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스카이밸리CC는 총 69만평 부지에 회원제인 스카이(Sky), 밸리(Valley)와 대중제 레이크(Lake), 마운틴(Mountain) 4개의 코스로 구성된 36홀 골프장으로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힐드로사이CC와 함께 EGI(이지아이아이앤디, 엔지니어링공제조합)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입니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엔지니어링 및 에너지산업의 발전을 위해 1989년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특수법인으로 2021년 기준 조합에 가입된 업체는 2600여개에 달하며, 2019년 일진실업으로부터 힐드로사이CC를 인수한데 이어, 2021년 호반그룹으로부터 스카이밸리CC를 인수하였습니다.
골프장으로 접근하는 도로는 2차로로 꽤나 긴 거리라서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영동고속도로 여주IC로 나오는 경우에는 여주시내를 통과하고 골프장까지 오는 도로 상태가 좋지않아 과속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안내 표지로부터도 마을을 통과해서 3킬로미터 정도 더 들어오셔야 합니다.
클럽하우스에 백 드롭을 한 후 주차장은 좌측 아래쪽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주차장이 골프장 규모에 비해 부족한 편이므로 이른 아침이 아니면 가급적 발레파킹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타트광장은 1층 로비 우측 아래로 내려가시면 있으며, 우측 공간에 각 코스별 카트대기 장소가 있으며 마운틴, 레이크 코스는 좌측 언덕 위로 올라가야 하며 언덕 위쪽에 퍼팅그린 두개와 스타트하우스가 있습니다.
스카이·밸리 코스는 업-다운과 언듈레이션이 적어 편안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깊은 분석을 가능케 하여 정확도가 높은 여성적인 코스이고, 레이크·마운틴 코스는 업-다운과 언듈레이션이 커 도전적인 느낌을 주지만 호쾌한 드라이버샷과 공격적인 전략을 요구하는 남성적인 코스로 소개됩니다.
그리고 연면적 4천평에 달하는 클럽하우스는 규모(80팀 샷건 경기진행 가능)와 분위기로 각종 연회 및 세미나, 단체모임을 치르기 용이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린은 원그린시스템으로 그린의 크기가 크고 언듈레이션이 많아 그린 공략이나 주변의 플레이에 따라 스코어가 좌우되며 그린 스피드는 크림프미터스피드 2.7미터 내외로 적당한 빠르기를 제공합니다. 마운틴, 레이크코스 중 유일하게 레이크 6번홀 파5만 투그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마도 길지 않은 전장을 보완하기 위해 투그린으로 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예약은 4주전 09:00에 오픈하며, 회원가입 후 로그인을 하면 스카이밸리CC 대중제 코스와 힐드로사이를 예약할 수 있는 예약창을 통해 예약가능한 티타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밸리는 주중, 주말 부킹이 용이하지 않은반면, 힐드로사이는 접근성 때문인지 예약이 그리 어렵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됩니다.
마운틴코스는 스타트하우스 우측에서 시작하여 우측 구릉쪽을 돌아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전반적으로 짧지 않은 전장에 중간중간에 있는 작은 연못이 지루하지 않은 그림을 만들어 줍니다.
1번홀은 파4 350미터 내외의 약간 우측 도그렉 홀로 우측 언덕쪽으로 밀리는 샷을 조심하시면 됩니다.
2번홀은 직선형의 330미터 내외의 파4홀로 그린 앞의 벙커를 조심하면 됩니다.
3번홀은 317미터의 비교적 짧은 파4홀로 페어웨이 중앙을 목표로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컨 지점부터 그린까지 오르막으로 그린 주변의 벙커를 조심하면 됩니다.
4번홀은 450미터 내외의 파4홀로 장타자의 경우 투 온 시도가 가능합니다. 랜딩 존의 넓은 페어웨이로 도전적인 공략을 해 볼만한 홀입니다. 그린 뒤편으로 내리막이며 해저드가 있어 백핀일 경우에는 정확한 거리의 어프로치가 필요합니다.
5번홀 파3는 140미터 내외의 오르막 파3로 우측의 워터 해저드가 신경쓰이긴 하지만, 공략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린 우측 벙커 및 OB라인으로 홀컵 왼쪽으로 공략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6번홀 310미터 내외의 파4홀로, 티샷은 페어웨이 중심에 벙커가 있어 거리 보다는 방향성에 중점을 두고 공략해야 하며 그린주변에 벙커가 까다롭게 배치 되어 있어 세컨샷도 정확성을 요구하는 홀입니다.
7번홀 490미터 오르막의 파5홀로 티에서 세컨까지는 좌측으로 세컨에서 그린까지는 우측으로 휘어진 도그랙 홀이며, 티샷 시 슬라이스로 인한 OB를 조심해야 합니다.
8번홀은 약간 내리막의 150미터 내외의 파3홀로 옆 홀과 연결되어 있어 슬라이스가 나면 공간이 없어 위험하므로 중앙을 보고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9번홀 직선형 내리막 330미터의 파4홀로 내리막 홀로 비거리보다는 정확성이 중요합니다. 세컨 샷도 내리막이며 그린 주변 벙커가 있고 그린 뒤 공간 여유가 없어 약간 짧게 공략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레이크코스는 레이크마운틴 스타트하우스에서 좌측으로 내려가 좌측 구릉쪽을 돌아오는 코스로 도전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챌린지 코스로 계곡을 넘나들어야 하고, 언듀레이션이 많아 적극적인 공략을 해야만 승리의 쾌감을 맛볼 수 있는 어드벤처 코스로 소개됩니다.
1번홀은 직선거리 380미터 내외의 긴 파4홀로 랜딩존부터 그린까지 내리막입니다. 레이크코스에서 스타트하는 경우 첫홀부터 힘이 들어갈 만한 홀입니다.
2번홀은 350미터 내외의 파4홀로 페어웨이 중앙 좌측을 목표로 티샷하는 것이 좋으며 랜딩존부터 그린까지 오르막으로 되어 있어 한 클럽정도 크게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3번홀은 150미터 내외의 파3홀로 그린 좌,우측의 워터해저드와 그린 뒤쪽의 벙커를 유의 하면서 샷을 해야 하는데,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으로 맞바람일 경우 두클럽 정도 여유있게 공략하는 것이 좋으며, 그린이 땅콩 그린으로 중앙쪽 브레이크가 생각보다 많아 퍼팅이 어려운 홀입니다.
4번홀은 380미터 내외의 내리막 블라인드홀로 티우측 계곡이 눈에 들어와 공략이 부담되는 홀이며, 페어웨이 좌측을 목표로 안전한 샷이 필요합니다. 드라이브가 잘 맞으면 내리막이 심하여 웨지 정도의 거리가 남습니다. 세컨샷은 그린 뒤쪽이 공간이 많지 않고 내리막 샷할 가능성이 높아 약간 짧게 공략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5번홀은 350미터 내외의 오르막 파4홀로 페어웨이 중앙 좌측을 공략하는 것이 좋고 그린은 포대그린으로 되어 있어 공략 하기가 까다롭고 그린 우측 벙커를 조심하여야 합니다.
6번홀은 510미터 내외의 시원스럽게 내려칠 수 있는 파5홀로 도전적인 홀입니다. 유일하게 투 그린으로 구성된 홀이며, 랜딩존의 좌측 해저드와 우측의 OB라인이 있어 티샷 공략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홀입니다.
7번홀은 130미터 내외의 내리막 파3홀로 그린은 경사도가 심한 까다로운 홀이므로 핀에 근접시킬 수 있는 정확한 티샷이 요구됩니다. 앞쪽 워터 해저드가 중간에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뚝을 쌓은 제방처럼 되어 있어 이채롭습니다.
8번홀은 330미터 내외의 파4홀로 티샷 시 페어웨이 중앙 좌측을, 세컨샷은 홀핀 우측을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9번홀은 440미터 내외의 전체적으로 약간 오르막으로 배치된 파5홀입니다. 티샷은 페어웨이 중앙 좌측을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린 주변의 벙커를 감안하여 어프로치샷의 정확성이 중요합니다. 장타자의 경우 투 온 시도를 해볼만 한 홀입니다.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이나 스타트하우스 음식은 그리 만족할만 하진 않았습니다. 아침, 점심으로 제공되는 뷔페가 합리적인 가격(조식 2만원, 중식 2.3만원)으로 제공된다고 소개되고 있는데 골프장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과 퀄리티 수준입니다.
스카이밸리CC가 위치한 곳은 광주-원주 고속도로의 동여주IC나 영동고속도로의 여주IC를 통해 접근가능한데, 동여주IC쪽으로 접근하는 경우에는 북내면 행정복지센터 인근의 시골집, 예닮골, 홀인원쌈밥집 등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주IC를 통해 접근하는 경우에는 북내면 행정복지센터 인근이나 여주IC 인근에 있는 한촌설렁탕이나 조금 여유가 있다면 두부맛집으로 유명한 시골맛집을 들러 식사하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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