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후기와 주변 맛집

[세레니티CC] 남청주IC 인근 산자락 속에 포근히 배치되어 있는 다양한 공략재미가 있는 세레니티CC(구.실크리버) 후기와 주변 맛집

궁금대장 2022. 7. 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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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니티CC(구.실크리버CC)는 세종시 부강면에 소재한 경부고속도로 남청주IC에서 5분 내외에 위치한 18홀 회원제 골프코스입니다. 현재 추가적인 9홀 조성 작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2021년 9월에는 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 대회가 열렸습니다. 마지막날 김효주 프로가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코스설계자는 97 U.S. 시니어 오픈 챔피언쉽 우승을 비롯해 60여차례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세계

적인 프로골퍼이자 골프코스 디자이너인 그레이엄 마쉬 (Graham Marsh)입니다. 코스레이팅이 73.8타(KGA공인)로 국내 최고 수준으로서 완만해 보이지만 정교한 전략이 없으면 안 되는 어려운 코스이기도 합니다. 초기에 설계된 골프코스의 경우는 이러한데, 최근에 운영사가 바뀌면서 중요지점의 핸디캡 역할을 하는 벙커를 메우는 등의 리노베이션(이것도 리노베이션이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을 통해 샷 밸류가 뒤 틀리는 홀들이 많이 생겼습니다.<출처 : 실크리버홈페이지 정보 편집, https://www.silkrivercc.co.kr/

, 2021.09.09>

실리리버CC는 18홀 72파(총길이 6,433m)의 전장으로 전체면적은 107만 평방미터이며, 아웃코스 3,238m / 인코스 3,195m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린은 잘 관리되는 편이며, Teeing Ground는 켄터키블루글라스, 페이웨이는 중지 및 그린은 벤트그라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린스피드가 빠를때는 2미터 후반 3미터 초반인 경우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2.7-8 내외에 세팅되는 듯 합니다.

아웃코스는 스타트하우스옆 광장에서 아래로 내려가 시작하는 코스이며 스타트광장을 좌측으로 돌아서 들어오는 코스로 파4로 시작됩니다. 우측에는 비슷하면서 조금 더 길면서 파5인 아웃코스 1번홀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홀은 우측으로 공이 몰리면 세컨에 핀이 보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좌측을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번홀 파4는 전체적인 내리막코스로 세컨 샷이 상단한 내리막으로 공략해야 하므로 약간은 짧게 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좌우에 벙커가 존재하여 공략이 만많치 않습니다. 3번홀 파3의 경우 화이트 기준 160-170미터의 거리에 세팅되는데 약간 포대 그린으로 핀에 붙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4번홀 파5는 좌측으로 계속 오르막이 파5로 세컨, 써드 샷 위치에 좌우에 벙커가 핸디캡 역할을 하며, 그린도 꽤 큰 2단 그린으로 정확인 핀 공략이 필요합니다.그 다음 파4, 파5를 지나면 아주 큰 내리막 110미터 내외의 파3를 만납니다. 보기에는 쉽지만 좌측 그린 입구의 헤저드가 생각보다 큰 핸디캡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8번홀 파4는 핸디캡 1번홀로 좌측 헤저드가 큰 핸디캡으로 작용하며 레귤러티 기준으로도 전장이 360미터 내외이며 오르막 위치에 그린이 있어므로 투온이 만많치 않은 홀입니다. 특히 우측벙커 뒤쪽에 핀이 위치하는 경우 파세이브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9번홀은 그린이 어려운 홀로 우측 벙커 뒤쪽이나 증간 오른쪽 정도에 핀이 위치하면 퍼팅이 쉽지 않습니다.

인코스는 스타트광장에서 출발하여 우측을 돌아서 클럽하우스의 건너편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파5로 시작됩니다. 몸이 충분히 풀린 상태라면 핀 위치와 티그린 위치에 따라 투온 시도가 가능합니다.

2번홀 파4는 장타자는 원온이 되는 경우도 가끔 있는 홀로, 우측 도그렉 홀인데 그린 벙커가 핸디캡 역할을 합니다. 3번홀 파4는 큰 내리막 홀로 전장이 340미터 내외로 그리 길지 않은데, 티샷이 잘못되면 극복하지 쉽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좌측이 OB지역이라서 큰 핸디캡이 있었으나, 회원들의 원성이 자자해 헤저드로 바뀌고 나서는 부담이 덜가는 편입니다.

4번홀 5번홀 파4를 지나면 우측에 9번홀 그린과 클럽하우스 및 그 앞 헤저드가 보입니다.

170미터 내외의 6번홀 파3가 나오는데, 핀이 우측에 꽂히면 우측 벙커가 턱이 높아 공략이 쉽지 않습니다.

7번홀 파4는 인코스 핸티캡 홀로서 380미터 내외의 거리로 부담이 되며, 티샷의 정확도와 캐리 거리가 요구되는 홀입니다. 다른 홀도 레귤러티와 블루티의 차이가 크지만 이 홀은 블루티에서 보면 파가 정말 만많치 않은 홀입니다. 이 홀 티샷 좌측에 보이는 단풍이 익어갈때면 사진 한컷 잊지 마세요.

8번홀 파3 티그린 뒤편에서는 전체적인 실크리버 코스 전경과 클럽하우스를 바라볼 수 있는 멋진 뷰가 있으니 한템포 쉬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8번홀 140미터 내외의 파3를 지나 마지막홀 파5를 만날 수 있습니다. 9번홀은 투온이 가능한 홀로 이글로 경기를 뒤집는 경우도 종종 생기지만, 티샷 떨어지는 위치의 벙커와 세켠 샷을 방해하는 중간 크릭 및 그린 주면 벙커로 희비가 엊갈리는 홀입니다.

실크리버CC는 예전에 자주가던 골프코스로 대부분의 코스를 머리 속에 그릴 수 있는 코스인데, 너무 익숙해서인지 남긴 사진을 보니 대부분 같은 위치에서 계절이 바뀐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이 대부분입니다. 특히나 인코스쪽은 사진이 잘 나올 특별한 곳이 많지 않다보니 코스 사진이 거의 없네요.

실크리버 인근에 맛집이 남청주IC 인근이나 부용면 들어가는 입구쪽에 여러 곳 있습니다. 민물 매운탕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원두막매운탕을 추천드립니다. 진한 매운탕 국물과 밑반찬이 좋으며, 식당과 정원이 너무 이쁜 모습입니다.

청국장이나 째개류를 좋아하시는 분은 부용 가는 길쪽의 송월토속촌도 추천해 드릴만 합니다. 청국장, 토종흑돼지생고기, 자글자글찌개 등이 맛있으며, 밑반찬도 괜찮습니다.

라운드 전 식사를 하실거라면 남청주IC 삼거리에 있는 청주본가 갈비탕으로 가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일단 주차장이 넓어 만나기 용이한 곳입니다.

청주시에 숙소가 있거나 청주시내에 나와서 식사를 하실거라면 남청주IC 방향의 반대편으로 오면 청주-세종간 도로로 청주시내 강서쪽으로 오실 수 있습니다. 그 주변에 한우 맛집인 수이재1928이 있습니다. 

인근에 돼지김치찌개로 유명한 삼겹살집, 금성식당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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