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의당전의로 252]에 위치한 레이캐슬CC는 (주)자광홀딩스에서 운영하는 43만평 규모의 27홀 대중제 컨트리클럽입니다. (주)인골프디엔씨에서 설계를 맡아서 2019년 9월에 개장하였으며, 페어웨이는 한국중지, 그린은 벤트그라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클럽하우스는 고급스러운 최신 건축물로 구성되어 있고 중앙계단이 원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특별한 구성을 볼 수 있습니다. 1층에는 남녀 락커가 배치되어 있고, 2층에 레스토랑이 한층 내려가면 중앙광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클럽하우스 2층에 있는 레스토랑은 층고와 탁 트인 공간감과 레이캐슬 코스의 뷰를 즐기면 식사가 가능합니다. 음식가격은 일반적인 골프장에 비해 비싼 편이며, 레스트랑에서 밖으로 나가면 꽤 넓은 옥상 정원이 구성되어 있어 시간 여유가 있다면 차한잔 하면서 여유를 즐기다 내려가는 것도 좋습니다.
스타트광장에는 카트대기 장소와 좌측, 우측에 연습그린이 배치되어 있고, 중앙에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우측 연습그린쪽에는 코스 곳곳에 배치된 리버티드벙커도 세팅되어 있어 벙커 특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연습이 가능할 수 있지만 주로는 닫혀져 있는 거 같습니다.
예약은 인터넷 회원 가입 후, 1개월전 09:00에 일괄 오픈됩니다. 콘도분양을 한 회원을 대상으로 미리 오픈하기 때문에 빈 티가 거의 없어 예약이 쉽진 않습니다.
레이캐슬골프클럽의 코스는 27홀(세종 course, 레이 course, 캐슬 course)이며, 18홀 기준 전장의 길이는 7,760yd입니다. 유럽풍의 듀라 벙커(항아리 벙커)는 높은 난이도로 플레이어의 승부욕을 자극합니다.
그린은 원그린시스템이며, 일이단형태의 매우 큰 그린으로 언듈레이션이 많아 그린에서의 플레이가 점수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림프미터 그린스피드는 2.8 이상의 빠른 수준이며 그린의 관리상태가 좋은 편입니다. 페어웨이나 그린 인근의 벙커는 모래가 하얗고 부드러워 벙커에서 꺼내는 것이 쉽지 않은 편입니다. 특히 곳곳에 배치된 항아리벙커는 수직벽으로 인해 탈출이 쉽지 않아 벙커를 피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는 곳입니다.
코스 곳곳에 배치된 수목과 화초, 폰드 등으로 비슷한 홀 느낌이 드는 곳이 거의 없이 지루하지 않으면서 다양한 공략이 필요한 홀의 구조도 좋았습니다.
세종코스는 3,355야드로 스타트광장 아래에 펼쳐진 코스로 다른 두코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장이 길고 업다운이 적은 코스입니다.
1번홀은 320미터 내외의 직선형 파4홀로 좌측의 티잉그라운드 시작부터 배치된 하얀 모래 벙커가 인상적인 홀입니다. 페어웨이 벙커와 그린앞 우측 벙커를 조심해야 합니다.
2번홀은 핸디캡 1번인 550미터 내외의 파5홀로 페어웨이 중앙에 위치한 연못이 있어 드라이브 티샷이 어렵고 세컨, 써드까지 영향을 미치는 홀입니다.
3번홀은 180미터 내외의 파3홀로 그린 앞뒤쪽에 배치된 벙커와 바람이 핸디캡 역할을 합니다.
4번홀은 380미터 내외의 파4홀로 중앙에 배치된 두개의 항아리 벙커를 무조건 피하는 티샷과 그린 앞에 배치된 벙커도 피해 세컷 샷을 해야 합니다.
4번홀을 지나면 그늘집에서 간단한 다과를 제공합니다. 여타 골프장에서도 내장한 골퍼들을 위한 이런 따뜻한 서비스가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5번홀은 내리막 심한 500미터 내외의 좌도그렉 파5홀로 페어웨이 좌측의 폰드로 티 샷을 중앙으로 보내는 것이 좋으며, 그린 좌측에도 연못이 있어 쓰리온을 목표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번홀은 오르막 350미터 내외의 파4홀로 일반적으론 레귤러티가 티잉그라운드 앞쪽에 위치한 연못 뒤쪽인데, 조금지나 우측면에 위치한 티박스를 사용하였습니다. 오르막 부담감으로 너무 힘을 주면 좌측으로 공이 밀리는 OB를 조심해야 합니다.
7번홀은 사막벙커라 불리는 페어웨이 벙커가 티잉그라운드부터 150미터가 펼쳐져 있어 티 샷에 시각적, 심리적 압박을 주는 370미터 오르막 파4홀입니다.
8번홀은 2번홀 연못을 좌측에 둔 내리막 150미터 내외의 파3홀로 그린 좌측의 항아리벙커만 주의하면 공략이 어렵지 않습니다.
9번홀은 380미터 오르막 직선형 파4홀로 페어웨이 좌측벙커와 그린앞쪽 왼쪽에 위치한 항아리 벙커를 피하는 것을 최우선 전략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페어웨이 언덕 위쪽에 배치된 레이코스 9번홀은 이 홀과 거리만 조금 짧을 뿐 쌍둥이 홀로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레이코스 3,315야드의 전장으로 스타트광장 좌측으로 이동하여 좌측 구릉지를 돌아오는 코스로 업다운이 큰 홀이 비교적 많은 홀이며 중앙호수 주변에 7번홀과 8번홀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1번홀은 350미터 내외의 직선형 파4홀인데 티잉 그러운드를 벙커모래가 감싸고 있고, 다영한 수종의 화초가 배치되어 있어 스타트하는 골퍼의 마음을 설레게 해 줍니다.
2번홀은 490미터 내외의 우도그렉 내리막 파5홀입니다. 랜딩 존 좌측의 벙커를 향해 티 샷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측은 OB지역으로 장타자의 경우 벙컨 인근까지 보낸 후, 투 온 시도를 해볼 만한 홀입니다. 온 그린 시도할 때 우측에 길게 펼쳐져있는 벙커를 조심해야 합니다.
3번홀은 380미터 내외의 오르막 약간 좌도그렉 파4홀로 핸디캡 2번입니다. 좌측이 OB지역으로 페어웨이 우측에 보이는 벙커방향으로 공략하면 되는데, 세컨 샷이 170미터 내외의 거리가 남는 아주 큰 오르막이며 그린 앞쪽에 세개의 벙커가 자리잡고 있어 타수를 많이 잃을 수 있는 위험한 홀입니다.
4번홀은
5번홀은 그린 주변에 벙커가 퍼져있는 170미터 내외의 파3홀로 맞바람이 있는 경우 온 그린이 쉽지 않으며 페어웨이 중간에 조성해놓은 화단이 인상적인 홀입니다.
6번홀은 내리막 좌도그렉 후 오르막으로 이어지는 480미터 내외의 파5홀로 맞바람이 없는 경우, 장타자는 그린 페어웨이 좌측 방향으로 공략하면 투 온 시도가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캐리거리가 나오지 않으면 OB 패널티 지역으로 본인의 캐리거리와 바람방향을 감안하여 공략지점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린 공략이후 좌측 카트도로 아래에는 레이코스 시그니처 홀이 펼쳐져 있는데 이 자리에서 보는 뷰가 가장 좋은 곳입니다.
7번홀은 400미터 내외의 내리막 우도그렉 홀로 그린을 둘러싸고 있는 호수가 있어 티 샷이 너무길면 헤저드에 빠질 우려가 있습니다. 8번그린과 맞다은 구성으로 이를 바라보는 풍경이 멋진 곳입니다.
8번홀은 170미터 내외의 파3홀로 아일랜드 형태의 그린으로 온그린이 만만치 않습니다.
9번홀은 세종코스 9번홀 바로 위쪽에 위치하며 홀의 구성도 비슷합니다. 페어웨이 벙커가 없다는 점과 전장이 조금 짧다는 차이가 있지만, 그린의 형태나 그린 앞 벙커늬 모습까지 꼭 닮은 모습입니다. 그린에서의 퍼팅이 중요하며, 그린 앞 벙커를 피해야 합니다. 챔피언티 티잉 그라운드 뒤에 Y자 형으로 생긴 나무와 이를 타고 올라가서 핀 빨간 꽃이 인상적입니다.
캐슬코스는 3078야드의 전장으로 스타트광장 우측으로 이동하여 클럽하우스 뒤쪽 공간을 돌아오는 홀로 세종, 레이코스에 비해 홀 간섭이 조금 더 많은 편이며 코스의 구성이 다양한 다이내믹한 코스입니다.
스타트하우스에서는 간단한 식사나 맥주, 음료 한잔 가능합니다. 수박스테이크는 통수박을 깍아서 잘라먹을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주변 맛집으로는 서울이나 경기에서 내려오는 경우에는 소정면의 능소비빔국수를 들러서 간단한 식사를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다양한 국수가 모두 맛있는 50년 전통이 있는 식당입니다.
대전, 청주 등 남부권에서 접근하는 경우에는 전의면 행정센터 인근에 있는 다양한 맛집이 있습니다.
옛날맛과 느낌을 주는 간짜장 맛집으로 전이읍에 있는 미락식당을 추천합니다. 옛날식 간짜장, 짬뽕, 볶음밥이 맛있습니다.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건강식을 찾으신다면 진한 장맛이 좋은 도랫말옛보리밥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전이면에서 레이캐슬까지 들어가는 길이 편도 1차로의 좁은 도로이며, 화물차가 적지 않은 관계로 촉박한 시간에 이동하면 위험할 수 있으니, 여유로운 시간 편성을 하신 후 이동하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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