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실레저산업에서 운영하는 대전 대덕밸리의 도심속에 위치한 9홀 퍼블릭코스입니다. 2021년 8월부터는 청신레저(주)에서 운영하는 한미르대덕CC로 명칭과 운영사가 변경되었습니다.
대덕테크노밸리 안에 들어선 이 골프장은 전체 면적 25만9천여㎡ 9홀, 전장 2,932ｍ 규모이며, 이용료는 18홀 기준 주중 10만원, 주말 13만원입니다.
골프장 입구에 300야드, 90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을 보유하고 있어 들어서면서 골프연습장이 먼저 눈에 띄게 됩니다. 클럽하우스는 단촐하며 기능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주차장이 꽤나 넓어 연습장에 사람이 없을때는 부족하지 않을 듯 합니다.
각 홀이 그리 길지는 않지만, 9홀로 조성된 골프코스 치고는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며, 단조롭지 않게 중간중간에 구성된 헤저드와 좌우 도그렉도 일부 있으며, 적절한 위치에 배치된 벙커가 나름의 변별력을 제공합니다.
<출처 : 한미르대덕 홈페이지, 코스안내>
무엇보다 새벽 4시 9홀 라운드부터 저녁 3부 라운드까지 운영하는 골프코스치고 그린의 상태가 매우 좋은 편입니다. 적어도 2.7정도의 스피드가 느껴집니다.
페어웨이의 잔디 상태로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받는 팀이 많은 골프장의 그린 주변 여건이 좋은 편은 아닌걸 감안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기본 티박스(블랙/블루)가 모두 매트로 되어 있어 티샷할 때의 느낌이나 발의 미끄러짐에 약간 있다는 한계점은 있지만, 9홀 퍼블릭을 감안하면 인정할 만 합니다.
청주에 있는 오창에딘버러나 골드나인에 비하면 홀의 구성, 페어웨이 상태, 그린스피드 등 모든 면에서 추천할 만 합니다.
예약은 예치금 회원의 경우, 3주전 10:00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인터넷 회원은 2주전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파3는 100미터 내외의 5번홀 파3는 공략이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나 8번홀 파3의 경우, 짧으면 한없이 내려오는 위험이 있는 홀입니다.
파5는 전반적으로 그리 길지 않으며, 후반 좌그린의 경우는 투온 공략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그렇지만,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과 그린 인근의 포대그린 같이 약간 솟아오른 구조로 되어 있어 정확한 거리 조절이 쉽지는 않은 편입니다.
홀간의 간섭이 크지는 않으나, 각 홀이 교차하는 구조이다보니, 홀 간 이동시 다른 홀 이동팀들이 교차되는 구조입니다.
골프코스 밖은 연립형 주택, 아파트, 대전 현대 아웃렛이 바라다보이는 도심속이라 충청권에서는 보기 드문 뷰를 제공합니다.
스타트하우스의 음식은 퍼블릭 골프코스답게 그리 비싸지 않으며, 국밥, 라면, 김밥, 파전 등 식사나 막걸리 한잔 하기에 좋습니다.
가성비와 접근성이 장점이며, 청주에 거주하는 분들은 존재여부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한번 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주변에는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있어, 쇼핑과 문화, 음식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골프장으로부터 1.4킬로 정도의 거리이며 거의 모든 브랜드 의류점이 있고 전문 식당가도 있으니 쇼핑겸 식사와 차한잔 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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