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후기와 주변 맛집

[푸른솔장성CC] 다양한 푸른소나무와 호수, 섬세한 서비스가 인상적인 푸른솔골프클럽장성 후기와 주변 맛집

궁금대장 2022. 7. 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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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골프클럽은 동화기업에서 운영하는 장성과 포천의 골프장 중 하나이며, 푸른솔골프클럽장성은 전라남도 장성군 동화면 남산리 874번지 (장성군 동화면 임정로 155) 위치한 27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코스로, 2009년 개장한 임정저수지와 40만여평 구릉지에서 자생하던 푸른 솔나무를 최대한 살린 자연 친화적인골프장입니다.

예약은 인터넷 회원가입 후 웹 또는 모바일로 진행하면 됩니다. 1박2일 패키지 예약의 경우 4주전 08:00에 예약을 받습니다. 숙소는 광주 상무지구의 제휴된 호텔을 패키지로 예약해 줍니다. 우리가 머문곳은 비즈니스호텔 두바이인데, 시설 깨끗하고 침대도 편안한 아주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습니다.

클럽하우스는 2층 구조이며, 입구는 터널 비슷한 형태로 백드롭 공간이 있고 클럽하우스 뒷편은 스타트하우스와 카트 대기공간이 있는데 연습 그린은 각 코스 시작 전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레이크코스와 마운틴코스 중간에는 멋있는 소나무가 푸른솔골프클럽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는 듯 합니다.

임정저수지와 별도로 조성된 8개의 호수를 이용한 레이크코스(Par 36 / 3,255m), 주변의 푸르른 자연경관을 내려다 보면서 플레이 할 수 있는 마운틴 코스(Par 36 / 3,375m),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힐코스(Par 36 / 3,210m) 27 Hole (Par 108 / 9,840m)가 있으며 18홀을 기준으로 하여 7,200yard가 넘는 코스가 홀간 간섭이 거의 없이 넓은 공간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티그린은 Kentucky Blue, 페어웨이는 장성중지(한국잔디), 그린은 Bent Grass로 조성되어 있으며, (주)인성골프코스설계연구소에서 설계를 담당하고 C/H설계는 유현준디자인 연구소에도 담당했다고 합니다.<출처:푸른솔골프클럽 장성 홈페이지, https://www.purunsolgc.co.kr/Club/Info.aspx, 2021.09.28>

그린은 35미터에서 40미터 내외의 원그린 시스템으로 레이크, 마운틴 코스는 상대적으로 굴곡이 아주 심한 편은 아니지만, 나름 미세한 라이에 신경써야 하는 그린이며, 상대적으로 전장이 짧은 힐코스는 많이 구겨진 그린으로 공략이 쉽지 않으며 그린스피드는 2.5정도의 내외 정도의 약간 느린 스피드라고 하는데, 그리 느리다는 느낌을 주지는 않습니다.

레이크코스는 스타트광장의 좌측에서 시작하여 중앙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임정저수를 좌측에 두고 중앙에도 다수의 호수를 돌아오는 코스로 뷰가 뛰어난 코스입니다.

첫홀은 내리막 파4로 레귤러티 기준 340미터 내외의 평범한 홀입니다.

2번홀은 파5로 레귤러티 기준 460미터 내외의 길이로 중간지점에 개미허리 부분이 있어 세컨 샷에 주의해야 합니다. 티그린 우측과 그린 인근 우측에 헤저드가 있으며 좌측으로는 임정저수지와 맞닿아 있습니다. 그린인근 우측 언덕위에는 4번홀이 이어지는데, 암벽과 나무들의 조화가 이쁜 곳입니다.

4번홀 파5는 우도그렉 레귤러티 기준 460미터 내외로 티 샷의 방향이 중요합니다. 우측 벙커로 빠지는 경우 공략이 쉽지 않습니다. 장타자의 경우 벙커쪽으로 공략하면 투 온 시도가 가능합니다. 단, 헤저드나 벙커에 빠지는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5번홀 파4는 티박스 앞에 있는 크릭과 좌측에 보이는 폭포가 이쁜 홀입니다. 여름에는 폭포가 가동된다고 하는데, 우리가 방문한 시기에는 가동이 중지된 상태였습니다. 4번홀과 맞닿은 호수를 우측에 두고 플레이하는데 레귤러티 기준 330미터 정도인데 오르막 그린이라서 실질적으로는 훨씬 길게 느껴집니다.

6번홀 파4는 레귤러티 기준 300미터 안쪽으로 그린 인근의 벙커만 조심하면 무난한 공략이 가능합니다.

7번홀 파4는 좌우에 헤저드가 있으며, 그린 주변에서는 푸른솔장성의 시그니처홀인 8번홀 아일랜드 그린이 헤저드 너머 보입니다.

8번 파3홀은 아일랜드 내리막 그린으로 주변의 풍광과 그린 경치가 좋은 곳입니다. 이 곳에서 동반자와 기념사진을 찍으면 아일랜드 그린과 주변의 나무들과 뒷편의 산자락까지 좋은 구도가 잡히는 곳입니다.

9번홀 파4는 320미터 내외의 약간 오르막으로 벙커가 많이 존재하므로 그린 인근 플레이에 신경써야 하는 곳입니다.

마운틴코스는 스타트광장 중앙으로 시작하여 전면으로 나아갔다가 중앙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상대적으로 호수나 헤저드 등이 적어 단조로운 느낌을 주지만 전장이 길고 도전적인 코스입니다. 전체적으로 직선으로 길게 뻗은 홀이 많고, 티샷에 힘이 들어가는 길이의 홀이 많습니다.

1번홀 파5는 레귤러티 기준 470미터 내외의 파5로 티오프를 마운틴 코스에 하게되면 첫 홀에 힘을 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린은 약간 오르막으로 그린 인근의 소나무 풍경이 좋습니다.

 

2번홀 티 샷 지점에는 좌측 아래쪽에 레이크코스의 6번홀 그린과 8번홀 그린이 호수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데, 경치가 멋진 곳입니다. 전반적인 레이크코스의 후반 홀 레이아웃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3번홀 파3는 레귤러티 기준 160미터 내외의 거리로 맞바람이 부는 경우 공략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오르막 그린으로 어프로치에 신경써야 합니다.

4번홀 파4는 350미터 내외의 전장이 생각보다 길게 잡히는 홀로 핸디캡이 있는 홀이며, 좌우 OB가 있어 우측을 겨냥하는 것이 좋습니다. 5번홀 파4는 거리가 약간 짧은 편입니다.

6번홀 파4는 레귤러티 기준으로 360미터 내외의 거리와 중간에 위치한 벙커와 맞바람 등으로 티샷을 충분히 날려주지 못하면 투 온이 어려운 홀입니다. 그린 우측의 벙커도 핸디캡으로 작용합니다. 이 홀에서는 보수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7번홀도 방향을 바꾸어 비슷한 구조이지만 조금 짧은 홀입니다.

8번홀 파3는 130미터 내외의 비교적 무난한 홀이지만, 그린을 둘러싸고 있는 다수의 벙커를 피해 정확한 온 그린 전략이 필요합니다.

9번홀 파5는 레귤러티 기준 전장 500미터 내외의 긴 거리와 약간의 좌도그렉으로 파 세이브가 녹록지 않은 홀입니다. 티샷은 어렵지 않으나 세컨 및 써드 샷이 공략이 쉽지 않습니다. 그린 우측을 둘러싸고 있는 헤저드로 내리막 그린을 공략할 때 우측으로 밀리는 샷을 조심해야 합니다.

2010년 추가로 조성된 힐코스는 클럽하우스 우측으로 돌아나가 뒤편을 돌아오는 다수의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코스로 레이크와 마운틴의 중간적인 느낌을 주는 코스입니다. 마운틴, 레이크 코스보다 나중에 조성된 골프코스로, 도그렉 홀이 많고, 마운틴 코스에 비해 전장이 짧아 티 샷이 무난하면서 공략이 상대적으로 쉬운 코스입니다.

그렇지만 그린이 마운틴코스에 비해 굴곡도 훨씬 심하고 그린이 많이 어려운 느낌입니다. 전장이나 코스구성의 핸디캡 한계를 그린에 많이 배정한 듯 합니다. 퍼팅이 자신있을 때는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1번 파4는 약간 오르막 슬라이스 홀로 랜딩 존 좌측을 겨냥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린이 2단으로 백핀일때는 충분히 길게 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2번홀 파4는 우측 도그렉홀로 티샷을 약간 좌측으로 겨냥합니다. 티 샷 실수가 있었다면 무리하게 우측 소나무들로 핀을 직접 겨냥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린까지 길게 이어진 벙커와 우측 OB를 조심해야 합니다.

4번홀 파5는 랜딩 존의 구성은 2번 파4와 비슷합니다. 티 샷이 우측 벙커로 향하지 않는 것이 증요합니다. 장타자는 우측 벙커를 충분히 넘기면 투 온 시도가 가능합니다. 세컨 샷을 하면서 헤저드 건너 5번홀 구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벙커 중간에 심겨진 소나무 3그루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5번홀 파4는 큰 헤저드를 우측에 두고 앞쪽의 작은 헤저드를 넘겨치는 오르막 좌도그렉 홀입니다. 오르막 그린을 둘러싸고 있는 소나무 풍경이 좋은 곳입니다.

6번홀 파3는 약간 내리막이며 그린도 내리막이 있어 짧게 치는 것이 유리합니다. 좌측 헤저드 주변 조경이 이쁜 곳입니다.

7번홀 파4 내리막 330미터는 티 샷을 우측으로 겨냥하는 것이 좋습니다. 티 샷존 우측에 나무아래 의자가 마련되어 있으니 대기가 있을 때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쉬어 가시면 됩니다.

9번홀 파5는 내리막 450미터의 우 도그렉 홀로 우측에 그린 앞까지의 헤저드가 있습니다. 장타자는 투 온 시도가 가능합니다.

3번홀 파3 티그린옆에는 막걸리를 공짜로 제공하는 푸드트럭이 있는데, 안주와 막걸리 모두 맛있습니다. 3번 그린이 우측으로 흘러내리는 구조로 파 세이브가 어렵고 멘탈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데, 앞팀이 조금 지연돼도 막걸리 한잔 재미에 전혀 문제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스타트하우스에서는 아이스크림, 붕어빵 등 계절에 맞는 간식거리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푸른솔골프클럽 장성 인근에는 몇 곳의 식당들이 있어 간단한 식사를 위해서는 인근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1박2일 패키지의 경우 숙소가 광주시내(상무지구 등)에 배치되므로 광주로 이동하여 식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녁식사 장소로는 광주 상무지구 인근의 남도정식을 제공하는 섬진강(계절음식전문점)을 추천합니다. 4인 기준 16만원, 13만원으로 예약 가능하며 다양한 남도음식을 그날의 재료 여건에 따라 제공합니다.

점심식사로는 장성군 황룡면 구석길 53-2에 위치한 청자연을 추천합니다. 떡갈비정식 등 한정식집으로 다양한 남도음식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점심 마지막 주문이 13:30으로 라운드 시간을 고려하여 예약하셔야 합니다. 주로 예약이 마감되므로 사전예약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장성역 인근에 있는 장성소고기도 좋습니다. 생고기/육회/익힘비빔밥, 곰탕, 생고기 등 장성한우 전문점입니다. 한우가 색깔, 맛 등 일품이며 곁반찬도 모두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사전예약하시는 것이 좋으며, 주차장도 여유있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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