1번홀 그린에서 2번홀 티잉그라운드로 이동하려면 진입도로를 넘기위해 돌다리를 건너야하는데, 주변 경관이 멋진 곳입니다.

3번홀 파4는 350미터 내외의 좌도그렉 홀로 좌측 헤저드를 조심해야 합니다. 그린은 오르막으로 조금 길게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4번홀 파3는 150미터 내외로 그린 입구 높은 벙커턱으로 벙커를 피하는 보수적인 공략이 필요합니다. 예전엔 좌측이 OB였으나 지금은 헤저드로 바뀌어 조금 공략이 용이해진 홀입니다.

5번홀 파4는 우도그렉으로 우측에 호수를 끼고 돌아가는 350미터 내외의 홀입니다. 그린이 좌측에 있을 때는 크게 어려움이 없으나 우측에 위치하는 경우 헤저드를 끼고 있는 소나무있는 벙커와 좌측 벙커 등으로 공략이 만만치 않습니다.

6번홀 파4는 내리막 후 오르막인 홀로 340에서 370미터 정도 되는데, 그린 좌우 벙커로 파 세이브가 만만치 않습니다. 티 샷은 우측 헤저드를 조심해야 합니다.

7번홀 파5는 우측 호수를 두고 좌도그렉으로 휘어진 460미터 내외의 홀입니다. 티 샷이 좌측으로 몰리면 세컨 샷을 좌측 수목이 방해합니다. 그린이 좌측에서 우측으로 흘러 그린이 빠른 날은 내리막 퍼팅을 남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8번홀 파3는 약간 오르막의 160미터 내외의 홀로 턱이 높은 우측 벙커를 조심해야 합니다. 앞핀일 경우 공략이 쉽지 않은 홀입니다.

9번홀은 좌측 언덕뒤로 그린이 있는 좌도그렉 홀로 세컨샷이 150미터 이상 남는 오르막 홀입니다.

동코스 IN

스타트광장 좌측 끝 스타트하우스 앞쪽에서 티샷하는 코스입니다.

1번홀 파4는 350미터 내외의 약간 우 도그렉인 홀입니다. 벚꽃이 피는 시기에는 티 샷 후 이동하는 길 좌우에 만발한 벚꽃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2번홀 파4는 330미터 내외의 직선형인 홀로, 우측으로 티 샷이 몰리면 OB가 위험한 홀입니다.

3번홀 파3는 160미터의 약간 오르막 홀입니다.

4번홀은 360미터 내외의 약간 우측 도그렉 파4홀인데, 우측으로 티샷이 향하면 그린이 잘 안보이며 롱아이언이나 우드 샷을 해야 하는데, 우측으로 밀리는 샷을 조심해야 합니다. 우 그린일 경우에는 우측으로 몰리 티 샷은 쓰리 온 전략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5번홀 파5는 500미터 내외의 오르막 우도그렉 홀이며, 세컨 샷이 좌측으로 당겨지는 것을 조심해야 하는 홀입니다.

6번홀 파4는 내리막의 330미터 내외의 홀로 우측 OB만 조심하면 공략이 무난합니다.

7번홀은 내리막이 큰 160미터 내외의 파3 홀인데, 주로 맞바람이 불어 한 클럽이나 두 클럽 크게 쳐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8번홀 파4는 내리막 후 오르막의 우도그렉 파4홀로 장타자의 경우 우측 경계라인을 보면 좋지만, 약간 밀리면 OB가 날 수 있어 중앙을 향해 안정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9번홀 파5는 520미터 내외의 직선형 홀로 페어웨이가 넓고 그린까지가 눈에 보여 공략하기 편한 홀입니다. 그린을 공략할 때 앞쪽 벙커만 유의하면 됩니다.

ㅇ남코스

남코스는 스타트 광장 정면으로 시작하여 정면쪽을 좌우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남코스 파3는 대부분 170미터 내외의 길이로 파 세이브가 만많지 않은 코스이며 파4도 350미터를 넘는 곳이 많아 드라이브 거리가 짧은 분들은 조금 버거워하는 코스입니다.

남코스 IN

남코스 IN은 스타트광장의 퍼팅그라운드 정면에서 출발합니다.

1번홀 파4는 좌측 헤저드가 있고 약간 우도그렉 홀이며 레귤러티기준 370미터 내외의 거리로 우측 그린일 경우 세컨 샷이 우측 OB가 있어 밀리는 샷을 조심해야 합니다.

2번홀 파5는 오르막 470미터 내외의 거리로 우측 호수가 중간에 밀고 들어와있어 티 샷이 정확해야 합니다. 세컨 샷이 떨어지는 자리는 페어웨이가 넓어 핸디캡이 없는 평이한 홀인 듯 하지만, 좌측 언덕이나 우측 나무 밑 등으로 종종 가는 경우가 발생하는 홀입니다.

3번홀 파3는 내리막 160미터 내외의 거리인데, 맞바람이 부는 경우에는 정확한 티 샷이 어려우며 중간에 위치한 벙커가 핸디캡 역할을 합니다.

4번홀 파4는 우도그렉 오르막 370미터 내외의 거리로 티 샷의 위치에 따라 우측 나무 좌측이나 페어웨이 중앙을 공략해야 하는데, 세컨 샷이 오르막 그린에서 160미터 내외가 남아 공략이 쉽지 않은 홀입니다.

5번홀은 약간 S자 형의 오르막 파5홀인데, 티 샷이 우측으로 몰리는 경우 우측 그린일 때는 언덕으로 직접 공략이 어려우므로 안전하게 페어웨이 중앙을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6번홀은 내리막 170미터 내외의 거리를 가진 파3홀로 그린 앞 벙커를 조심해야 합니다.

7번홀은 내리막 파4홀로 370미터 내외의 거리입니다. 좌우가 OB 지역이므로 조심해야 하며, 티 샷이 우측으로 몰리는 경우 우측 그린일 때는 커다란 나무의 방해를 받을 수 있어 티 샷의 정확도가 요구되는 홀입니다.

8번홀 파4는 내리막 380미터의 홀로 좌도그렉인데 티 샷이 떨어지는 지점에 호수 끝이 밀고 들어와 있으며 세 컨 샷은 오르막 그린을 향해 쳐야 하는 인코스 핸디캡 1번홀 입니다. 좌측 호수에는 중앙바위에 까마귀나 까치, 두루미가 날아들어 대기시간의 보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9번홀 파4는 우측 중앙에 보이는 소나무 인근으로 티샷하는 것이 좋으며, 350미터 내외의 내리막 파4홀 입니다.

남코스 OUT

남 OUT 코스는 스타트광장 오른쪽의 그늘집 좌측에서 시작하는데, 그늘집은 회원제인 서코스와 공유하는데 코로나19로 최근에는 동코스의 스타트하우스를 공유합니다.

1번홀 파4는 좌도그렉 내리막 390미터 정도의 파4홀로 티샷이 충분한 캐리거리가 나와야 세컨 샷 공략이 유리합니다. 그린 앞 좌우벙커와 그린 중앙의 뒤편 벙커가 있어 공략이 쉽지 않습니다.

2번홀 파4는 오르막 티샷 후 내리막인 340미터 내외의 거리인데 그린을 넘어가는 경우 공이 내리막에 놓여 어프로치하기가 쉽지 않은 홀이므로 백핀의 경우가 공략하기 어렵습니다.

3번홀 파3는 170미터 내외의 거리로 맞바람이 있을 경우 유틸리티나 우드로 티샷해야 합니다. 그린 좌우사이드의 벙커를 조심하면 됩니다.

4번홀 파4는 좌도그렉 오르막 후 인 370미터 내외의 거리이며 핸디캡 1번홀 입니다. 장타자의 경우 우측으로 밀리면 OB가 있는데 좌측은 생각보다 길어 질러치기가 쉽지 않은 홀입니다.

5번홀은 직선형인 오르막 후 내리막의 350미터 파4홀인데 티샷은 우측 카트도로 바로 좌측을 겨냥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더 우측으로 밀리면 OB로 위험한데 좌측은 내리막으로 헤저드이므로 안전한 공략을 원한다면 중앙을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6번홀은 중앙호수를 돌아가는 파5홀로 480미터 내외의 거리인데, 그린 위치가 우측으로 돌아나오는 구조라서 장타자의 경우 호수의 좌측 면을 직선으로 질러치면 투 온 시도가 가능합니다.

7번홀 파3는 약간 내리막 160미터 내외의 거리인 호수가 밀고 들어와 있어 시각적으로 부담은 되지만, 그린까지의 공간이 있어 자신있게 티샷을 하시면 됩니다.

8번홀은 오르막 후 내리막의 360미터 내외의 파4 직선 홀로 좌측의 OB 만 조심하면 됩니다.

9번홀은 480미터 내외의 오르막 후 내리막의 약한 좌도그렉 홀로 티 샷이 정확하면 버디를 노려볼 수 있을 만한 홀입니다. 써드 샷때 그린과 그린 사이에 있는 벙커를 조심해야 합니다.

코스주변에는 다양한 나무와 꽃들로 이루어진 조경이 각 홀마다 배치되어 있고, 코스 중간에 커다란 호수를 주변으로 3-4홀이 배치되어 있어 마운틴과 레이크가 조화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클럽하우스는 기능적으로 잘 설계되어 있고, 2층 레스토랑은 54홀 코스에 걸맞는 규모와 각종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프라이빗 룸들이 있습니다. 실제 다수의 팀이 진행하는 행사를 해보면 음식의 서비스 타이밍 등 관리가 얼마나 적절하게 이루어지는지 느끼실 수 있으며, 음식 또한 맛과 서비스 수준이 좋습니다.

레이크사이드를 진입하는 좌우에는 골프장의 규모에 걸맞는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라운드 후 간단한 식사를 할만한 곳을 추천 드립니다.

반찬들이 깔끔하고 맛나며 곤드레밥과 청국장 등이 좋은 옛터는 건강한 맛을 내는 식당입니다. 

 

약오리탕, 간장게장이 주메뉴인 풍미정이 1인 3만원으로 적지 않은 비용이지만, 국물 맛이 끝내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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