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후기와 주변 맛집

[아리스타CC] 논산IC 인근 접근성이 좋고 계곡 건너치는 샷이 많은 가성비골프장 아리스타CC 후기와 주변 맛집

궁금대장 2022. 7. 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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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개장한 충남 논산시 연무읍 연무로 810에 위치한 아리스타CC(ARISTA Country Club)는 18홀 파73의 대중제 골프장입니다. 아리스타(ARISTA)는 가장 좋다는 뜻의 그리스어라고 합니다.

2021.12월에는 tvN의 골프 예능 "골벤저스"에서 허윤경, 홍진주, 안시현 프로가 참여한 "엄마는 골프퀸"팀과의 대결장소로 나왔습니다.

2022.02월 골프(GOLF&PBA) 채널의 엘르(ELLE)골프 라이벌매치, 농구스타 우지원 VS 신진식 선수 편이 방송된 골프장이기도 합니다.

클럽하우스는 백드롭 장소가 2층 위치이며 카운터 및 레스토랑 등은 1인용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야 합니다.

스타트광장은 레스토랑 외부 테라스와 시계탑옆 퍼팅연습장과 카트 대기공간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레이크코스와 마운틴코스로 구성되어 있는데, 드라이브 샷이 떨어지는 위치는 50~110m 정도의Landing Zone과 코스전장 7,010 yard로 호쾌한장타와 함께, 요소마다 긴장감을 갖게하는 연못(폰드) 및 벙커와 계곡을 건너가며 14개 클럽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코스로 설계되었다고 설명됩니다.<참조:아리스타홈페이지, http://www.aristacc.co.kr/html/course/course_01.asp, 2021.09.24>

레이크코스 코스 맵<출처:홈페이지>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마운틴코스 코스 맵<출처:홈페이지>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그린은 원그린 시스템이며, 페어웨이 잔디는 한국형 잔디, 그린은 벤트그라스, 티그린은 한국잔디인데 레귤러티는 거의 대부분 매트로 구성되어 있어 좋은 느낌을 제공하지는 못합니다. 그린스피드는 2.5내지 2.6이라고 하는데 그린 관리 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느린 그린은 아니라고 판단되며, 그린 난도가 높아 퍼팅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편입니다. 그린 주변 상태는 좋지 않아 어프로치 샷의 정확한 컨택이 중요합니다.

또한 전반적인 홀에서 티샷, 세컨샷이 계곡, 호수 등을 건너치는 샷이 많아 초보자에게는 샷에 부담을 많이 가지는 편입니다.

레이크코스는 스타트광장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 내리막으로 시작하여 스타트광장 좌측 중간 지점 아래쪽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1번홀 파4는 티샷존에서 보이는 것보다 넓은 페어웨이의 랜딩 존이 있고 내리막으로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2번홀 파4는 티샷 존부터 시작하는 호수와 크릭이 그린까지 이어지며 공략하는 홀입니다. 3번홀 파3는 헤저드를 건너치는 130미터 내외의 홀입니다.

4번홀부터 6번홀까지는 파5가 이어지는 홀입니다. 처음 개장할 때는 5번홀이 파4이었으니, 400미터 내외의 긴 전장으로 골퍼들의 원성에 따라 블루티 존에 레귤러티를 배치하여 420미터의 파5로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5번홀은 그러면서 투그린 시스템으로 운영합니다.

7번홀 파4는 핸디캡 1번으로 티샷이후 그린으로 건너가기 위한 호수를 건너쳐야 하는데, 티샷이 잘 맞아야 150미터 내외의 거리를 남기게 됩니다. 약간의 미스 샷 또는 거리가 짧은 골퍼의 경우 200미터 내외의 거리를 남기게 됩니다. 그린도 오르막이며, 벙커도 있어 공략이 쉽지 않습니다. 블루티 티박스 옆에는 반상으로 쓰기 딱 좋은 넓고 평평한 암석과 사진찍히기 딱 좋은 나무가 자리잡고 있으니 동반자분들과 함께 사진찍는 것도 추천 드리며, 세컨 샷 주변에는 우측 연못을 중심으로 건너편 파3 6번홀 절벽 폭포가 바라보이는 경치가 괜찮습니다.

8번홀 파3는 정면 수직 절벽에서 흘러내리는 폭포를 마주보며 샷을 할 수 있는 아리스타CC 시그니처홀입니다.

 

 

9번홀은 330미터 내외의 좌측 도그렉 파4로 마운틴 코스와 거의 비슷하게 생겼으며 아래쪽은 레이크 9번, 위쪽은 마운틴 9번홀입니다. 난도가 높지는 않아 마지막홀로서는 약간 부족한 면이 없지 않습니다.

마운틴코스는 스타트광장 좌측 오르막으로 올락가 산자락을 타고 좌도그렉 파5로 시작하여 건너편 계곡을 넘어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상대적으로 레이크코스에 비해 공략이 용이한 코스입니다.

1번홀 파5는 500미터 정도의 전장으로 우측 도르렉홀로 티샷의 오른쪽 OB만 조심하면 공략이 무난한 홀입니다.

2번홀 파3는 140미터 내외의 파3로 좌측으로 공략이 필요합니다.

3번홀 파4는 내리막 270미터 정도인데, 티샷이 정확하면 그린 인근에 떨어지는 원 온 시도가 가능한 홀입니다. 대기가 좀 있는 홀로 대기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4번홀 파4는 헤저드를 건너쳐야 하고 오르막으로 구성된 홀로 공략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5번홀 파3는 오르막 150미터 내외로 티샷 존이 4번홀에서 6번홀에서 날아오는 공이 있을 수 있어 터널 형식의 철망으로 보호되어 있습니다.

6번홀 7번홀은 마운틴 코스에서는 가장 정상적으로 구성된 평범한 홀입니다. 6번홀은 내리막 티샷 후 오르막 그린, 7번홀은 평지 티샷 후 꽤 높은 오르막 세컨 샷을 해야 합니다.

8번홀 파5는 우측 도그렉 홀로, 아리스타의 마운틴코스 시그니처 홀로 티샷이 떨어지는 지점이 계곡 중간에 있어 계곡 건너 타샷 후, 다시 계곡을 넘거야 하는 구조인데 티 샷이 잘 떨어지는 경우 투온 시도가 가능한 곳으로 티 샷지점과 중간지점에 대기팀이 존재하는 특이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랜딩 존에 두 팀이 존재하는 대기형식으로 운영됩니다.

9번홀 파4는 좌측 아래쪽에 보이는 레이크 9번홀과 거의 쌍둥이 홀 같은 느낌입니다.

아리스타CC는 그리 넓지 않은 산악지형에 조성하는 우리나라 골프장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산과 계곡이 많은 곳에, 투자금액에 한계가 있는 퍼블릭 골프장의 설계, 시공 상 한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천정부지로 오른 그린피 상황에서 주말에도 17만원 내외의 저렴한 금액으로 라운드할 수 있는, 약간 먼거리지만 가볼만한 대안이 되는 골프장입니다.

또한 도전적인 코스에 재미를 느끼는 분이라면 그린관리 등을 감안하면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리스타CC는 논산IC에서 5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한데, 중간에 좁은 1차로 길인 마을을 통과하게 됩니다. 가급적 여유있게 출발하여 마을을 통과할 때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예전에 강릉 메이플비치에 찾아가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마을 통과가 위험해 보였거든요.

연무읍쪽에 몇 곳 식사할 만한 곳이 있습니다. 제가 추천해드리는 집은 김장군막국수 연무점 입니다.

식당 내부는 입식, 좌식 테이블이 섞여 있습니다. 막국수를 시키면 숯불고기를 서비스로 주시네요.

회막국수 추천합니다. 제대로 된 간재미회가 올라오는데 이거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1인1계란, 메밀끓인 물을 제공하는 거부터 잘 세팅된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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