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장수군 계남면 장안산로 303에 위치한 장수골프클럽은 2013년 개장하여 (주)장수레저에서 운영하는 퍼블릭코스 18홀 규모로 7,194yd 의 긴 전장으로 샷의 가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변별력 있는 골프장으로서 하이 핸디 골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로우 핸디 골퍼들에게 도전의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최고의 난이도를 가진 골프장입니다.(출처:홈페이지)
장수골프리조트는 전홀 양잔디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적인 산악 골프코스 디자이너인 ‘짐엥 Jim Engh'이 설계하고 CJ건설이 시공한 다이나믹한 산악형 골프 코스입니다. 짐엥은 영암사우스링스의 코스 중 카일필립스 코스를 제외한 나머지 코스를 설계한 설계자이기도 합니다. 잔디는 티잉그라운드와 페어웨이는 캔터키블루그래스, 그린은 벤트그래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클럽하우스는 백드롭후 들어가는 프론트와 프로샵이 작아 낯선 모습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레스토랑, 남여락커, 스타트광장이 있습니다.
1층의 남자락커는 프로락커로 만들었으나 2층 남자 락커가 붐빌때 이용하는 듯한데, 독립적인 공간으로 나름 특색있는 편입니다.
스타트광장에서 가장 좌측으로 출발하여 가장 우측끝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사과코스이며 사과(OUT)코스는 전장 3,357미터를 보입니다. 나무(IN)코스는 사과코스 1번홀 우측에서 시작하여 9번홀 좌측으로 돌아오는 전장 3,468미터의 코스입니다. 대한골프협회의 인증을 받은 코스레이팅은 백티 기준으로 74.7(OUT 36.8, IN 37.9)이며 레귤러티 기준은 71.1(OUT 34.9, IN 34.6)을 보여 백티에서의 타수가 높은 쉽지 않은 골프코스임을 보여줍니다.
다른 일반적인 골프코스는 공간을 나누어 코스를 배치하는데 비해 장수골프클럽은 사과코스와 나무코스가 교차되는 구성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이합니다. 그렇지만, 이동간의 교차영역은 있어도 홀간섭이 있지는 않아 타구사고의 위험이 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린스피드는 2.6미터 내외의 적정한 스피드를 보이며 그린은 원그린시스템으로 가로, 세로, 좌우 등으로 크고 언듈레아션 많고 2단, 3단으로 구성되어 핀 위치와 오르막내리막 바람 등을 감안하여 적절한 공략이 필요하며, 미스샷이 떨어지거나 유발할 만한 벙커가 곳곳에 배치되어 골퍼의 도전정신과 멘탈을 시험하는 코스입니다. 그린 주변 벙커는 턱이 높고 깊으며 모래가 부드러워 공략법을 잘 알지 못하면 탈출이 쉽지 않습니다.
요즘 드물게 3부를 운영하지 않는 운영과 평소 관리를 잘 해서인지 티잉 그라운드, 페어웨이, 벙커, 그린과 인근 상태 등이 매우 양호했으며 접근성을 제외하면 뛰어난 가성비 골프코스입니다.
그리고 각 코스 중간과 락커룸, 레스토랑 등에 배치된 무료음료(레몬아이스티, 냉복분자, 냉오미자차) 등은 아무렇게나 던져둔 듯 하지만, 더위에 지친 골퍼를 위해 준비한 정성이 보입니다.
사과코스는 스타트광장 좌측에서 시작하여 중간을 경유한 후, 우측공간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파3, 파5, 파4홀이 각각 3개씩 구성된 코스입니다.
1번홀은 직선형 오르막 440미터 내외의 파5홀입니다. 그린 앞쪽에 위치한 벙커가 생각보다 길어 확실하게 그린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한클럽 크게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2번홀은 내리막 후 오르막의 300미터 내외의 파4홀입니다. 그린 앞쪽에 좌우에 배치된 벙커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번홀은 160미터 내외의 파3홀로 온 그린에 실패한 경우, 어프로치의 정교한 공략이 필요합니다. 백티 뒤쪽에 위치한 정자에는 냉복분자가 제공되는데, 너무 묽긴 하지만 더위를 식히는데 도움이 됩니다.
4번홀은 내리막 540미터의 약간 우도그렉 홀로 블랙티에서는 590미터에 이르는 긴 파5홀입니다. 그린앞을 가로지르는 크릭이 있어 온 그린시 정확한 컨택이 중요합니다.
5번홀은 160미터 내외의 파3홀로 앞쪽 워터헤저드를 넘겨쳐야 하며, 그린의 길이가 길어 핀 위치에 따라 클럽 선택이 바뀌어야 합니다.
6번홀은 오르막의 340미터 파4홀로 그린 앞쪽에 위치한 9개의 벙커가 특징인 구성을 보입니다. 티 샷이 페어웨이 벙커에 빠진다면 그린 앞쪽의 벙커가 더 큰 위협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7번홀은 150미터 내외의 파3롤로 좌측의 크릭과 그린 앞뒤의 벙커를 피해서 공략해야 하는 홀입니다.
8번홀은 약간 내리막 330미터 내외의 파4홀로 그린이 마지막에 우측으로 반기역자 형태로 꺽어져 있어 세컨 샷의 공략이 중요한 홀입니다.
9번홀은 내리막 500미터의 파5홀로 그린 우측에서 이어지는 헤저드가 페어웨이 우측에 계속해서 이어지는 구성을 보입니다. 장타자는 충분히 투온이 가능하지만, 세컨 샷이 내리막으로 그린을 넘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렇더라도 세컨샷은 OB구역이 없어 모험을 해 볼만한 홀입니다.
나무코스는 스타트광장 좌측의 사과 1번홀 우측에서 시작하여 사과 9번호 좌측으로 주로 중앙지역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코스입니다.
1번홀은 440미터 오르막의 약간 우도그렉 파5홀로 그린 앞쪽의 세로형으로 길게 펼쳐진 벙커를 조심해야 합니다.
2번홀은 내리막 직선형 310미터 내외의 파4홀로 그린이 L자 형으로 있어 핀의 위치에 따라 공략이 달라져야 합니다.
3번홀 파3는 170미터 거리의 평지 직선형 홀입니다. 그린 좌우에 5개의 작은 벙커가 있는데 롱아이언 이상을 잡아야 하는 홀의 특성상 벙커가 핸디캡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4번홀은 기역자로 꺽여진 310미터의 파4홀로 그린앞쪽에 워터해저드가 위치합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원 온 시도가 가능할 듯 보이지만, 캐리로 260미터 이상을 확보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이 홀에서는 사과코스 4번홀 파5의 전체코스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데 꽤나 이쁜 코스구성을 보입니다. 이전 플레이할 때 지나친 홀 조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간에 보이는 나무와 그린까지 이어진 폰드를 돌아보는 경관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5번홀은 130미터의 비교적 짧은 파3홀로 이단그린으로 구성되어 핀 위치에 따라 바람을 감안하여 정확한 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번홀은 오르막의 360미터 파4홀로 페어웨이 벙커와 그린 앞쪽의 긴 벙커가 큰 핸디캡 역할을 하고 있는 핸디캡이 높은 홀입니다. 3단 그린으로 족히 길이가 80미터 이상 되는 곳으로 핀의 위치에 따라 공략 위치가 바뀌어야 하지만 무조건 한두클럽 이상 길게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7번홀은 전체적으로는 내리막 우도그렉홀이며 그린의 기역자형태로 꺽여진 형태로 워터헤저드를 끼고 구성되어 있는 레귤러티 기준 600미터의 핸디캡 1번 파5홀 입니다.
8번홀은 400미터 내리막의 파4홀로 그린 우측을 감싸돌고 있는 긴 벙커를 피해서 공략해야 합니다.
9번홀은 가파른 내리막 400미터의 파4홀로 그린 좌측에 보이는 워터해저드와 여기에 연결된 크릭을 건너쳐야 하므로 한클럽 길게잡고 안정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의 식사 메뉴는 1.4만원 내외의 골프장치고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됩니다.
장수CC 인근 가볼만한 맛집으로는 간단한 해장국 등을 위해서는 우가양평해장국 장수점을 들러보시면 좋습니다.
주로는 장수IC에서 나와 골프장 진입하는 길에 있는 시골쌀밥집을 주로 추천하는 듯 합니다. 영양밥에 나물반찬 등의 구성으로 간단한 식사를 하기 좋습니다.
우리는 인근에 있는 시골밥상을 방문했는데, 가격, 맛, 구성에서 충분히 만족할 만 합니다. 주문할 때 안데는 제한사항이 있긴하지만 음식을 받은 후에는 맛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특히 제육볶음과 겉절이 김치는 아주 좋았습니다.
