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후기와 주변 맛집

[코스카CC] 전문건설공제조합에서 운영하며 페어웨이 및 그린상태와 관리수준이 좋은 음성진천혁신도시 인근 코스카CC 후기와 주변 맛집

궁금대장 2022. 7. 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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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카CC는 충북 음성에 위치한 2012년 회원제 골프장으로 개장한 27홀 골프클럽입니다. 2016년 전문건설공제조합과 협회가 출자하여 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하였으며, 43만평의 넓은 공간에 행복, 사랑, 나눔코스가 산악지형에 맞춰 친환경적으로 자연스럽게 배치한 코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클럽하우스는 그리 웅장하지는 않으며, 기능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오른쪽에 프론트와 레스토랑, 좌측 중앙에 프로샵 및 그 좌우에 남녀라커룸이 있습니다. 한층 내려가면 스타트광장으로 향하게 됩니다.

클럽하우스의 스타트 광장을 기준으로 사랑코스는 좌측 내리막으로 시작하여 좌측면 산자락을 돌아오는 코스이며, 나눔코스는 스타트광장 중앙으로 시작하여 우측면 산자락과 호수쪽을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행복코스는 클럽하우스 뒷편 주차장쪽으로 돌아서 뒷편을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각 코스에는 중간중간에 호수가 존재하여 전체적인 풍광을 좋게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라운드는 행복-사랑-나눔-행복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페어웨이나 티잉그라운드는 관리상태가 좋아, 레귤러 티박스를 매트로 바꾸어놓는 많은 퍼블릭코스와 차별화되며 그린은 아주 굴곡이 심하거나 심하게 구부러진 형태는 아니지만, 적절한 크기와 이단으로 구성된 원그린시스템으로 다양한 어프로치가 필요한 적절한 난도를 제공합니다. 그린 스피드는 2.6미터 내외의 적절한 빠르기와 볼마크 자국 등을 수시로 관리하여 깨끗한 상태로 관리됩니다.

 

행복코스는 클럽하우스 뒤편으로 이동하여 1번홀을 시작하여 좌측 구릉을 돌아 우측으로 복귀하는 3,191미터의 전장을 가진코스입니다.

1번홀은 내리막 파4 330미터 내외의 평이한 홀입니다. 세컨 샷의 내리막 라이를 적절하게 소화하시면 됩니다.

2번홀은 해저드가 그린을 감싸고 있는 아일랜드 형식의 150미터 내외의 파3홀입니다. 뒤쪽에 보이는 산자락과 그린을 감싼 호수가 잘 어울어진 홀입니다.

3번홀은 좌도그렉 파4홀 350미터의 약간 오르막 홀인대 좌측 수풀을 넘겨야 합니다. 우측은 소나무인근이 190미터 내외로 OB를 조심해야 하며, 포대그린으로 티샷부터 그린 공략까지 난도가 있는 핸디캡 1번인 홀입니다.

다음 홀 파5는 그리 길지는 않지만, 오르막으로 약간 우도그렉 480미터 내외의 공략이 쉽지는 않은 홀입니다.

5번홀은 310미터 내리막 파4홀로 좌측 공간이 넓은 편인데 나무가 시야를 가로막아 티 샷이 쉽지 않습니다.

6번홀은 오르막 약간 우도그렉 파5홀로 장타자는 투온 시도를 해본만하며, 세컨샷의 좌측 카트로로쪽으로 쏠리면 위험합니다.

7번홀은 내리막 기역자형태의 좌도그렉 파4홀로 우측 꺽어지는 자리에 배치된 우측 암반과 암반을 둘러싼 벙커와 소나무가 인상적인 홀입니다. 장타자는 그린 인근까지 티 샷을 보낼 수 있는 홀입니다.

8번홀은 내리막 파3홀로 150미터 내외의 거리로 우측으로 밀리는 샷만 조심하면 공략이 어렵지 않은 홀입니다.

9번홀은 약간 오르막 330미터 내외의 파4홀로 그린인근의 벙커만 조심하면 됩니다.

사랑코스는 좌측 내리막 레귤러티 기준 300미터 내외의 파4로 시작하며, 3,199미터의 긴 전장을 가진 코스입니다.

2번홀은 내리막 후 오르막의 파5인데, 레귤러티 기준 420미터 내외로 장타자는 투 온 시도해 볼 만 합니다. 단, 티 샷의 랜딩 존이 내리막에 위치하여 투 온을 시도할때 주의해야 하며, 티 샷존에서 우측에 보이는 나무를 넘겨야 하는 위험을 감수해야합니다.

3번 내리막 파4는 350미터의 거리에 랜딩 존 인근에 크릭이 있어 드라이버를 치기 애매한 홀입니다. 그렇지만, 티샷이 너무 짧으면 세컨 샷이 부담되는 거리여서 좌측을 겨냥하여 정확하게 드라이버를 치는 것이 유리합니다.

4번홀 파3는 헤저드를 건너치는 것을 제외하면 레귤러티 150미터 내외로 뒷핀일 때를 제외하면 거리가 부담되는 것은 아닙니다.

 

5번홀 파5는 전반적인 오르막으로 레귤러티 기준 460미터 내외의 거리로 실제는 더 길게 느껴집니다. 세컨 샷을 욕심내지 않고 중간보다 우측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대그린으로 그린 공략시 핀의 위치에 따라 정확한 어프로치가 중요합니다.

9번홀은 오르막 350미터의 파4홀로 그린 인근의 벙커와 긴 전장으로 공략이 만만치않은 마지막 홀입니다.

나눔코스는 스타트광장 아래쪽 내리막으로 시작하는 파4홀로 시작하여 중앙에 위치한 호수를 주변으로 홀이 구성되어 있어, 물과 바람 및 나무의 다양한 빛을 즐길 수 있으며 전장 3,123미터의 9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번홀 파4는 310미터 내외의 오르막 파4로 우측으로 밀리는 OB를 조심해야 합니다.

3번홀 파5는 내리막 440미터 내외의 좌도그렉 홀로 장타자의 경우 투온 시도가 가능하며, 우측으로 밀리는 OB를 조심해야 합니다.

4번홀 파3는 150미터 내외의 워터해저드를 넘겨쳐야하는 홀입니다. 그린 앞 벙커를 감안하여 한클럽 크게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5번홀은 좌도그렉 오르막 파5홀로 500미터 내외의 거리에 핸디캡 1번홀입니다. 티샷을 좌측 산자락 바로 우측을 보아야 하는데, 캐리 거리가 짧으면 좌측 산자락에 걸려 세컨 샷을 레이업해야 하며 남은 거리가 작지 않은채 공략해야합니다.

6번홀은 오르막 350미터 내외의 파4홀로 티 샷의 시야가 좁아 어려워 보이지만 공략이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

8번홀 파3는 내리막 130미터 내외의 거리로 버디를 노려볼 만 합니다. 그린뒤로 펼쳐진 산자락과 그린 우측에 배치된 연못 등을 내려다보는 풍광이 좋은 곳입니다.

8번홀 그린과 9번홀 티잉 그라운드 사이에는 연못이 하나 있는데, 주변 나무와 꽃 등 조경이 이뻐 잠깐의 여유를 가지고 들여다보면 9번홀 티샷시 차분하고 여유로운 샷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9번홀은 약간 좌도그렉 오르막 파4홀로 310미터 내외의 거리로 티 샷을 좌측 카트도로로 정확하게 보내면 버디를 노려볼 만 합니다. 그린 뒤쪽에 심어진 길쭉길쭉한 소나무 뒤로 비치는 하늘 빛이 보여지는 스카이라인이 이쁜 곳입니다.

클럽하우스레스토랑의 식사는 골프장임을 감안하면 아침식사는 저렴한 편입니다. 아침식사가 1.3만원 내외인데 코스카특선으로 제공되는 시래기된장국은 8천원인데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스타트하우스 메뉴는 여타 골프장과 비슷한 가격과 양이 제공됩니다. 식음료 가격이 착한 상록CC처럼 가격을 부담없이 책정하고 서비스로 제공하면 좋겠습니다.

코스카CC 입구의 정가네명태 음성점은 라운드 전후 간단하게 식사하기 좋은 곳입니다. 코다리찜과 돼지두루치기 전문점인데, 일반적으로 반반인 메뉴를 시키면 좋습니다. 직원분들의 서비스와 친절이 좋으며, 무엇보다 주문시점부터 음식이 나올때까지 시간이 많이 안걸립니다. 개인적으론, 김에 싸먹는 코다리와 두루치기의 맛이 일품입니다.

서울이나 청주쪽으로 복귀하기 위해 중부 고속도로쪽으로 나가야 하는 경우나 1박2일을 라운드 하는 경우에는 진천음성혁신도시의 남도음식 전문점인 송연을 추천할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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