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림개발에서 개발 및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윈체스트골프클럽은 82만 제곱미터의 넓은 공간에 조성된 18홀 파72(7,026yds)의 회원제 골프코스로 개장하여, 퍼블릭으로 전환한 골프코스입니다.
윈체스트 클럽하우스는 입구쪽에 우람한 나무들의 조경이 나름 멋있게 배치되어 꽤나 신경쓴 곳임을 알 수 있게 해주며, 돔, 원, 삼각형 그리고 사각형의 형태를 주요 디자인 모티브로 삼았으며, 우아한 공간감을 제공합니다. 클럽 진입로를 따라 1킬로미터 이상 이어진 향나무 닮은 소나무가 골퍼를 맞이합니다.
스타트광장에는 퍼팅그린과 함께, 넓은 중앙 호수공간 및 연습그린 주변을 따라 미쉘위 스윙을 단계별로 만든 동상이 있어 사진을 찍기 좋은 풍경을 제공합니다.
그린은 원그린 시스템으로 그린의 크기기 작지 않고 미세한 라이가 있어 퍼팅의 정교함이 요구됩니다. 그린스피드는 2.5내외로 그리 빠르진 않은편입니다.
코스는 로맨틱코스와 클래식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블랙티 기준 각각 3,320야드의 전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클래식코스에는 타이거우즈 스윙 동상을 로맨틱코스에는 미쉘위 스윙 동상을 각 홀마다 배치해 놓았습니다. 각 홀마다 자신만의 이름(로맨틱코스 1번홀 세잔, 2번홀 밀레, 클래식코스 1번홀 비발디, 2번홀 바흐 등)이 붙어있어 나름의 특성을 알려줍니다.
로맨틱코스는 중앙호수의 좌측 중앙에서 시작하여 상대적으로 평탄한 좌측의 공간을 돌아오는 코스이며, 중간중간에 위치한 작은 연못, 호수 등으로 경치 좋은 홀들도 다수 있습니다.
2번홀 파5는 레귤러티 기준 540미터 정도의 거리로 드라이버 티 샷, 세컨 및 써드까지 우드나 롱아이언을 실수하지 않아야 파 세이브가 가능합니다. 중간의 연못과 작은폭포와 써드 샷 인근은 소나무 언덕의 풍광이 좋습니다.
3번홀 파3는 140미터 내외로 좌측 러프나 우측 벙커를 조심해야 합니다.
4번홀 파4는 5번홀과 공유하는 헤저드를 피해서 공략해야 하며, 그린 우측 벙커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번홀은 그린의 크기가 조금 큰 편입니다.
5번홀 파4는 약간 좌측 도그렉홀인데, 좌측으로 몰리면 그린이 잘 보이지 않고 우측에는 헤저드가 밀고 들어와 있어 세컨 샷 공략이 만많지 않습니다.
6번홀 파5는 그리 길지 않은 오르막 파5이며, 그린이 포대그린입니다.
7번홀 파3는 130미터 내외이며, 우측에서 좌측으로 볼이 흐르는 라이로 핀의 위치에 따라 공략지점의 설정이 중요합니다. 8번홀 파4는 우측으로 밀리는 샷을 조심하면 됩니다.
9번홀 파4는 레굴러티 기준 티 샷이 떨어지는 곳이 200미터 내외로 정확한 티 샷이 중요합니다.
클래식코스는 중앙호수의 우측 중앙에서 출발하여 우측 산자락을 돌아오는 코스로 로맨틱 코스에 비해 업다운이 심한 편입니다.
첫홀 파5는 레귤러티 기준 460미터의 오르막 파5입니다. 그린 핀의 위치에 따라 써드 샷의 공략이 중요합니다. 2번홀 파4는 슬라이스를 조심해야 합니다.
3번홀 파3는 140미터 내외의 홀로 우측 벙커와 계곡을 조심해야 합니다. 좌측공략이 유리합니다.
4번홀과 5번홀은 350미터 내외로 티 샷 공략이 중요하며 4번홀은 오르막, 5번홀은 내리막 후 오르막 그린입니다.
7번홀 파3는 150미터 내외로 우측으로 밀리는 샷을 조심해야 합니다.
8번홀 파5는 430미터 내외의 죄 도그렉 홀로 티 샷 공략을 적극적으로 하면 투 온 시도가 가능합니다. 티 박스에서 잘 보이지 않지만 좌측의 소나무쪽을 공략하면 200미터 내외의 거리에 떨어뜨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마지막 9번 파4는 370미터 내외의 내리막 티 샷으로 세컨 샷이 롱 아이언인 홀 입니다.
클럽하우스의 대식당 및 스타트하우스 등의 음식은 맛, 양 등이 적정한 수준이며, 가격도 적당한 편입니다.
윈체스트CC 인근에서 식사를 하실 분들께는 골프장 우측 인근에 있는 돌담집을 추천합니다. 거리도 가깝고, 주차장 넓으며 청국장을 비롯한 두부보쌈정식, 매운돼지갈비찜 등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습니다.
천안이나 대전 등 남쪽으로 이동하실 분들은 골프장 좌측으로 나와 천안시 입장면까지 나오면 있는 백운동해매운탕에 가시면 삼식이매운탕을 드실 수 있는데, 국물 맛이 너무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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