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삼호흡 바닷가를 메운 곳에 조성된 사우스링스 영암CC는 링스 코스로 조성된 45홀 퍼블릭 골프코스입니다. 사우스 링스 영암’은 골프 태생지, 스코틀랜드의 거칠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강조한 링스 스타일의 골프코스로 카일 필립스(Kyle Phillips)와 짐 앵(Jim Engh)의 설계자의 이름을 딴 코스로 카일필립스코스 18홀과 짐앵코스 27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골프코스를 진입하는 도로는 영암F1경기장 후문쪽으로 들어가는 길에서 나누어지는데, 4차로이던 도로가 갑자기 2차로로 바뀌는데, 자세한 안내 팻말이나 경고 팻말이 없어 동시에 진입하던 차량은 위험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처음 방문하실때에는 두 코스의 주차장과 클럽하우스가 별도로 나누어져있다고 생각하지 못하면 시간이 촉박할 수 있으니, 정확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카일필립스코스는 짐앵코스 클럽하우스에서도 차량으로 3분이상을 더 진입해야 합니다.
클럽하우스에 백 드롭을 한 후 체크인 하신 후 스타트광장으로 가면 2인승 카트를 배정해 줍니다. 그린피에 카트비가 포함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라운드가 가능하며, 2인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노캐디 셀프라운드가 기본이라서 앞팀을 잘 못 만나면 상당한 지연플레이로 리듬을 잃을 수 있습니다.
카일필립스코스는 전반적으로 좌우 도그렉이 심하지 않고 러프에 들어가면 공을 찾기 어려우니 여유분의 공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씩 원온을 시도할 수 있는 파4홀을 만날 수 있습니다. 홀 간 간섭은 그리 크지 않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2022년 3월 방영된 세리머니클럽 이연희, 수영 편이 촬영된 골프코스이기도 합니다.
짐앵코스는 A코스가 넓고 구성상 잘되어 있습니다. 다른 코스와는 다르게 주변에 가까운 산자락도 보이는 등 우리나라 골프장 중에 나대지가 많은 곳에 조성된 느낌의 골프코스입니다. 기타 코스는 거의 모두 군산CC나 현대링스와 같은 간척지 메운 골프장의 모습 그대로 입니다. 나무그늘 없이 황량한 곳에 헤저드와 벙커 및 갈대와 같이 억센 풀 천지인 형태입니다.
특히 짐앵 C코스는 가급적 피해야 하는 코스입니다. 코스간 간섭도 많고, 초보자들이 많이 오는 코스의 특성상 언제 어디서 날아오는 공에 맞을 지 모를 위험이 있는 코스입니다. 안전장치를 보완해도 많이 보완해야 할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린 상태가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훈련을 위해서 오거나 싼 맛에 와보는 것 외에는 적극적으로 추천할 만한 이유가 많지는 않은 골프코스입니다. 특히 요즘 부킹이 어려워서인지 가격도 아주 저렴한 것으로 아니라서, 멀리서 오실 예정이라면 다른 대안을 찾아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사우스링스 영암은 영암군이긴 하지만, 다리건너면 바로 목표시내로 이동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삼호읍 주변에 맛집이 꽤나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이동하면 목포 시내의 다양한 맛집을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삼호읍에서는 가성비가 뛰어난 수궁한정식을 추천합니다. 남도 한정식 전문점으로, 쌈을 싸서 드실 수 있는 두루치기와 해물탕과 함께 다양한 밑반찬이 제공됩니다.
인원 수대로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대기하면 한차림 상이 통째로 배달됩니다.
반찬 하나하나가 구색 맞추기 위한 것 없이 모두 제 맛을 내는 것으로 하나하나 먹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해물탕에 들어간 콩나물이 아주 맛있고 국물맛이 진하고 맛있습니다.
주차공간이 좀 적고 화장실이 조금 불편하며, 좌식 테이블이 바뀌면 더 좋을 듯 합니다. 그렇지만 그걸 다 커버리지하는 음식 맛과 1인 1.1만원의 가격은 다시 가고 싶게 합니다.
더자반본점도 추천할만 한 듯 합니다.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월요일 휴일이라서 아쉬웠습니다.
선어회를 원하신다면 자유공간에 들어보시면 좋습니다. 한 상 12만원으로 평소 먹어보기 힘든 병어, 망둥어 등의 세꼬시 회와 소라 등의 해산물 및 여름 민어 회가 두툼하게 나옵니다.
회와 함께 싸 먹으라고 주시는 잘 익은 열무김치 맛이 일품입니다. 매운탕은 꼭 드셔보셔야 합니다.
목포의 10미 중 최고로 치는 홍어의 AtoZ 까지 시리즈로 만나볼 수 있는 맛집으로 남도아리랑을 추천합니다. 메뉴 구성이나 서비스, 세팅 등 나무랄데 없는 홍어 전문점입니다. 삭힌 정도가 강하지 않아,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홍어 맛집입니다.
목포에서만 드실 수 있다는 준치회무침을 드시고 싶으시면 선경준치횟집을 들러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기는 하는데, 간이 좀 센 편으로 호불호가 나누어지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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