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와 주변 맛집

[제천단양] 충북의 대표 내륙호수인 청풍호반, 깊은 산과 맑은 호수와 계곡이 아름다운 제천, 단양 여행기와 주변 맛집

궁금대장 2022. 7. 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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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제천, 단양에서의 워크숍 일정으로 다녀온 여행후기를 정리하는 겸, 제천/단양으로 여행하시는 분들을 위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는 방문지역 소개와 간단한 사진을 올려 드립니다.

제천, 단양은 청풍호(충주호)를 맞대고 경계를 가진 충청북도의 대표적인 호반지역 시군이며 서울, 경기에서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관광이 활성화된 지역입니다. 단양, 제천은 힐링, 한방 등 웰빙을 주제로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으나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인 듯 합니다.

각 지자체의 대표적인 골프코스인 킹즈락CC와 대호단양CC도 최근 수도권의 부킹란 심화로 인해 찾아오는 골퍼가 많아져, 골프장과 연계한 볼거리, 먹거리를 찾아보시는 분들에게도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제천, 단양의 가볼만한 곳

옥순봉 출렁다리

대한민국 명승 제 48호 옥순봉(높이286m)을 가장 가까이에서,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옥순봉 출렁다리는 길이 222m, 너비 1.5m의 출렁다리와 408m 길이의 데크로드 및 야자매트로 이루어진 트래킹길까지 더해 청풍호와 옥순봉을 둘러볼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2021년 10월 22일 개장하였으며, 22년 3월 31일까지 무료 개방 예정이라고 하니, 들러볼 예정이 있으시거나 제천 인근을 지나신다면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2년 4월 부터는 3,000원(지역화폐 2,000원 환급)이라고 합니다.

동절기 (11월~2월) : 09:00 ~ 17:00 / 16:40분까지 입장할 수 있으며, 하절기 (3월~10월) : 09:00 ~ 18:00 / 17:40분까지 입장 가능합니다.<출처: 제천관광홈페이지, https://tour.jecheon.go.kr/base/tour/contents/view?clturCntntsNo=94203&menuLevel=3&menuNo=852, 2022.01.22>

우리가 방문하였을 때는 금요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워낙 사람이 많아, 다리를 오가는 중에 앞 뒤에 사람이 거의 붙어 있을 정도 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많이 출렁거리긴 했고, 건너가서는 약간의 멀미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청풍호 유람선

청풍호 유람선은 제천 청풍호반의 대표 유람선으로, 옥순봉, 구담봉, 월악산, 금수산의 기암절경이 어우러진 남한강의 비경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제1코스는 청풍랜드에 위치한 선착장에서 출발하며, 제천10경 중 2개소(청풍호반, 옥순봉)와 단양8경 중 하나인 구담봉을 경유하는 왕복코스입니다. 운항시간은 1시간 20분이며 금액은 성인 15,000원, 소인(13개월~12세) 9,000원입니다.

제2코스는 청풍랜드에 위치한 선착장에서 출발하며, 도화리까지 경유하는 왕복코스입니다. 운항시간은 1시간입니다.

연중무휴이며 출항시간은 11:30, 13:30, 15:00, 16:30(계절에 따라 변동 가능)으로 출항시간 30분 전에 청풍랜드 선착장에 도착하셔야 합니다. 유람선 승선할 때는 신분증이 꼭 필요하니 참고하세요.<출처: 제천관광홈페이지, https://tour.jecheon.go.kr/base/tour/contents/view?clturCntntsNo=3780&menuLevel=3&menuNo=95, 2022.01.22>

구인사

구인사는 소백산 국망봉을 중심으로 장엄하게 늘어선 봉우리 가운데 연화봉 아래 연꽃이 만개한 연화지 계곡의 대승영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1945년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가 '억조창생 구제중생 구인사'로 명명하고 칡덩굴로 얽어 만든 삼간초암에서 뼈를 깎는 수행정진으로 통해 대도를 이루어 500여년 간 은몰 되었던 천태종을 이 땅에 다시 중창시킨 도량이라고 합니다.

구인사는 전쟁 등으로 벌거벗은 소백산 일원에 2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웅장한 소백산을 더욱 푸르고 아름답게 만드는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구인사는 현재 5층 대법당(설법보전)과 관음전, 대조사전, 천태역대조사전을 비롯하여 대중들의 수행공간인 인광당, 관성당, 광명당, 향적당, 도향당 등 50여동의 건물들이 있어, 입구에서 대법당까지 걸어올라가다보면 그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1만여명의 신도들이 상주할 수 있다고 합니다.<출처: 구인사 템플스테이 홈페이지, http://guinsa.templestay.com/page.asp?t_id=guinsa, 2022.01.22>

우리가 방문한 시기에는 마침 매년 전국뉴스를 타는 구인사의 김장하는 날이었습니다. 점심시간에 김장을 위해 모인 스님과 신도들이 모두 모여서 식사를 하는데, 그 수가 어마하게 많아서 놀랐으며, 김장을 위해 절여놓은 배추의 양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구인사는 단풍이 한창일 때가 좋을 듯한데, 제가 방문한 시점에는 거의 끝물이라서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충분히 구경할만하고 다음번에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의림지

제천10경 중 제1경인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로 본래 ‘임지’라 하였습니다. 고려 성종 11년(992)에 군현의 명칭을 개정할 때 제천을 ‘의원현’ 또는 ‘의천’이라 하였는데 그 첫 글자인 ‘의’자를 붙여 의림지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축조된 명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구전에는 신라 진흥왕(540~575) 때 악성 우륵이 용두산(871m)에서 흘러내리는 개울물을 막아 둑을 만든 것이 이 못의 시초라 전해집니다.

현재는 수리시설보다는 유원지로서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데, 2006년 국가명승 제20호로 지정된 경승지로 호수 주변에 순조 7년(1807)에 세워진 '영호정'과 1948년에 건립된 ‘경호루’ 그리고 수백 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 30m의 자연폭포 ‘용추폭포’ 등이 어우러져 풍치를 더하며, 호수 주변에 목책 길과 분수와 인공폭포를 설치하여 의림지를 관망하며 산책하기에 좋으며,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 분이며 가야금의 대가인 '우륵' 선생이 노후에 여생을 보낸 곳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가야금을 타던 바위 우륵대(일명 제비바위, 연암, 용바위)와 마시던 '우륵정'이 남아 있습니다.<출처: 제천관광홈페이지, https://tour.jecheon.go.kr/base/tour/contents/view?clturCntntsNo=1117&menuLevel=3&menuNo=67, 2022.01.22>

제천, 단양의 대표적인 골프코스

킹즈락CC(구.힐데스하임CC)

충북 제천에 위치한 킹즈락CC는 충북의 대표적인 종합 건설업체의 하나인 원건설에서 개발하여 2011년 힐데스하임CC라는 이름의 회원제 코스로 개장한 후, 2021년 골프플랫폼 스마트스코어가 인수하여 퍼블릭으로 전환한 27홀 대중제 골프코스입니다.

킹즈락CC의 넓은 부지는 편안하면서도 와이드한 느낌을 전해주며, 샷밸류가 살아있는 전략적인 레이아웃으로 9홀 단위로 그 특징들이 차별화되어 있고, 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려 공략에 대한 묘미를 더한 기존 자연림과 깍아지는 듯한 암벽과 암반에 펼쳐지는 연못이 그대로 안착된 듯한 홀로 조성하였다고 합니다.(출처:킹즈락CC홈페이지, http://kingsrockcc.com/, 20211112)

골프장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아래의 제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대호단양골프클럽

충북 단양군 매포읍에 위치한 18홀 퍼블릭 골프장인 대호단양CC는 단양의 석회암 시멘트 광산의 재활용을 위해 개발되었으며, 2005년 9홀 퍼블릭 단양오스타CC로 개장하여 2008년 9홀을 추가하여 18홀 퍼블릭 골프장이 되었습니다. 2010년 현재의 대호아이알로 인수되어 대호단양CC로 변경되었습니다.

대호단양CC는 92만 평방미터의 공간에 조성되었으며 PAR 72, 6,609미터(7,228 yd)의 전장을 가지고 있으며, Moutain, 3,545 yd와 Lake 3,683 yd를 가지고 있고 마운틴 코스설계는 우리나라의 자연친화적인 다양한 코스를 설계한 오렌지엔지니어링이, 레이크코스는 캐나다의 Dan Marchand에서 담당하였다고 합니다.<출처 : 대호단양홈페이지, https://www.daehocc.co.kr/index.asp, 20211031>

​골프장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아래의 제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청풍호반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청풍리조트

청풍호의 랜드마크 청풍리조트는 시드니의 대표 명물인 오페라하우스를 떠오르게 하는 청풍호 수상아트홀과 청풍면에 완공 예정인 내륙 최초의 길이 472m의 사장교인 청풍대교와 그 밑을 유유히 떠다니는 유람선을 연상케 합니다.

청풍리조트는 국민연금공단에서 2000년 9월 충청북도 제천에 건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금수산, 월악산의 아름다운 능선이 펼쳐지고 자연과 어울리는 객실과 레스토랑, 연회장, 레크레이션 및 레저스포츠 시설, 교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참조: 청풍리조트홈페이지, https://www.cheongpungresort.co.kr/, 2022.01.22>

특히, 청풍호수 뷰 객실에서 아침에 바라보는 청풍호반의 경치는 잊지못할 풍경이었습니다. 가급적 청풍호반 뷰 객실을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침 뷔페도 알차게 준비되어 있었으며, 2층 레스토랑에서 보는 청풍호의 풍광도 아주 좋습니다. 식사 후 차 한잔하며 여유를 즐기길 추천 드립니다.

제천, 단양의 먹거리

장다리식당

단양의 특산품인 단양마늘을 기반으로 마늘한정식을 제공하는 한식당입니다. 마늘을 이용한 다양한 밑반찬과 마늘솥밥 등 단양의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용인원을 가진 다양한 크기의 룸과 홀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차공간도 충분한 편인데, 화장실 공간은 너무 작은 것이 아쉽습니다.

단양어부명가

단양의 맛 중 하나가 쏘가리 회나 매운탕입니다. 단양읍내에 있는 어부명가가 쏘가리 매운탕으로 유명합니다.

쏘가리는 가격이 좀 높다는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서비스 퀄리티는 마음을 조금 내려 놓으셔야 편안합니다.

금왕

올갱이(올뱅이) 해장국 전문점입니다.

해장국 가격은 1.3만원으로 저렴하진 않지만, 요즘 올갱이 구하기가 쉽지 않으니 감안해야 할 듯 싶습니다.

올갱이와 부추, 시금치 등이 들어간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해장국과 올갱이부추전도 맛있습니다.

식당앞 주차장도 여유있습니다.

청풍황금송어

민물회의 으뜸인 송어회와 떡갈비, 다양한 밑반찬이 나오며 매운탕도 맛있습니다.

싱싱한 송어회와 충분한 양을 제공하는 야채가 있어 취향에 맞게 비빔회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본관과 후관 등 자리도 충분한 편이며, 주차공간이 넓고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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