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후기와 주변 맛집

[진양밸리CC] 중앙호수와 어우러져 부채처럼 펼쳐진 코스와 충분히 도전적인 그린의 진양밸리CC 후기와 주변 맛집

궁금대장 2022. 7. 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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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개장한 충북 음성군 삼성면 양덕리에 위치한 진양밸리CC는 경기도 일죽 경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일죽썬밸리CC와 거의 이웃하여 있는 27홀 퍼블릭 골프장입니다. 면적은 41.5만평이며 힐코스 3,220미터, 크리크코스 3,370미터, 밸리코스 3,198미터로 구성된 짤지 않은 전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양밸리는 국내·외 명품 골프코스를 설계한 [송호 골프 디자인 그룹]이 설계함으로써, 기존의 자연림을 최대한 보존하여, 각 홀마다 창조적이고 역동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코스가 구성되어 있으며, 새하얀 벙커와 수직절벽을 따라 흐르는 폭포, 마운드의 흐름을 따라 늘어선 자연림 등으로 라운드의 재미를 제공해 줍니다.<출처 : 진양밸리 홈페이지, https://www.chinyangvalley.co.kr/club/intro.asp, 20211002>

 

 

클럽하우스는 규모가 그리 크지 않고 편안한 스타일의 모던하며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클럽을 드롭하고 환복을 한 후 후면 아래로 내려가면 스타트광장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잔디는 페어웨이는 한국중지이며 그린은 벤트그라스로 되어 있습니다. 그린은 굴곡이 심하고 크기가 큰 원그린 시스템이며, 그린스피드는 2.5 내외로 중간보다 약간 느린 정도의 빠르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타트광장을 중심으로 힐코스는 우측으로 출발하여 우측 산악쪽을 돌아서 우측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며, 크리크코스는 우측으로 시작하여 스타트광장 정면의 호수가 많은 코스를 돌아 중앙쪽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밸리코스는 좌측으로 출발하여 중앙 좌측부분의 언덕을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힐코스는 삼나무처럼 쭉쭉뻗은 소나무가 필드 주위에 가득한 소나무들 사이에 내려앉은 코스라고 설명합니다.

1번홀 파4는 레귤러티 기준 330미터의 일직선으로 쭈욱 뻗어나간 약간의 오르막 코스로 페어웨이가 75미터로 넓어 첫 홀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는 홀입니다.

2번홀 파4는 좌도그렉 내리막 티 샷 후 오르막으로 이루어진 홀입니다. 우측 카트길 옆 나무가지에는 가지 사이에 골프공이 하나 박혀있어 지나갈때 꼭 확인하고 가셔야합니다. 홀인원보다 어렵다는 나뭇가지 사이에 끼우기 신공..

3번홀 파5는 좌도그렉 후 우도그렉, 좌도그렉 오르막으로 이루어진 전장이 긴 파5홀 입니다. 티샷은 정면 벙커를 보고 치면 됩니다. 드러이버 샷이 잘 나가도 투 온 시도가 거의 불가능하므로 좌측으로 공략할 이유가 없습니다. 티샷 후, 세컨 샷의 정확도가 요구됩니다.

4번홀 파3는 레귤러티 기준 180미터, 190미터 내외로 아이언 공략이 쉽지 않은 홀로, 약간 길게 치는 것이 유리합니다.

5번홀 파4는 우측 약간 휘어진 오르막으로 우측 벙커와 그린 앞 벙커를 피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면 언덕까지의 길이가 길지 않아 언덕에 공이 위치하면 우측 헤저드를 조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블루나 블랙티에서는 느낌이 많이 다른 홀입니다.

6번홀 파4는 5번홀과 거리는 비슷하나 직선으로 이루어져 있어 공략법은 비슷합니다.

7번홀 파3는 140미터 내외의 그리 부담되지 않는 거리입니다.

8번홀 파5는 내리막으로 시작하여 우측 도그렉으로 구성된 파5홀로 세컨 샷에서 우측 해저드로 들어가는 샷을 조심해야 합니다.

9번홀은 클럽하우스가 내려다 보이고 힐코와 크리크코스가 일부 보이는 조망이 좋은 곳입니다.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이나 코스는 내리막 후 큰 오르막으로 그린도 만만치 않아 마지막 홀에서의 승부가 갈릴 수 있는 홀입니다.

 

크리크코스는 중앙호수와 코스 중간중간에 비치된 호수와 인공폭포, 페어웨이를 가로지르는 크릭으로 가슴이 탁 트이는 듯한 자연이 조경한 코스라고 설명됩니다.

1번홀 파5는 레귤러티 기준 470미터 내외의 약간의 우도그렉코스로 중간에 크릭이 지나가고 있어 티 샷 공략에 주의해야 합니다. 코스이름을 반영한 페어웨이를 가로지르는 크릭이 있어 이를 반영한 공략이 필요합니다.

 
 
2번홀은 내리막 후 오르막의 좌도그렉 홀로 앞쪽 크릭을 넘겨쳐야 하는 홀입니다. 정면 벙커방향을 공략하면 됩니다.
 
 
3번홀은 150미터 내외의 내리막 파3홀로 우측 벙커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한 공략법입니다.
 
 

4번홀은 두개의 페어웨이가 중간을 가로지르는 크릭으로 나누어져 있는, 남촌CC의 아웃코스 마지막 홀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린에서 바라보는 클럽하우스와 코스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그림입니다.

5번홀은 우측에 폰드가 있으며 오르막의 340미터 내외의 파4홀입니다.
 
6번홀은 진양밸리의 시그니처 홀인 아이랜드 형식의 파3홀로 120미터 내외의 거리입니다.
 
 
여기서 시작된 폰드는 밸리코스 4번홀의 좌측과 크리크코스 6번홀을 서시에 두고 4단의 인공폭포를 이루면 중앙호수로 이어지는 풍광을 제공합니다.
 

7번홀은 내리막 좌도그렉 파4홀로 330미터 내외의 거리이며 210미터 지점에 페어웨이를 가로지르는 크릭이 있어 이를 염두에 둔 티 샷이 필요합니다.

 
세컨 샷 지점의 좌측에는 크릭의 시작이 되는 작은 인공폭포가 있습니다.
 
 

8번홀은 350미터 내외의 오르막 좌도그렉 파4홀로 티 샷의 시야가 좁아 공략이 쉽지 않습니다.

 
9번홀은 내리막 직선형 파5홀로 블루티는 500미터 내외이며 레귤러티는 당겨놓으면 420미터 내외로 투 온 시도가 가능합니다.
 
 
 
 
 

밸리코스는 좌측(동쪽)으로 향하는 코스로 아침에는 햇살을 등지거나 옆에 두면서 플레이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1번홀은 파5홀로 레귤러티 기준 440미터의 길지 않은 좌도그렉 홀로 장타자는 투온을 노려볼 수 있는 홀입니다.

2번홀 파3는 내리막 150미터 내외의 거리인데, 그린 앞쪽 좌우에 위치한 연못을 건너가야하며 샷이 밀리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3번홀 파5는 약간 좌도그렉 오르막으로 그린 우측의 벙커를 조심해야합니다.

4번홀 파4는 내리막으로 310미터 내외의 좌우측의 호수를 감싸안은 중앙 그린을 공략해야 하는데, 좌측의 벙커가 핸디캡 역할을 합니다. 밸리코스에서는 정면에 보이는 호수와 클럽하우스, 좌측에 보이는 트릴크코스의 연못과 멀리의 인공폭포까지 조망이 좋은 홀입니다.

5번홀 파4는 350미터 내외의 우측 오르막 도그렉홀인데, 중앙 우측에 자리잡은 벙커를 조심해야 합니다. 벙커 턱이 높으며, 우측의 그린이 보이지 않아 벙커에 빠진경우 무리한 투 온을 시도하다가 타 수를 많이 잃기 쉽습니다.

6번홀 파5는 450미터 내외의 내리막 크릭을 건너쳐야 하는 홀로 장타자의 경우 투온 시도를 해볼만한 홀입니다. 그렇지만 그린이 길고, 입구 양쪽에 벙커가 자리잡고 있어, 공략시 이를 감안해야 합니다.

7번홀 파4는 거의 직선으로 우측의 헤저드만 조심하면 공략이 무난합니다. 티박스에서 헤저드 건너 전반적인 코스가 보이는 홀이라서, 지나온 홀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8번홀 파3는 140미터 내외의 중간 헤저드를 넘겨치는 무난한 홀입니다.

마지막 파4홀은 전장도 길고 오르막으로 티샷의 거리 확보가 중요한 홀입니다. 세컨 샷 공략시 그린 좌측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죽썬밸리, 진양밸리CC 인근에서 식사를 하실거라면 양평해장국이나 오리요리를 추천합니다.

스타트하우스 음식은 평타 수준 이상은 되는 느낌입니다. 물론, 가격은 골프장임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양평해장국은 삼성IC에서 가까운 곳과 일죽IC로부터 가까운 곳, 두 곳이 있습니다. 저는 일죽IC점을 방문하였으며, 맛과 양이나 반찬 구성 등이 추천할 만합니다. 라운드 전 아침이나 간단한 점심식사로도 괜찮을 듯 합니다. 삼성IC로부터 가까운 곳인 최미자원조양평해장국도 지인의 추천을 받은 곳이니 오시는 길이나 복귀길,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가시면 될 듯 합니다.

해장국이 약간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이나, 동승자의 운전에 묻어오신 분들이 약주 한잔 하기에는 안터골이 괜찮습니다. 오리백숙은 미리 예약하여야 하며, 주물럭도 먹을만 합니다. 밑반찬도 괜찮은 수준인데, 서비스는 약간 마음을 비우셔야 할 듯 합니다.

오리주물럭을 드시고 볶아먹는 볶음밥도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좋습니다.

 

썬밸리 입구에 있는 초원식당도 괜찮습니다. 청국장이 맛있고 약간 시간 여유가 있다면 사전에 닭볶음탕을 주문하시면 토종닭을 이용한 볶음탕을 해주시는데, 곁반찬이 정갈하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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