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후기와 주변 맛집

[마에스트로CC] 맑은 호수와 벙커가 조화로우며 도전적인 코스의 안성 마에스트로CC 후기와 주변 맛집

궁금대장 2022. 7. 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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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앙성명에 위치한 약99만 평방미터의 파72 18홀로 전장이 7,141야드, 6,570미터(18홀 (Valley홀 3,646yd, Lake홀 3,604yd)에 이르는 짧지 않은 퍼블릭 골프코스입니다.

골프코스는 "Born from the Nature"의 모토아래 울창한 기존수림과 계곡이 있는 완만한 지형으로 자연 그대로 구성한 홀은 신설이 아닌 오래 전부터 조성되어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호수, 폭포, 계류, 비치벙커, 생태습지 등 다양한 경관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구성과 14개의 클럽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홀별 Shot value를 정하고, 홀마다 난이도를 구분하여 플레이후에도 잔상이 남는 코스입니다.<출처 : 마에스트로CC 홈페이지>

골프장 입구에 들어서면 유럽의 성처럼 웅장함이 느껴지는 클럽하우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프론트를 지나 스타트 광장이 보이는 정면의 유리창은 멋진 그림으로 다가옵니다.

아웃코스인 레이크코스는 클럽하우스 앞 스타트 광장에서 우측으로 출발하여 3개의 커다란 호수를 중심으로 우측으로 돌아서 클럽하우스 정면을 지나 좌측끝의 추가적인 하나의 호수를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1번 파4는 평이한 홀입니다. 2번 파4홀은 우측 도그렉 홀인데, 오르막 홀이면서 그린 입구의 벙커가 있고 홀 뒤쪽은 내리막으로 실수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는 홀입니다. 3번 파3를 지나 4번홀 좌측 도그렉홀이면서 앞쪽 호수를 질러서 투온을 노릴 것인지, 안정적으로 쓰리 온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 홀입니다. 레귤러 티 기준으로 캐리 200미터 정도를 보내야 투온을 노려볼 수 있는 자리에 떨어집니다. 문제는 220미터 이상을 가지 못하면 좌측 산을 돌아서 드로우 샷을 구사하지 못하면 투온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매우 인상적이면서 도전적인 홀입니다.

인코스인 밸리코스는 스타트광장의 우측, 레이크코스 1번의 좌측에 나란히 놓인 코스에서 출발하여 정면의 호수 두개를 돌아 마지막 클럽하우스 앞 호수까지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10번홀 파5는 레귤러티 기준 440미터로 약간 오르막이지만 투온 시도가 가능한 홀입니다. 11번홀 파3는 그린에 올리기는 용이하나 그린이 좀 어려운 편이며, 12번홀 파4는 드라이버가 정확하면 웨지 거리가 남아서 파 세이브가 용이한 편입니다. 중간에 크릭이 있고 내리막 샷을 해야하므로 정확한 컨택이 중요합니다. 15번 파3는 호수가 반쯤 감싸안은 그린에 우측 벙커가 크게 자리잡아 정교한 샷이 요구됩니다.

16번홀 파4는 레귤러티 기준 260미터로 가까워 보이지만, 벙커가 세컨샷 페이웨이지점을 감싸고 있는 구조로 목표를 정확하게 설정하고 공략해야 합니다. 17번호 파4는 약간 오르막이면서 거리가 길어 부담이 있는 홀이며, 18번 파5는 시그니처 홀로 그린 앞에 보이는 커다란 호수와 여기에 비치는 클럽하우스의 물 그림자가 인상적인 홀입니다.

명문을 목표로 출발한 골프장으로 유럽풍의 웅장한 클럽하우스와 양잔디로 구성된 페이웨이 및 적절한 위기관리를 위해 필요한 러프, 헤저드, 벙커 등이 조화로운 골프장입니다. 러프에 공이 들어가는 경우, 공을 찾기도 어렵고 찾더라도 질긴 러프에서 빠져 나오는 것도 만많지 않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전적인 골퍼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를 많이 갖춘 골프코스입니다.

밸리, 레이크 코스의 첫 홀이 나란이 배치되어 티샷 간섭을 막아줄 안전망이나 추가적인 나무 식재 등이 필요해 보입니다. 경관상 문제로 안전장치를 안해 놓은 듯 한데, 골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도 생각합니다.

마에스트로CC 입구쪽에는 유명한 맛집막국수편육만두가 있습니다. 대로변에 있으며, 주차장이 넓고 음시이 맛있어 인기가 좋습니다. 점심때에는 주차장이 가득차 인근에 주차해야 합니다.

노곡교차로 인근에도 식사하기 적당한 식당이 몇 곳 있는데 우렁쌈밥이 맛있는 황가네 식당이 추천할 만 하며, 두부 및 묵밥과 감자옹심이가 맛있는 영월식당도 추천할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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